저한테는 좀 심각합니다.
제가 과자 미쯔 아시죠 쪼그맣고 내모난 과자..씨리얼 처럼...
다른게 아니라 제가 미쯔를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먹을때도
있구요 또 집에다가 거의 한박스 사놓고 먹고 그러거든요..
너무 좋아서...
제가 아침먹고는 미쯔를 입에 물고 살거든요 알바할때도..
문제의 발단은 여기서부터....
저희 집이 개2마리를 키우거든요...
개한테도 주는 데 저희집 개들은 냄새한번 맡고 아예 안먹더라구요...
한번은 어머님이 아침먹고 제가 그 과자 맨날 먹는거 아니깐..항상 아침밥 옆에 두고 가셨어요..
근데 하루는 아침을 먹고 미쯔 먹어야지 하고 옆을 봤는데..
미쯔가 이상한 봉지에 담겨져 있는거에여..양도 많고..
그래서 제가 미쯔 다먹지도 못한거 맨날 남겨놓고 그랬는데 어머니가 그거 모아서 담아놨나
부다..생각을 했죠..근데 생긴것도 정말 미쯔였어요 ...
그래서 평소처럼 알바갈려고 출근 준비 하면서 아그작 씹어먹었어요..근데 그날따라..
더 딱딱하고 그래서 더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거의 다먹고 이쁘게 봉지에 두주먹 가지고 나왔죠
출근하기전에 장난으로 개한테 던져주고 나가려던 찰나에 보니깐 미쯔를 안먹던 놈이
막 아그작 먹는거에여..그래서 이놈 봐라 역시 맛이 적응이 됐나보군...그러고 의아해 하면서
나왔어요..
그래서 알바끝나고 여친을 만났어요/..그래서 밥먹고 까페에서 커피마시다가 미쯔가 또 땡겨서
꺼내서 여친을 주었죠..
근데 ㅅㅂ 여친이 저한테 이러는 거에여 이게 장난치는거 이쁘다 이쁘다 해주니깐 자기를 개로
보냐고 그래서 제가 왜 그런데 평소먹던거 줬는데 왜그러냐고 뭐라 했죠..왜 화를 낼까>? 하면서
그러더니 여친이 저한테 이성을 차리고 오빠는 이게 미쯔로 보여 그러길래 그래서 제가 미쯔지
그럼 그게 무슨 칡알이냐 이랬죠..(칡알이라면 다행이었을것을)~
여친이 이거 우리집 개사료 아니야 이러는 거에여 저는 그래서 무슨소리야,,
하고 자세히 봤죠..근데 정말로 개털 몇가닥이 붙어있는거에여...
전 거기 합리화 시킬려고 먼지다고 했죠..근데..여친이 자기도 미쯔있다고 백에서 꺼내준거에여//
그래서 진짜 미쯔 먹고 제 미쯔 먹었는데 확틀린거에여...ㅅㅂ화장실로 달려가서 손가락 넣고
다 토했어여..너무 짜증나고 창피해서 세수이빠이 하고 거울을 보면서 제 눈꾸녁과 입을 없애버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충격이라 집에오는데 막 땅만보고 오구 의기소침해지고 정말 내가 개같다는 생각들고
집에와서 부모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겠구 마루에서 아버지가 미쯔봉지를 들고 먹는데..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견처럼 보이고 역겹고..
집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라 하면 짖는거 같고..
밥도 안먹고 창문열고 연신 담배만 펴댔습니다..양치질도 3번할꺼 6번하고...
막 우울합니다..내가 전생에 모였을까 하는 생각들도 눈물 나올꺼 같고..여친은 그럴수도 있지
소주나 한잔하러 나와 이러고.그후로 미쯔도저히 손에 안잡혀서 다 버렸습니다..
전에 애견용품 식품이 참 많았는데 아버지가 부대찌개를 끓이다가 소고기 통조림인줄 알고
개통조림을 넣은적이 있었어여 초딩3학년때..너무 웃겨서 아빠는 몰 그런거 까지 먹을려고 하냐고
마구 웃었죠..그랬더니 아버지가 삐지셨는지 내가 ㅅㅂ이러고 살아야되 다 업어버린적이 있었어요,.,.
너무 민망할정도로 웃어서 벌받았나 이런생각 들고..
요즘 참 힘드네여...그리고 100프로 07년 12월2일날 광진구 중곡동 일어난 실화입니다..
아..미쯔 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