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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없는, 미래가 없는 남자친구

답답해 |2007.12.04 19:33
조회 6,043 |추천 0

 

 

저는 23살 여자이구요, 남자친구는 27살이에요,

 

사귄지는 일년반이 조금 넘어 가는데요,

여전히 서로 아껴주며 사랑하고 있습니다.

 

처음이나 지금이나 저에게 언제나 따뜻한 이사람,

하지만 현실앞에서 전 언제나 갈등하게 됩니다.

오빠는 대학을 나오지 않았어요, 전 이건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이런 사실은 사귀기 이전부터 알고 있었으니까요,

문제는 오빠가 대학을 나오지 않았으면 남들보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는데,

오빠는 아직까지 뚜렷한 직장을 잡지 못하고

알바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적금같은것도 넣지 않아요 ;;

그런 경제적인 감각은 좀 무감각인거 같아요 ;

 

하지만 말로는 자기는 장사를 해서 성공을 할꺼라구해요 -

밑천을 모을 어떠한 계획도 없이 말입니다 .

그렇다고 오빠네 집안 형편이 그리 좋은 것도 아니구요, (안좋다고 하는게 옳겠죠)

지금 오빠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계획적으로 돈을 모으고 있는것 같지는 않아요,

이런 이야기 꺼내면 무조건 오빠만 믿으라고 덮어 버리고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매번 말은 꺼내는데

깊이 오빠의 계획에 대해서 얘기 하지 못해요, (아마 뚜렷한 계획이 없는거 같기도 하고; )

 

 

주변 사람들은 이제 곧 졸업도 하는데

결혼을 염두하고 상대를 만나야 하지 않냐고,

(이런 말을 들으면 솔직히 섭섭해요,

 주변사람들은 빠랑의 결혼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는 거잖아요ㅠ ) 

물론 전 가족들에게는 오빠의 존재를 비밀로 해요,

엄마가 넘어 가실꺼라 생각해서요요,

(저희집도 부유한편이 아니라서 너라도 좋은 사람 만나서

고생없이 살라고 늘 말씀하시는 엄마거든요,결국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거죠)

 

처음엔 이를 악물고 제가 먼저 이별을 말하기도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도저히 -_ ㅠ

 

친구들이 계속 제인생 제가 망치고 있다고 말하니깐,

덜컥 겁이 나네요 -_ ㅜ

전 단칸방에 살아도 오빠랑이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현실성 없는 소리인거 같기도 하고 ㅠ

그래도 아무리 고민을 해봐도 결론은 오빠가 좋다는거네요,

 

 

그래서 뭘 어쩌라는 거니 라고 생각하시겠네요,

묻고 싶어서요, 혹시 이런 경험한 언니, 오빠들 없으시나 해서요,

 

아니면 현재 이런 오빠같은 분을 만나시는분 없나 해서요,

아니면 이런 이유로 헤어졌다거나 극복하고 잘 살고있다거나,

미래가 없는것 빼고는 너무 좋은 그런 사람이요,

 

제가 만약에 오빠랑 이러한 이유로 헤어지게 되면

후회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성격도 너무 잘맞고 이렇게 좋아하는데

이런 현실적인 문제로 이별을 말하고도

제가 잘지낼수 있을까요,

혹은 전 오빠랑 결혼 하고 싶은데요,

이런 현실에도 결혼 생활은 행복할수 있을까요,

제가 다른 사람들 말처럼 첫 연애라서 집착을 하는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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