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발목과 무릎이 좀 안좋은 여자 입니다
학생이구요 오늘도 어김없이 지하철을 탔는데
꽉차서 좀 쫍고 짜증도 났습니다
겨우 앉았는데 내앞에 있는 어떤 새끼가
앞으로 몸을 계속 지탱하는건지 일부러 그러는지.. 그러고 서서
계속 제 발을 밟는 거에요 그래서 계속 처다보고 있다가
진짜 쎄게 밟아서 저도 확 밟았거든요 ?
근데 그때 제 발을 확 치면서 발목이 돌아갈정도로
야 이 신발년아 너 개신발.. 이딴식의 욕을 하면서
막 손지검을 하려는 거에요
헐 황당해서 ㄴ저도 욕좀 해줬죠
계속 욕하면서 따라내려 신발년아
이러길래 지금이 무슨역인가 봤어요
사람 많은데면 내려서 신고좀 할라고
근데 수원 바로 전 화서 역인거에요
사람 졸라 없는
내리면 죽을 거 같애서 나 학교 가야되거든?
이러니깐 신발 ... 따라내리라고 이년아
이러더니 계속 째려보니깐 ㅂ몰꼬라봐 신발년아 내려 닌 디졌어
이러더니 제 싸대기를 딱 때리더라구요 ?
ㅎㅎ 조카 벙쪄가지고 니가 뭔대 때리냐고 우리 아빠도 안건드는데
눈물이 쏟아지는거 꾹 참고 입술이 바들 바들 떨리더라구요
그새끼가 서서 무릎으로 앉아있는 제 무릎을 하도 차서
멍이 들었어요
안그래도 아픈 다리 오늘 잘 걸어다니지도 못했구요
발목이 돌아가면 엄청아프고 학교에서도 잘못건들면
친구들 막 미안하다고 난리치고 파스발르고 난리나는데..
너무 화가나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근데 더 화가나고 어의가 없었던건 그새끼가 나한테 그 신발 욕을 하는데
주위에 사람 진짜 많았거든요 ? 학생 아저씨 아줌마
아무도 말리지 않는다는거
정말 한국이 썩었다는거 .. 알았습니다
제가 싸대기 한대 맞고나서야
어떤 아주머니가 지금 사람들 많은데 뭐하는거냐고 ..
이 한마디 하시더라고요
그때가 수원역이었는데
내가 막 우니깐 신고할까봐 두려웠는지 아님 지가
때리고도 아차 싶었는지 지랄하며 내리더라구요 ㅎㅎ
딱봐도 그새끼 깡패같이 생겨가지고는 ...
여자 손지검이나하고 강아지 조카 찌질한 새끼 아닙니까 ?
오늘 정말 서러워서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제가 당황하지만 않았어도 거시기 확 차버리는건데 ..
ㅆ...
아오 진짜 ....
너무 화나고 분하고 아프고 열받아서 넉두리 하고 가요 ..
여자한테 손지검 하는 새끼들은 다 묶어서 묻어버려야해여
ㅎㅎ 그리고 특히 아까같은 새끼는
진짜 만나면 확비틀어 놓던지 차버리던지 ...
정말 그보다 더한것도 하고 싶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