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의 몽타주>
어제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강화도에서 한 괴한이 순찰중이던 해병을 차로 치고
총기및 유탄,수류탄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그것 입니다.
사건에 있어서 가장 크게 드는 의문점이 도대체 범인의 목적이 무엇이냐 입니다.
목적을 안다는 것 자체가 범인에게 상당히 접근 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 목적이 무엇인지 한 번
혼자 끄적여 보았습니다.
가장 주목 할 점은
범인은 총기 뿐만이 아니라 유탄이나 수류탄도 목적에 있었나
그건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범인의 목적은 단지 소총이라 생각하는 이유는
이 병장은 곧바로 총을 겨눴으나 괴한은 여유있는 목소리로 `다친데 없냐'고 물었다.
괴한은 그러면서 바지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든 뒤 쓰러져 있던 이 병장의 팔을 찔렀다.
이 병장은 K2소총의 개머리판으로 괴한의 이마를 가격했으나 괴한은 피를 흘리면서도 흉기를
계속 휘두르며 이 병장의 허벅지와 입 언저리를 찔렀다.
흉기에 찔린 이 병장이 괴로워하고 있을 때 괴한은 이 병장의 소총을 뺏으려 했으나 이 병장의
완강한 저항에 못이겨 총을 뺏진 못했다.
이 병장의 비명소리에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나타나자 괴한은 갯벌위에 떨어져 있던 박 일병에
게 달려가 수류탄 1발, 유탄 6발, 실탄 75발 등이 들어 있는 군용 철통과 K2 소총 1정을 빼앗은
뒤 다시 차를 타고 사라졌다.
라는 기사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범인은 처음부터 사망한 박 일병에 총이나 무기류들을 노리
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범인은 의식이 있는 상대를 그냥 둘 수가 없었던 거지요
(그것도 총을 가진)
하지만 범인은 이 병장을 죽일 의도로 칼을 찌른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의 목표가 유탄과 수류탄
에도 있었다면 아마 첫 칼질에서 이 병장의 팔을 노릴것이 아니라 심장을 노렸겠지요
게다가 범인은 실탄(총기에 장착된 실타을 제외한) 또한 애초에 목표에 두고 있지 않았다는 생각
입니다.
목표했던 이병장의 예상외의 저항에 급히 자리를 떠야 했던 범인은 어차피 흉기에 찔려 괴로워
하는 이 병장 또한 전투력을 상실했다고 보고 의식이 없는 박 일병의 총기를 가지러 간것입니다
의식이 없던 박일병을 목표로 수정한 범인은 애초에 목표에 있던 소총 뿐만이 아니라 기왕지사
실탄을 더 가져 간다는 생각에 수류탄과 유탄이 같이 들어 있던 실탄통까지 들고 갔다는 생각
입니다.
만약 정말 범인이 제 생각 처럼 수류탄이나 유탄은 애초에 목표에 없었다면..
일단 그 의 목적은 테러나 판매에서 멀어집니다.
테러를 위한 선 작업 이었다면 애초에 실탄통을 목표에 두지 않을리가 없습니다.
판매 또한 마찬가지 이구요
그렇다면 범인의 목적은 무엇인가..
제 생각은 단순 은행강도 입니다.
애초에 살상용이나 판매용이라보다는 위협용의 목적으로 총을 탈취 한게 아닌가 하는게 제 생각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분에 실탄은 필요가 없었던 거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ps. 고 박 일병에 명복을 빕니다... 이 병장 빨리 쾌차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