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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연속 톡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_<b;;
여러분들의 성원덕분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1부, 2부가 연달아 조회수 2만이 넘도록 톡이 되어버렸네요; 정말로 감사하단
말이 부족할정도로 감사하단 말을 전하면서... 3부가 늦어버린점 정말 고개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요새 어머님께서 수능끝나고 매일 놀러다닌다고 이제
너도 성인이니 네 용돈 네가 벌어쓰라고 돈을 안주시네요 ㅠ_ㅠ; 그래서 PC방
출입할 여유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부디 하늘과 같은 아량으로 구제받지 못한 이 어린양을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여러분들이 그토록 기다리시는 찜질방에서 만난미녀(3부)를 시작하겠습니다.
*처음 3부를 읽으시는 분들을 위해 1부, 2부 링크를 걸어놓고 갑니다.
스토리 이해에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찜잘방에서 만난 미녀...(1부) 창피해 죽겠습니다 워쩌죠?>의 링크
<찜잘방에서 만난 미녀...(2부) 창피해 죽겠습니다 워쩌죠?>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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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녀의 친구가 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전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등을 슬며시 돌려보았습니다.
뜨 헙!!
진짜 바로 저 비명이 절로 튀어나올뻔 했습니다. 숨이 턱 막히는 듯한
이 느낌... 그녀가 바로 제 옆에서 눈을 감고 천진난만한 순진한 얼굴로
누워서 쉬고 있는 겁니다...
전 속으로 내심... 눈 뜨지마 눈 뜨지마... 하면서 다시 조심스레 등을
돌리려 하는데... 그녀의 가녀린 목소리가 저의 몸을 밧줄로 꽁꽁 묶어
버리기라도 한 듯 멈추게 만들었습니다.
"... 저기요~ 아까 그 분 맞으시죠?"
"... ..."
"... 아.. 아닌가?"
"... ... 마..맞아요."
이미 벼랑끝에 몰린 저... 쥐구멍이라도 어디에 있음 숨고싶은
난처한 상황이였지만 어쩌겠습니까? ㅠ.ㅠ; 이미 엎질러진 물...
전 그저 멍한표정으로 먼 산 바라보듯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렸습니다.
"푸..풉, 왜이렇게 긴장하고 계세여? 저한테 뭐 잘못하셨어요?"
"아.. 아뇨;; 그.. 그냥 이렇게 누워서 대답하려니 어색해서요..."
그러고 잠시동안 침묵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녀는 나의 이 속타는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냥 하염없이 웃고만 있고... 나도 그 아름다운
미소에 그냥 멍한 얼굴로 계속 있을수 없기에 답해준다고 억지 웃음을
짓고는 있었지만... 말 그대로 모 노래의 가사 한구절이 떠오르더군요...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저기요~" / "저기..."
마치 저희는 약속이라도 한 듯... 잠시동안의 침묵 후에 동시에 서로를
불렀습니다.
"먼저 얘기하세요 ^^; "
"아.. 아닙니다! 뭐니뭐니해도 레이디퍼스트(Lady First)인데... 먼저 말씀하세요."
"...;"
아, 생각해보니 레이디 퍼스트라면 그녀를 배려하는 마음에서라도 내가 먼저
말했어야 하는데... 괜히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한 그녀를 보고 있자니 미안해
지더군요;; 결국에 저는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습니다.
"제.. 제 이름은 문경수라고 합니다!"
갑작스런 저의 대답에 그녀는 놀란표정을 짓다가 곧이어 순수함이 가득 담긴
미소와 함께 자신의 이름도 밝힙니다... 어쩜 이리 천사 같을수가... ㅠㅅㅠ;
"제 이름은 나소영이에요~ 반가워요 ^^* "
"... 아, 네.. 넷!! 잘 부탁드립니다!"
이 말을 내뱉고는 속으로 제 자신을 자책하고 원망했습니다... 이 상황해서
쪽팔리게 뭘 잘 부탁한다는 거냐?! ㅠ_ㅠ;;
"흐음... 그럼 경수씨는 이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헉... 숨이 턱 막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녀가 내 나이를 왜 물어보지? 호.. 혹시
나에게 관심이 있는건가?;; 아냐, 정신차려 문경수 설마 너같은 어린애한테 관심이
있을리가 없자나... 어.. 어린애? 그래, 그 깟 나이 속여말함 장땡이지~
머 어차피 나중에 또 다시 볼 것도 아니자나?...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들이
섞이고 섞여 비빔밥이 되어갈 무렵... 그녀의 궁금에 가득찬 동글동글한 두 눈을
보고있자니 더이상 지체하면 안되겠다 싶어 결국엔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아... 전 21살입니다!"
"어? 정말요?! 저랑 동갑이시네? 그럼 87년생?..."
"네... 그렇네요;"
"와, 신기해라^^; 아무튼 방가워요~"
"저.. 저두요;;"
생각외의 그녀반응에 전 조금 당혹스러웠습니다만... 그래도 저의
선의의(?)거짓말에 그녀가 기뻐하는 것을 보니 저도 모르게 기뻤습니다.
그렇게 저희 둘만의 이야기 꽃이 막 일어날 무렵... 방해꾼이 한명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그녀와 같이 온 친구...!
"후우... 소영아, 넌 속 괜찮아? 아까도 너 2번이나 화장실 갔다오드만..."
"... 넌 지금 갔다온게 3번째자나. 경.하.야."
전 그녀들을 등지고 누운채 속으로 피식하고 웃었습니다. 마치 이 창피스런
상황을 들키게 한 친구에게 복수라도 하듯 친구의 이름을 또박또박 그녀의
모습이 왠지 귀여웠습니다. 그나저나... 진짜 이 찜질방 식당... 위생청에서
검열이라도 한번 나와야 되는거 아닌지 -_-;;
그녀의 친구가 오고난 후 그녀와의 대화는 단절되었습니다. 내심 그녀가
저를 불러 말하고 싶었지만... 아직은 그녀도 저와의 관계를 친구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는지 저를 쳐다도 보지 않는 매정한 그녀 ㅠ_ㅠ...
하긴 입장바꿔 생각하더라도 저도 제 원수같은 친구녀석들에게 안알리려고
했을겁니다ㅋ. 그리고 약 3분의 시간이 흘렀을까? 신께서 저를 도우기라도
하신건지...
"소영아, 나 또다시 아파지는거 같아. 금방 갔다가 올게. 여기서 있어~"
"응~ 그래, 천천히 갔다와 ^^ 경. 하. 야."
역시나 친구의 이름을 또박또박 끊어서 말하는 그녀... 이 대목에서 전 역시
안웃을래야 안웃을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방심하고 있을때...
"경수씨는 이제 배 안아프세요?"
"...아, 그.. 그럼요;;"
"다행이네요 ^^; "
"네... ㅠ_ㅠ"
왠지 아까의 상황이 다시 떠오르는 것 같아서 얼굴이 붉어지고 눈앞이
캄캄했습니다.(뭐 원래 수면실이 캄캄하긴 하지만 말이죠ㅋ)
하지만 이렇게 있을 여유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있으면 또 다시
소영씨의 친구가 안으로 들어올테고 그렇게되면 또 다시 이 소영씨와
대화할 수 있는 천금만금의 기회를 놓쳐 버릴테니 말이죠."
"저.. 저기, 소영씨, 혹시 핸드폰 가지고 오셨나요?"
"아...? 네, 여기 있는데요."
"실례가 안된다면... 한 통화만 할 수 이.. 있을까요?; 같이 온 친구녀석이
전화하기로 했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서요."
"아~ 그.. 그러세요 뭐 ^^; "
후후... 그녀에겐 또 한번의 거짓말을 해서 미안하지만... 어찌되었든 저의
당돌한 이 계획은 성공하였습니다. 전 그녀에게 받은 작은 휴대폰에 제 폰번호를
입력한 후 살포시 통화키를 눌러주었습니다.
# 지 ~~ 잉, 지~ 이~ 잉~ #
그러자 잠시후 제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고요한 수면실에 진동소리가 울려퍼지고
전 자연스러운 헐리우드급 연기를 그녀에게 선보였습니다.
"아, 전화왔네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그러면서 은근스레 그녀에게 핸드폰을 다시 건내주고 전 곧이어 괜한 심퉁을 부립니다ㅋ
"아~ 전화했음 말을 해야지 왜 끊구 난리야;;... "
"여기로 오고 있데요?"
"아.. 아뇨; 그냥 문자 보내져 뭐~"
그렇게 소영씨의 친구가 오기까지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있진 않았지만 그녀와
자연스레 대화하면서 소재거리로 사는 곳도 물어보게 되고 그녀가 다니는 학교도
알아내었습니다.
"아, 그럼 경수씨도 대학생 이시군요?~ 어느과이신데요?"
과.. 과?; 왠지 생소한 단어였지만 에라 모르겠다. 전 생각나는데로 아무거나
말해보았습니다.
"저.. 정보통신과요 ^^;, 소영씨는요?"
"전 문예창작과에요."
"아~ 좋은데 다니시네. 글 같은것도 잘 쓰시겠어요?"
"^^;; "
대답없이 곤란한 표정으로 미소를 짓는 그녀의 순수한 얼굴에 하마트면 빠져버릴뻔
했습니다. 정말 이렇게도 예쁜그녀라면 분명 근사한 남자친구 한명쯤은 있겠죠?
전 왠지 자신감이 점점 떨어져 갔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아쉽게도 그녀의 친구가 옆에
오게되고 또 다시 저희둘은 약속이라도 한 듯 대화가 단절되고 그녀 역시 저에게
말을 걸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녀는 저의 존재를 창피해 하는 걸까요? ㅠ.ㅠ
점점더 그녀에 대한 제 자신감은 추락할때로 추락해버리고 바닥을 지나 지하도시를
세우려고 할 무렵...
"야! 문경수 워디있냐? 아까 챙겨나갔으면서 왜 핸드폰을 꺼놓고 지X이여~"
"에라~ 이 병진아~ 여기서 떠들면 어떻게!!"
에휴... 전 속으로 깊은 한숨을 내뱉으며 둘다 똑같애... 라는 말을 연거푸 내뱉으며...
분명 제 친구말을 들었을 그녀는 친구와 소근소근 대화하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습니다;;... 정말 망신은 망신데로 당하고 할 수만 있다면 공기중에 증발해버리고
싶은 지경이었습니다;;
"어? 여기 있었네. 핸드폰좀 켜놓으라고 여기 있자너."
"야야~ 너희들 찜질 다했지? 어서 씻고 나가자."
"아~ 이거놔, 나 넘어져!"
확인사살까지 확실히 해버리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친구녀석들이 이토록
원망스럽던적은 정말 생전처음입니다. 전 다짜고짜 친구녀석들을 수면실 밖으로
끌어내고 저는 핸드폰에 찍힌 그녀의 번호를 보고 스스로 위안을 삼으며...
그래, 이렇게라도 딴게 어디야 ㅠ_ㅠ; 하며 정말 수많은 고비가 있었던 오늘은
집에 가자마자 녹초가 되어 바로 침대위로 넉다운 시켜버리기 까지 했습니다.
아, 친구녀석들은 어떻게 했냐고요?
증기가 가득한 목욕탕안... 때를 불릴때로 불린 저희들은 서로의 등을 밀어주며
화기애애하게 있을무렵...
"야, 나두 등 좀 밀어줘봐."
"어? 그러지 뭐~"
"동헌(가명)아, 비켜봐라, 이 넘 때가많아서 내가 밀어줘야 해."
그렇게 태밀이타올을 오른손에 타이트하게 장착한 저는 왼손을 지지대로 그녀석의
등에 고정하고는 있는 힘껏 벅벅 밀어뎄습니다.
"... 크.. 크아아악! 야이~ 십앍X아! 왜이렇게 세개 밀어 ㅠ.,ㅠ^!!~"
"아니, 살살 밀면 안 벗겨질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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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망할 PC방 시간이 다 되었네요... 사장 눈초리가 장난이 아닙니다ㅡ_ㅡ;
전 이만 병주으러 다녀야 겠어요... 이 시간대가 병이 잘 모이거든요 ^^;
호응이 좋으면 4부도 올려볼게요!
모두들 즐거운 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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