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얘기좀 들어주시고ㅜ.ㅜ 장난섞인 리플말구요
진짜 제대로 고민상담 해주시길 부탁드릴게요....♡ㅋㅋㅋ
쓰다보니까 얘기가길어졌는데..; 중요한얘기만하면 사태파악이 더 안되실거같아서
진짜쓸데없는얘기는빼고 적었어요. 긴 글 읽어주시면 감사할게요ㅜㅜ
올해고3 내년2월달에 고등학교졸업을 앞두고있는 여학생인데요
우선 남자애를 설명드리자면,
AB형이고, 와~할정도로 잘생기진 않았지만
저희학교에서 키랑 몸(덩치)은 가장 좋다고 할정도로 매력있어요
다른 반이어서 제대로 말해본적은 없었지만 고1 말때부터 호감이있었어요
그리고 고2때 수학여행 시즌쯤에 그남자애랑 친한 제친구를 통해서 문자를 주고받았구요
쑥스러워서 앞에가면 인사정도만하고 그런정도였는데,
알고보니 여자친구가있더라구요ㅜㅜ....
근데 그때는 이성으로서 절 대한게아니라 제가 친해지고싶어서 연락한줄로 알았어요
그리구 연락못하고 학교에서봐도 인사도 못하고 지나치고 지내다가
6개월이 흐르고나서 제가먼저 연락을했는데, 반갑게 맞아주더라구요
저는 떨려서 전화도 못했는데 걔가 집전화로 먼저 전화도 해주고,
누가봐도 썸씽? 이라고 할만큼 서로한테 잘해줬어요
제가 쑥스러움이 많아가지고, 직접 행동으로 티내진못하고 핸드폰으로만요....ㅋㅋ
그리고 크리스마스날 놀기로 약속도했는데, 걔가 피치못할 사정이있어서 바로전날 취소했어요
겨울방학을 하고...그나마 학교에서 맨날봤는데 이제 못보고ㅜㅜ
겨울방학은 꽤나길어요...ㅋㅋ그동안 한번도못보고 연락도 점차뜸해지다가 아예안했죠
2월달, 선배들 졸업시즌쯤에 학교나와서 오랫만이라면서 웃고 인사하고 지나쳤는데,
14일 발렌타인데이날 제가 직접만든 골판지케익상자에 맛있는 초콜렛 가득넣어서 선물을 했어요
주위에서 너희둘 왜안사귀냐 계속이랬지만.....
누가봐도 제가 걔를 좋아하는건 알았어도, 제가 좋아한다는걸 직접티를못냈어요
단 한번도!
그 후로 더 알콩달콩 잘 지내다가 고3이 됐구요.
이젠 학교에서도 같이매점가고 필요한거있음 찾으러오고 지나다니면서 장난칠정도로 친해졌어요
걔 의도와는 달리 남자애 말 하나하나가 밀고당기기처럼 ....엄청 잘했어요
친구들이 보고 놀랠정도로 ??ㅋㅋㅋ
근데 이게 왠일 ;; 올해 4월달쯤 어느날 갑자기 알게된 사실!
학교 후배한명도 걔를 좋아하고있었다네요
그것도 제가 평소에 "몸매좋다...예쁘다...괜찮다...." 이렇게 생각햇던 아이..
저는 궁금한건 바로바로 물어보는 성격이라서, 그애랑 자주연락하냐고~ 물어봤어요
그런사이아니라고 저만큼은 안친하다고 하길래 전 남자애말만 믿었어요
야자쉬는시간마다 만나서놀고, 학교끝나면 맨날같이가고 그랬는데
하루는 학교끝나고 각자집으로 헤어지고나서 1시간뒤에 연락을했는데,
제가 친구이상으론 안느껴진다며 저랑은 친구관계가 더 편하다길래
자세한얘기가 듣고싶어서 전화를했는데, 그 후배랑 잘되가는거 같다며 미안하다고했어요
그렇게 연락을끊고 다음날 학교가서...친구한테 그 얘기를 전해주다가
울컥한나머지 1교시끝날때까지 울고, 아파서 조퇴를했어요
그뒷날 둘은 사겼고, 전 2~3일정도 계속 아팠어요
100일 가까이 둘은사겼고 중간에 몇번헤어졌다고 들었어요
사귀는 중간에 남자애가 한두번 연락은왔었어요. 아쉬워서 연락온게아니라~
그냥 머하냐면서 웃긴이야기해주는정도?
학교에서는 그냥웃고지나치다가 가끔 남자애가 먼저 인사하구요
둘이 깨지고나서 2학기가 되고 남자애가 학교에서 웃고인사하고장난치고 지나가고그래서
저희둘이 오랫만에 다시 연락하게됐어요
그리고는 전보다 더 알콩달콩하게 지내왔는데~
그남자애는 진심이아니란걸알았어요..저한테 먼저 말하더라구요
자기는 아무렇지않게 나한테 하는것처럼 다른여자들한테도 그러는데,
다른여자애가 헷갈려하는거같다고.......저보고도 헷갈리냐길래; 당연하다구햇죠
그리고 저는 뜻하지않았떤 .....ㅋㅋㅋ저는 친구이상아니란 말을 또 듣게되고,
이제 저도 친구처럼 대하고 마음을 비울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그냥 편하게 지내왔죠.
수시준비하느라 몇일 학교못나오면서 못보니까....따로 만난적은 한번있었어요
그리고 수능날 끝나고 만나서 잠깐봤죠
저희학교는 수능끝나고 학교를 안가느라~ 이제보지못할상황이 됐어요
서로 다른지역에 살아서 버스타고 1시간반~두시간정도걸려요
학교는 제가 살고있는 지역에 있구요.
하루는 학교에 정리할일이 있어서 학교를 가려는데, 연락이왔어요
자기 오늘 학교갈일있는데 끝나고 저를잠깐볼까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날 걔랑 동생이랑 걔네엄마랑 밥먹구 나와서,
걔랑은 데이트를했어요
영화도보고 돌아다니고 추워서겜방두가고 저녁밥도먹고 간단하게 맥주도한병씩하고
저희사이가 좀더가까워졌어요
이제 약속아니면 못만날 상황인데, 그날데이트하고 하루도안빠지고 문자하고 전화하고
잘지내다가 일주일후에~ 전화로 사귀자하더라구요
나도 너 좋고, 너도 나 좋고....하니까 한번 사겨보자구 ....
그리고 가족모임에 절 데리고 갈려고했는데 약속이 취소되서 못가구ㅜㅜ
사귄후로 3일뒤에 만나기로했는데, 집사정이생겨서 또 못만나고 그랬어요
남자애가 학원다니고 하느라, 하루일정이 언제바뀔지몰라서 내일만나자
이런약속을 못하고 당일이 되봐야 아는상황이었어요..
저는 수시가 붙어서, 알바를 하던중이여서, 당일날 바로 가기가 어렵잖아요
그래서 알바도 그만두고......만날날만 손꼽아 기다려왔는데,
쉽게 만나질못했어요ㅜ_ㅜ공개하지못할 남자애 사정도있구요 ...
걔가 저있는데로 오면, 최소한 7시반에는 버스를타고 가야,
걔네집까지 가는버스 막차를 탈수있었고
제가 걔있는데로 갈려면, 걔 학원끝나는시간에 맞춰서 1시간반동안 버스를타고가야되요
그래서 쉽사리 만나기도 힘든상황이였어요
애정표현같은건 잘했구요~ 자기때문에 잘 못만나고 자기가 연락도 가끔뜸할때있어서
항상 미안해하긴했는데....
사귄지 15일정도됐는데 느닷없이 헤어지자하더라구요
낮까지만해도 알콩달콩잘지내다가, 남자애가 할일있어서 밤에연락했는데
미안하다고 자기가못해주기만하고 저만아픈거같다며 좋은사람만나라고
제가 괜찮아도 자기가못보겠다면서 자기같은놈한테시간허비하지말고좋은사람만나라고
울면죽여버린다면서...ㅋㅋ남자친구노릇도못해주는데 화도안나냐면서
제가 싫어서 그런거냐했더니 그런건아니고....
시간이해결해줄거라고 저랑한약속들여태못지켰고 자기는그런거안지키는나쁜놈이라고
제가 전처럼편한사이로 지내자고 미안해하지말고 웃자고 잘자라고했더니,
일부러웃냐고 너무착한거냐고 웃음이나오냐고 미안하다면서 앞으로는화낼때화내라면서
문자를끝냈어요~
그리고....친구집에가서 친구들이랑 놀았어요
제가 금방이라도 눈물쏟아버릴거같아서, 친구들이 울틈없이 재밌게해줬어요
그리고 늦게까지놀다가 늦잠자고 일어났더니 먼저문자가와있네요
그냥....머하냐는문자였어요
띄엄띄엄문자하다가 이런말을하더라구요
한달동안 정시준비를 아주 빡세게 해야된다고.....
그래서 저는 이런생각도해봤거든요 ?
저희가 사귈때 자주못만나니까, 제가 크리스마스날은 만날수있냐는말을 몇번했어요
그땐 학원을빼서라도 놀자고 약속까지했고
말일날은 드라이브도하고 산올라가서 해뜨는거도 보기로했는데
지금으로부터 정시준비면 1월중순쯤까지인데,
남자애가 헤어지자고 하면서 말한말들중에 ...."크리스마스랑 말일조차도 못챙겨줄꺼같다"
이런뜻도 포함되있진 않는생각도 했어요.
그리고는 별말없이 그냥 머하냐는 전화도 왔구요
밤늦게 자냐고 제가 문자보냈는데,
밖이라 잠은 안자는데 밧데리가없어서 문자못하겠다면서
내일연락하자길래 제가 알앗다하고....그뒤로 연락을못했어요
걔를 알고지내는 1년반동안 걔 성격이 너무특이해서,
네이버에 AB형남자를 찾아서 1시간동안이나 이글저글 읽고다녀봤는데,
너무딱딱맞아요.
저는 A형같은B형여자랍니다ㅠ.ㅠ
혈액형 그런거상관말구요.........저는 아직도 좋은데, 뭘하든 안밉고 좋은데
정시준비끝날때까지 기다려줄수도있는데,
그냥 말없이 기다릴까요....? 아님 잡는게 낳을까요.......ㅠ.ㅠ
그리고 이 남자애의 마음을 도통모르겠어요..
남자분들의 생각, 여자분들의 생각 다 듣고싶어요
참고로.....ㅋㅋ저희 둘다 생긴거랑 생각하는것은 또래에 비해 조금 성숙한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