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런던에서 유학생활 3개월차인 그냥 눈팅하고 가끔 댓글남기는 톡커입니다.
2007년 8월1일에 온갖부푼꿈을 안고 전역후 이세상을 내손아귀에 넣어버리겠다는
의지와는 반대로 낯선영국땅으로 전역후 한달만에 바로 떠나게되었습니다.
사촌형이 이곳에서 터를잡고 살고있었기게 가능했죠 절대 저희집이 잘사는집은아니구요.
여튼 유학생활 3개월차에 접어들때쯤 살인적은 영국물가로인해
니코틴파워조차 흡수하기 부족해지는 저의 지갑상태를 확인할수있었습니다.
일도안하고 학교만다니고 말좀해보고싶다고 공부를 열심히 했거든요
근 2주정도를 점심을 감자튀김만먹고 1주정도는 1시간정도의 거리를 걸어서 통학했습니다.
아 살도빠지고 죶쿤하.....니미 이게아니라 이건뭐 사람이 사는거같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알바를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아 서론이 너무 길었네 여튼 런던에 그래도 한인타운이라고 불리는 뉴몰든이라는
곳에서 한국레스토랑에 주말파트타임알바자리를 구했는데
제가 영국와서 정말 돌아다녀본적이 없어요 밤늦도록
이유는 사촌형과 형수님의 강력한 공부포스로인해 엉덩이를 의자에서 때기가
거의 불가능했던 저는 한국에서와 같은 생활을 이어갈수가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12시정도만되면 모든술집이 문을 닫기에....친구도없기에....
소주도안먹은지 3개월이나 됐기에 소주가 비싸기에....아 신세한탄으로 갈뻔했네
여튼 알바 둘째날 금요일 일이 끝나고 집에가려는 버스를타려 지친몸을이끌고 가는중
정말우연찮게 한국대학교선배를만났고 간단히 소주로 오랜만에 지친위와 장들을 달래주었죠.
그후에 집에가는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기다리는찰나에 술에 잔뜩취한 한국여학생이 저에게 다가오는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의 제옆에 털썩 앉아버리더군요후에..하아하아하아..
다짜고짜 오빠는 이름이 뭐야?이러는겁니다 예의없이
그래서 전 이름을 또박또박 아가씨가 술에 취한것같길래...-_-영어 스펠링까지 모조리 가르쳐주었습니다. 그후 물만난물고기처럼 아가씨들과 히히낙낙거리고있을때
이번엔 왠 영국아가씨가 술에 잔뜩취해서 제옆에 털썩앉는겁니다.
어익후 이게왠거야 환타스튁 금요일이구만 하며 그여성분을보고 싱긋웃었더니..
그여자분이 울면서 갑자기 자기를보고 왜웃냐고 영어로 조홀라 뭐라하는겁니다
뭐이런 젠장먹을상황이... 때마침 그아가씨를 영어로달래주던 유학5년차의 한국여학생이 버스가 왔다며 다음에봐요 오빠~라는 앙증맞은 멘트를 날리며 버스에 탑승후 유유히 사라지셨습죠
밤 새벽 1시에 버스정류장에 울고있는 영국여자와 옆에서 당황하는 동양인남자....
지나가는모든사람들이 쳐다보고 알아듣지못할 영어로 뭐라고하더라구요
당황한저는 유학3개월차의 모든 영어실력을 쏟아내며 대화를 하려했으나,
안그래도 듣기힘든 현지인발음이 술까지 취해서 정말 빌어먹을젠장 꼬였더라구요
그래도 침착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대충대충아는단어들을 꼬집어내보니
friends, lost .......친구를 잃어버렸구나!!!!!!!!!!!!!!!!!!!!그때 제자신에게 대견스러웠습죠
침착하게 영어로 대화를시도하려했으나 아가씨가 무작정울면서 그냥 가버리는겁니다
영국에도 저런또라이들이있구나 하고 다시 버스를 기다리는중 이번엔 졸라등치큰 아가씨한명과 대조적으로 호리호리한아가씨한명이 (영국인이죠) 그아가씨의 이름인듯한 것을 동네떠나갈듯이 부르면서 울부짖으면서 막 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역시 저에게 여자저차 생긴여자애를 본적이 없냐 물어보길래 또 짧은영어실력있는거 없는거 쥐어짜내며 설명을해줬는데 이것들이 믿질않는겁니다.
대충 동양남자들은 서양여자를 좋아하니 이자식이 뭘어떻게 하려고했을거야 라는 식의 말을 하더니 전화기를 꺼내 어디론가 전화를 신나게 하더라구요
내가 분명히 들었는데 전화를받은 남자의 이름은 Jack!!이었습니다.
아 가장흔하디흔하지만 무서운 Jack!여자들은 굉장히 빠르게 상황을설명했고
초긴장하며 대충 들어본결과 동양남자애가 자기친구를 어떻게 쇨라쇨라...
아직 전역하고 뭐하나 해보고싶은것도 못해본 예비역병장에게 너무 가혹한시련이었습죠.
그래서 전 낯선영국땅 뒷골목에서 칼을 맞기보단 도망을 선택했습니다.
1시간정도의 거리를 냅다뛰어갔습죠 영국의 입을 찢을듯한 칼바람을맞으며..후후후후후후
그래요 전 아직도 영국인이 쪼금 정말 쪼오금 무섭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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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말다쓰고나니 무쟈게 기네요 허허허허허허허
그냥 읽어주세요 스크롤의 압박 ㅈㅅ
아 ㅅㅂ 내가 읽기도 짜증나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