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아저씨 입니다.
젊어서는 연애도 많지는 않지만 했었고 나이가 나이이다보니
진지하게 결혼은 생각해야하는데요
이름난 중매사를 통해서 선을 보기도 했드렜죠...
근데 여자분들이 원한는 조건이 만만치 않더군요
여자분들이 집은 필수조건으로 남자가 해오는걸로 생각하시더군요 ....
결혼해서 차근차근 키워나가는 맛도 좋지 않겠냐 했더니
의사가 그나이 되도록 집한채도 장만 못했냐고 하시더군요...
집이 부유하지 않았던 관계로 부모님이 물려주실 돈은 한푼도 없지만
병원에서 인턴 레지던트 하느라 돈쓸시간 없어서 허투로 쓰는돈 없이
꼬박꼬박 모아뒀고요 병원관사에서 지내서 집도 따로 필요없었죠.
그뒤에는 군의관 생활했고 그뒤에는 지방에서 월급받으며 여기저기 옮겨다녀서 어디 한군데
집을 사놓기가 뭐했거든요
또 만나자 마자 혼수 얘기 꺼내는 여자분도 있더군요. 요즘같은 세상에 여자가 혼수해가는 그런거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맞는얘기다 싶고 같이 만들어가는 재미도 좋다고 했는데...
결국 의사가 지금까지 해논게 왜 없냐는식...ㅡ,.ㅡ
글서 나 의사라서 나왔냐했더니 의사아니면 왜만나냐는 식으로 얘기하더군요....
글서 앞으로 의사들 전망이나 생활에대해서 얘기해주자 꿈이 깨지는지 더이상 진행불가더군요
이밖에도 따져야할 조건들이 너무 많더군요
마치 자신을 고급상품으로 생각해서 자신을 사가려면 이정도는 필요하다..뭐그렇게 느껴지더군요... 아무리 시장경제라지만 이건뭐....ㅡㅡ,
한번은 꾀 부유한 집 여성분이 나오셨는데 조건도 전혀 따지시지 않고 그래서 부모님도 만나뵈고 그랬는데 어르신께서 그러더군요 요즘 좀 있는집은 의사사위두는게 유행이라고....
느낌이 안좋아서 그만 뒀죠...
몇번 비슷한 상황을 겪자 결혼은 해야겠고 왜 계속 그런 여자분들만 만나게 되는지....대한민국여자들이 다 그런건지... 어렸을적 연애하던시절엔 안그랬는데...
계속 어긋나기만 하니 중매사에 쓴돈도 아깝고..
결국 국제결혼 생각해서 우즈벡쪽 알아봐서 계약금 걸어논 상태입니다.
전 결혼하고나서도 사랑은 키울수 있다고 믿는지라...
문제는 주위의 색안경끼고 보는 시선인데요
제 아내될사람이 상처받지 않도록 아껴주고 그만큼 애정을 쏟아야겠지요
무시받지 않도록 잘해줄 겁니다.
너무 색안경끼고 보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신부를 사온다고들 하시는데
제가보기엔 대한민국 여성이 더 자신을 상품으로 파는것처럼 보여서요.
그런게 아니란거 저도 압니다. 마찬가지로 국제결혼도 사오는거 아니고
결혼해서 살만한 반쪽을 찾으러 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