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남친은 장남이고 부모님이 농사를 지으세요.
지방도시에 남친도 저도 부모님과 같이 살면서 직장다니고 있는데
남친 집은 차 타고 30분정도 가야 합니다.
결혼하면 따로 신혼집에서 살겠지만 걱정이네요.
지방이다 보니 주변에 시부모님 농사짓는 직장 언니들 많이 보이는데요
결혼하면 농사일 매주 가서 도와 드려야 하나요?
전 주5일 직장 다니거든요.
저도 평일날 열심히 일하면 주말엔 쉬고 싶고 밀린 집안일도 하고
아기 낳으면 일꺼리도 더 많아지고 애들 크면 밀린 공부도 좀 시켜야 하고 그럴텐데
시댁이 가까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자주 찾아가봐야 하잖아요.
가게 되면 가만 있을수 없고 농사일 도와 드려야하고 아니면
일하시는 분들 참이라도 준비해서 날라야 하고..
평소에 남친 부모님 농사짓는것에 대해 그냥 단순하게 별 신경 안썼는데
직장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각자 직업이니 신경 안쓸거라고 생각해도
막상 시댁에서 일하러 오라면 안갈수 없는거고 일 안시키더라도
얼굴에 철판 깔지 않은이상 시부모님들 일하는데 가만 있지는 못할꺼라고 ㅡㅡ;
이야기 듣고 나니까 심각해지네요..
결혼은 현실이라더니. 내 남친도 나도 결혼한다는 생각은 확고한데..
울엄마는 전업주부시라 직장다니느라 힘들다고 저한테 집안일 아주 많을때
제외하고는 거의 안시키시거든요.
저 이집에 시집가면 농사도 다 지어야 하나요? ㅠㅠ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