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를 하자면, 부산에 거주중인 올해 22되는 군입대를 몇개월 남겨둔 남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누나를 알게된건, 작년 여름 8월쯤에 , 제가 몸이 안좋아서 가입한 카페에서 우연히 알게되서 만났습니다.
처음엔 그 누나의 발랄함과 성격등이 좋았지만, 대화를 하면 할수록, 나도 모르게 행복감에 젖어 든다고 해야할까요?
제가 숫기가 없고 , 말주변이 없어서 누나한테 즐겁게 해주지 못하는게 아쉽고, 한심할때가 많습니다.
제가 못난 탓이죠 뭐,..ㅎ
그 누나를 알고나서 2달뒤쯤에 어떤 누나가 저에게 잘해주었습니다.
그래서 호감을 느꼈죠. (첨에 만난 누나는 저에게 그다지 신경을 써주질 못했네요.. 제가 맘에 안들어서 그런건지..^^;)
연락을 자주하다보니, 첨에 만난 누나에게 연락이 뜸해지게 되고, 만나기로 했었는데, 제가 "나 다른 좋아하는사람이 생겼어"라고 말을하고 미안하다고 못보겠다고 말했습니다.(정말 나쁜놈이죠..후회중ㅜㅜ)
그러고나서 몇개월뒤 그녀에게 제가 연락을 했죠. 잘 지내냐고..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더군요..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중이라는군요..
하지만...... 제가 괴로워 하는 이유는 그 누나가 병원에 입원중일때, 어떤 4살 연하의 남성분이 그 누나한테 고백을 해서 둘이 사귄다는 겁니다..
네 .. 저는 질투할 자격 없습니다.. 하지만 질투나고 화나는건 어쩔수 없네요.
그 누나가 힘들어 하는 모습보면 , 저도 마음이 안좋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주말만되면 누나가 남자친구 만난다는 생각에 가슴아프고 속상해서 운적도 많고,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게 되고, 불면증때문에 술안마시면 잠을 못잘정도로 괴로웠습니다..주량이 맥주 한컵입니다.. ㅡㅡ;
근데 제가 엊그제 그 누나를 만나러 갔습니다.. 1시간 좀 더되는 거리죠.
제가 정말 그 누나가 너무 보고싶어서 밤새 잠을 못자고 날 밝는데로 바로 기차타고 갔습니다.
반년정도만에 만나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정말 예쁘더군요..
그누나가 일하는중이라서 그누나의 차를 타고 반나절을 돌아다녔습니다.
아픈 몸인데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더라고요^^*
차를 타고 가는중에 , 그 누나 남친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훗.. 이름이 "마음이"라고 되있더군요 -_-
누나와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저한테 이런 얘기를 해주더군요.
"OO아 남자는 잘생기고 키큰거 보다, 자기한테 잘해주고 돈많이 벌어주는게 최고다"라고..
그 순간 , 내가 한없이 싫어지고 초라해지고 한심해지더군요.
네.. 누나의 남친.. 서울의 명문대 다닙니다..
저요? 지방 전문대 다니네요.. 하하 참..
학교 다닐때 몸이 아프다(과민성 대장)는 이유로 공부를 소홀히 한게 진짜 뼈저리게 후회가 되더라고요..
저 그누나 정말 좋아합니다..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릅니다..
진짜 사람 이렇게 좋아한적이 없을 정도로요..
그래서 그 누나가 그렇게 인정하는 "능력"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접었던 책들도 다시 펴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보려고요.
목표가 생기니 , 설레네요.
그 누나 제가 전역하고 자리잡기 전까지 결혼 안한 상태면, 결혼 하고 싶습니다.
(혼자 설레발 치는건지?^^;)
저 정말 , 보란듯이 성공해서 그 누나에게 인정받고 싶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이 될테니 격려 보내주시면 고맙겠네요.
- 철 없는 놈이 허황된 꿈을 가지고 이런거 쓴다고 하시면 할말은 없지만,
젊은 날의 포부라고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충고 한마디 해주시면 고맙겠네요..
그 누나가 이글을 본다면, 전 정말 뿌듯할것 같네요.
"OO누나 나 정말 누나가 좋다.. 몸 건강해서 예전 모습 되찾아서 더 씩씩한 누나가 되었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