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고작 1년 되어갑니다만... 서로들 나이가 있어서 아이부터 갖기로 했습니다.
현재 100일된 아들이 있습니다....
갈수록 남편이 정말 자기만 아는 못된 이기주의 같습니다.
아니면 제가 너무나 큰것들을 바래는 아내일까요?..
남편 : 연애시절 - 전 술 먹는 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안좋아합니다.
친구들끼리 술마시면 꼭 분위기 꽝 만들어버립니다.
(꼭 누군가와 시비가 붙습니다)
언젠가 후배들앞에서 욕한적도(10팔)있고,술잔 던지려 한적도 있음
---> 기억안난다고 미안해하지도 않는다.
결혼 엎으려고 했는데 찾아와서 울고불고 난리 부르스 ...구럴 코끼었음
=== 결혼후 2개월까지는 그냥 행복하게 지낸 편 =====
입덧 시작되면서 냄새가 역하져서 밥하기 힘들어졌는데
이때 남편 왈 ==? 자기가 안타까운데 사람들이 그냥 그만한다 할때까지 가만있으래
** 사명감을 갖고 정말 너무 하기싫은 밥 아침저녁으로 꼬박 해줬었다... (국,반찬 다 다르게)
슬슬 힘들고 지쳐서 밥 안했다 ( 남편은 사내식당있지만 꼭 집밥 먹으려함)
기타등등...열받는 일 가끔있지만 그냥 패스~
출산후 ... 3돈짜리 목걸이 선물 받았다..이때는 정말 행복했다.. 결혼이래 처음으로 ...
3주일 지나..어쩌구 저쩌구 처남(내남생)이랑 싸움이 벌어졌다. 치고박고
난 둘다 잘못이라 생각했지만....남편의 행동 어이없었다...
나더러 "잘못 뿌린 씨 어쩌겠어 내가 거둬야지"... 집안에 들어와 장모앞에서
또 말하기 "더이상 소란 피우지 말고 여기서 끝내"...
그래 여기서 이혼해야지 하는 생각까지는 없었다.
(내친구랑 싸움질하다 욱함에 음주운전 걸림...무면허에 음주운전 차키안줬다
달라고 지랄하는거 주지않았다...친정식구 다 모인자리 초반에 분위기 꽤 좋았는데 쩝)
다음날... 통화연결되었을때..미안하겠다 했더니 "뭐가 미안한데.." 이혼결심했다.
2주동안 연락없고...전화해도 화낸다 "너가 직접 찍어"--> 이혼서류도장
차후에 엄마와 동생이 이혼서류 증인 도장 찍어줬다고 섭섭하단다.....
여차저차..시간에 내어달라고... 만났다...
꽃들고 또 울고불고..정말 이혼결심했지만, 엄마때문에 맘 다잡았다...
2주동안 시어머니 우리 신혼집에 와계셨는데 ...형님더러
시어머니가 와있는데 전화도 안한다며 섭섭하다고 하소연 하셨나부다...
(애낳았을때 전화만 딸랑 --;; 임부복에 기저귀 사준다해놓고 가제손수건 10장..)
그렇게 손자 보고싶다고 해놓고..화해하고 왔을때
뭐 보는 둥 마는 둥....속으로 참 우울했다....
100일 어떻게 할까요 했더니...... 100일이 별거냐 ...정말 끝내주는 기분이였다 ..씨구럴
요즘은 남편이랑 아들이랑 셋이 지내고 있는데 아들은 100일되어간다.
남편은 아기목욕 무서워서 못시킨다고..더크면 시키겠다고..
난 집안일 별로 안시킨다... 남편에게 지금껏 2번 쓰레기 심부름 시켰고,
청소도 딱 1번 했으며, 커피나 간식도 잘 갔다 주었다...남편 오락하고
난 애보면서 청소 빨래해도 ㅠ.ㅠ
100일날 나의 날이기도 하다... 남편은 "그럼 나는" 이런다 @-@
태어나 한달도 안된 아이에게 씨 잘못 뿌려졌다고 ..그말 듣고 세상 누구보다 더 많은
사랑으로 아들 키워겠다고 다짐했던 터라
셋이 조촐하게 집에서 떡하고 국이랑 해서 밥만 먹자고 한다.
시댁은 다 멀리있고 친 할머니, 작은 집 있는데 가끔 인사도 가는데.
자기네 엄마 못오니까 그냥 싫다고 한다... 이해 안된다.......
왜 자꾸 초라하게 지내려하는지... 비용이 얼마나 듣다고
말은 내가 힘들까봐라서란다.... 지랄하고 있다.....
보통 아가들의 100일에 엄마도 같이 축하받는데 이 대접받으려고
그런 개같은 소리 들으면서 살고있나 싶은데....정말 답답하다...
내가 이해심 부족한 아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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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긴 했는데 부탁드릴께요..
애때문에 새벽에 자고 아침 늦게 일어나고...그런데도 밥좀 해먹자고
회사서 밥 나오는데..자기가 하숙생이냐고...
아내분들...
전 아기보고, 젖먹이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잠도 부족한던데
여러분들은 갓난쟁이 보면서도 밥 꼬박꼬박 해주시나요?......
제가 너무나 당연한 것들에 불평인가요?..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