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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싫어하는 후배 때문에 화가 나 미칠 것 같습니다.

게리올드만 |2008.01.11 16:02
조회 1,275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의 한 국립대학교 직영기숙사에서 근로봉사을 하고있고 군입대를 몇일 앞두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학교 직영기숙사는 민자기숙사와는 달리 규칙이나 제한등이 엄격하고 4인 1실이기  때문에 , 저의 주요 업무는 기숙사 재적인원을 파악하고 무단외박자나 규칙위반자 명단을 작성하여 기숙사 사무실에 전달하는 것등입니다.

 

우선 저의 고민은 지난 07년도 2학기 같은 방 썼던 후배 때문인데요, 그 후배를 A라고 하겠습니다.

 

전 한 학기동안 A때문에 항상 기분이 더러워지고 화가나는 일이 많았습니다. 요 며칠전에도 그런일이 있었구요.

 

우선 갈등이 된 주요 이유는 제가 하는 기숙사 근로봉사와 관련된 일이 주였는데요.

 

A가 비기숙사생을 데려왔길래 기분 나쁘지 않게 주의를 주고 꼭 데려올이유가 있으면 경비실 아저씨에게 허가증을 받고 데려오라고 했습니다.(비기숙사생와 동반해서 조교에게 들키면 강제퇴사 되고 후에 기숙사 입사신청이 제한 되는 일이있기때문)

 

전 이 사실을 조교에게 보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3일후에 저 몰래 비기숙사생을 데리고 와서 샤워를 시켰더군요, 그 바로 다음날이 기숙사 축제날이여서 민간인 개방이 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요.

 

제가 이 사실에 대해서 뭐라고 지적을 하니깐 그 사실을 제게 말해준 옆에 있던 제 친구에게 도리어 화를 내더군요.

 

물론 이 사실 역시 조교에게 보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같은 방 사람이라 정이 있었거든요.

 

제가 정말 화가 나게 된 이유는 무단외박 건 부터인데, 외박계를 작성하지 않고 무단외박을 했길래 체크를 했습니다.

 

인원체크가 끝난고서 1시간 쯤 뒤 전화가 오더니, 저한테 무단외박을 봐주지 않았다고 화를 내더군요.

 

전 흥분하지 않고 '1차는 구두경고라서 벌점이 나가지 않으니 안심해라'라고 차분히 말해줬지만 A는 이성을 잃고서 화를 내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도 A의 그런 행동에 화가나서 전화를 걸어 욕이라도 하고 싶었지만 참고 다음날 있을 시험 공부를 했습니다.

 

화가 난 상태에서 공부가 제대로 될리 없고 잠도 여러번 설쳐서 그 다음날 시험도 제대로 망했습니다.

 

물론 A의 그런 행동 역시 조교에게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화가 났지만 참았거든요.

 

다음 날, 자신의 벌점이 걱정되서인지 아니면 정말 미안해서인지 사과를 받긴했지만 영 뭔가 찜찜하더군요.

 

기말고사가 끝난 후 같이 밥이나 먹으면서 서운했던 점을 얘기하고 잘 풀었다 싶었는데...

 

그날 퇴사하면서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갔더군요.

 

퇴사할 때,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가면 해당인 뿐만 아니라 방 사람들 전체에게 벌점 5점이 나가기 때문에 제가 A의 쓰레기를 청소해줬습니다.

 

이 일로 종강후 얼마전 메신저에서 이 일에 대해서 좋게 말하니깐 A는 고맙다거나 미안하단 말은 하지 않고 도리어 화를 내면서 '형도 적당히 하시죠?'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얼마전 밥을 먹으면서 제가 한 얘기들을 앞말 뒷말 짤라서 절 완전 강아지 취급 하더군요.

 

전 종강한 이후에도 기숙사에 있으면서 방을 옮기고, MOS와 토익 특강등을 듣고 있는 중인데, 이 일을 가지고 조교에게 보고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에 빠져있고 은혜도 모르고 평소 훈계하듯이 함부로 말을 하는 그 A라는 후배 때문에 너무 화가나서 요즘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사람이란게 정말 이기적인 동물이여서 그런지 잘해주면 잘해주는 사람일수록 더욱 우습게 보고 함부로 하는 것 같습니다.

 

바로 다음날이 제 시험날임에도 불구하고 옆에서 끙끙되는 A의 숙제와 시험을 도와줬는데도 저한테 이렇게 행동하는게 정말 너무도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굉장히 친하고 아끼는 B라는 후배가 A와 누리사업단의 절친한 친구사이 이고 옆에서 A를 감싸는 듯한 말을 할때가 많아서 제가 더 화가 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군입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최선책일지, 많은 조언과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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