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미친다...
비를 맞고 싶다는 생각에...
어릴적 생각이 많이 난다..
지굼이나 어릴적이나 우산을 유난히도 잘 잃어버렸다,,,
그래서 인지,,
비오늘날을 무척이나 좋아했고,,,
우산이 손아귀에 쥐어져 있어도 비를 맞았다...
흙탕물을 발로 탁탁 차가면서 하교하는걸 즐겼던것 같다..
우산만 들고 나가면,,,들어올땐 빈손이다....
우산을 잊어버리는 버릇은 초등때부터의 시작이다...
형제가 많았기에 비오는 날은 신경전이다
기상을 먼저 하는 자가 멀쩡한 우산을 고를 수 있기에...
난 게을렀고 마음에 드는 우산을 먼저 차지 할 수가 없었다...
그나마 좋은 우산을 차지하는 날이면 동생이기에,,,,누나이기에,,,
언니이기에 다른 형제들한테 양보를 해야된다...형제중 가운데 낀거시 나다..
그러다 보니 자동적으로 한두번 들고 다니는 우산은 그 사람의 몫이다..
어쩌다 새우산을 드는날은 분실하기 일쑤였기에,,
부모님은 나에겐 조금이라도 망가진 우산을 손에 쥐어준것같다.....
고등땐 혼자 자취를 했다..
갑자기 등교길에 비오는날은 칭구가 델러와준 기억도 있다..
우산이 없어서 결석한 적도 있다...
결석한 다음날 선생님의 질문에 "우산이 없어서여"라는 말에 기가 막혀하는 선생님도 봐야했다..
삼십을 넘긴 지굼도 몇번 사용치도 못한 상태에서 곧잘 잊어버린다..
잊어버리는 장소도 다양하고,,, 떠난뒤에 생각이 나는건 무슨 심리인지~~~
그캐 많은 우산을 잃어 버려도,,,잃어버린 우산을 되찾은 기억은 없다...
새로운 우산을 고를땐 아주 많은 신경을 쓴다..
금방 잃어버릴것을 알면서도,,,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까탈스럽게 우산을 고른다...
얼마가지 않을 것을 대비해 미리 몇개 더 준비해 둔다...
하지만,,
사랑은................
사랑을 잃을 때마다 미리 준비해 두었거나,,,
여러가지로 갖추어 놓고나 하지는 않았다...
떠난 사랑을 되찾아온적도 없다..
비록 떠난뒤에 생각은 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