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1213일을 사겼고 사귀는 도중에 남친이 군대를 가게되어 한순간에 고무신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딱 제대가 35일 남았네요
몇일 전 전화가 와서 '시간을 가지자'고 하더니 오늘 전화와서는 '생각해봤냐'고 묻습니다
헤어진다는 생각 별로 하고싶지 않았기때문에 선뜻 뭐라고 대답할수 없었습니다
'넌?' 이라고 되물었더니 헤어지는게 좋을것같답니다
군대가있는동안 면회 가능한날이면 어김없이 가고 생필품이 필요하다면 항상 챙겨 보내줬습니다
편지도 엄청 보냈고 한달에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수신자 요금 전화비도 다 감당했습니다
그래도 그의 전화는 영화보다가 수업하다가 자다가 깨서 항상 받았습니다
반년에 한두번 나오는 휴가를 위해서 수업도 몇일간 빡세게 듣고 몇일간 쉴수 있게 항상 신청했고 그나마도 남친이 어디 가고싶다고 하면 학교를 제끼고 붙어있었습니다
모두들 제대할때 되면 세상여자가 모두 자기 여자같다고 제가 채일거라고 했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그말이 정말인가봅니다
헤어지자는 이유가 제가 변해서 랍니다
제대 35일 남겨놓은 이 시점에서..제가 변했답니다 ㅋ 막말을 한답니다 ㅋ
어이가 없습니다...
정말 남자가 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