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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보고 대하는 태도가 바뀌어버린 어이없는 판매사원

츄리닝父子 |2008.01.14 02:46
조회 139,367 |추천 0

얼마전 일입니다~~

 

아버지랑 같이 네비게이션을 사러 갔었는데 가까운 곳에 가는 데다가 편한 차림으로

 

가고 싶어서 아버지랑 츄리닝 입고 네비게이션을 사러 갔습니다.

 

전자마트 주차장에 주차를 시켜놓고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네비게이션 코너는 2층에 있길래 올라가서 여러가지 네비게이션들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남자판매사원 한 분이 다가오시면서 "어떤거 찾으세요?" 라고 하시길래

 

"일단 구경좀 해볼게요~" 하며 전시되어있는 여러가지 네비게이션들을 구경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평소에 좀 꼼꼼한 성격이라서 판매사원분께 이것저것

 

문의사항을 물어 보고 있었는데 왠지 우리한테 대하는 태도가 좀 불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이거 ~~기능도 되나요?" 이러면 굳은 표정으로 "그럼 당연히

 

되지 안됩니까? 이게 최신형 제품인데" 이렇게 말씀하시거나 아니면 DMB화질이 깨끗

 

하게 잘나오는가 싶어서 DMB좀 틀어달라고 부탁하니까 한숨 한 번 쉬시고 틀어주는..

 

옆에 정장입은 중년남성분도 네비게이션 사러 오셨는데 그 분께는 친절하게 대하시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기분이 상해서 아버지께 다른 전자마트도 가보자고 말씀드렸는데 기왕

 

온 김에 하나 사서 가자고 하셔서 그냥 구입하기로 했습니다.두 제품 중에서 갈등하다가

 

결국 한 제품을 선택하고 나니까 불친절하게 대하던 판매사원이 계산하러 1층에

 

가자면서 앞장서서 가셨습니다.

 

계산을 하고 나니까 "차에 먼저 가있겠습니다~"그러시면서 매장밖을 빠져나가시길래

 

저는 우리가 주차할때부터 지켜보고 계셨다고 짐작하고 아버지랑 같이 밖에 나갔는데

 

마치 우리 차라고 확신하듯이 흰색티코옆에 서 계시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문 열어주시죠~"

 

아버지가 "그 차가 아니고 옆에 이 차 입니다" 라고 하시니까 그때부터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시더니 밝게  "아~ 사장님 차가 이 차 였습니까?" 라고 하시며

 

네비게이션 설치작업 하시는동안 자동차 편의사항이랑 기능에 대해서 물어보시더군요.

 

다 설치하시고 나서 90도에 가까운 인사도 잊지 않고 해주시던데 갑자기 좀 씁쓸함이 밀려

 

왔습니다.. 원래부터 친절하게 대해주셨으면 물건을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서로

 

기분좋게 거래할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

 

좋은 자동차를 타면 친절하게 대하고 조금 덜좋은 자동차를 타면 불친절하게 대해도

 

괜찮다는 그런 사고는 빨리 사라져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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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1.16 10:01
네이트 힘. 여기서도 어김없이 보여주시네요. 글쓴님이 자격지심이라느니 티코를 무시하는 심리가 있다느니의 말들. 사람이 사람을 얼마나 겉모습만 보고 쉽게 판단하는지.. 옆에 정장입으신 분과 엄청난 태도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는데 그건 그저 자격지심일 뿐인가요? 사람의 말투. 표정. 행동 보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나무랄사람은 글쓴사람이 아니라 직원분이시고. 그 직원분은 겉모습만 보고 쉽게 사람을 판단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단편적인 예입니다. 더군다나 처음부터 표정.말투가 별로 친절하지 않아 불쾌하던 중에 티코옆에 서서 차문 좀 열어달래서 그 차가 아니라 옆에 차라니까 180도 돌변하는 직원을 보고 '아 저 사람 이제껏 날 겉모습만 보고 판단했구나'하며 그제서야 느낀건데 그런 글에다가 '자격지심'이니 어쩌니.. 후 우리모두 그렇게 쉽게 사람을 평가내리고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요. '친절'이 생명인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그런식으로 일하시면 안되는거잖아요.. 말 하나라도 웃으면서 성의껏 답변해주면 좀 좋은가요. 매장 내 모든 사람을 '모두 같은 내 고객'으로 생각했다면 저런 행동이 쉽게 나올 수 있을까요. 저 사람 좀 있어보여. 싶어서 친절하게 대해주고 그렇지 않으면 불친절해도 되나요. 물론 구매금액이 많은 고객을 더 대우해주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건 다른 문제잖아요. 제발 글 좀 편견없이 읽어주세요. 글쓴님이 나 외제차 탄다.하고 우쭐해하며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그저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게 좀 씁쓸하단 건데. 이렇게 매도하다니.. 저런 경험 한번 쯤 없으신가요. 글쓴님과 같은 경험 혹 정장입으신 분과 같은 경험이요.
베플꽃피는인생|2008.01.16 10:03
김c 생각난다 ㅋㅋㅋㅋㅋ 후줄근한 츄리닝 차림으로 동네 슈퍼에 간장 사러 갔는데 왠지 슈퍼 아줌마 눈빛이 조낸 띠꺼워 보이더라던.. 그리구선 간장 집어 들고 "이거 얼마예요?" 하고 물어보니까 아줌마가 "비싸요ㅡㅡ" 라고 했다던......
베플예전판매사원|2008.01.16 09:48
13년정도 백화점에서 근무했었는데요...그 전자상가 판매원은 정말 아니네요. 전에 백화점에서도 그러한일 허다했어지요. 좋은옷에 명품가방을 들고오면 깍듯하게 응대하고...좀 허름한 고객들은 걍 건성건성.. "네가 사겠어?...어휴..오늘 진상 많네.." 라는 식 ?? 물론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서두...그런 경향이 많았지요. 어떨땐 그런 고객하고는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는 직원들도 있었구요. 정말 그러면 안되는건데 말이죠.... 전에 초로의 머리는 새집지고 옷도 한벌밖에 없어뵈는 양복을 입은 분이 오셨더랬어요. 오전이었었는데 그분이 여기저기 기웃거리셔도 아무도 응대를 안하더군요. 전 아버지 생각도 나고해서...맞이인사를 했었지요. 그분 아내 칠순선물로 줄 보석을 찾고 있었어요. 전 없는 형편에 선물을 드리는가 싶어서 정말 최대한 저렴한(?) 가격선에서 칠순선물에 적합한 자수정반지를 권해드렸지요. 그분 풀세트를 원하셨고...조금 걱정하는맘으로 계산기를 두드려서 가격을 말씀드렸고, 그분 300이넘는 가격을 현금으로 계산하시더라구요. 다음달 그 부인께서 오셨는데...우와~정말 부티가 절루나는 사모님이시더군요. (맘에 안드신다고..교환오셨었어요..ㅋ) 그때 저도 반성을 많이 했었지요. 결국 나도 외모로 사람을 판단했었구나 하는.... 근데 사람들은 거의가 다 그렇지 싶어요. 다만 그걸 겉으로 표현을 하느냐 안하는냐하는 그 차이정도?? 암튼 글쓴이님 엄청 씁쓸하셨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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