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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방위 |2008.01.14 16:25
조회 1,799 |추천 0

2008.1.14  15시

어제 음성이 수십개 들어왔더군요.  그 사람 처음엔 들어와서 대화하자.  점점... 애원...절규..화..

나중엔 울더군요.  제발 목소리만 들려달라구요.  너 살았는지 확인만 하자고.. 그 사람 우는건 첨 봤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닌거 같아요.  가식같기도하고 ..

친구들한테 여기저기 전화하는거 같더라구요.  더 이상 여러사람 괴롭히는거 싫었습니다.

저도 창피하고 여기저기 전화가 막 오더라구요.  새벽에 다른사람괴롭히지 말라고 전활했습니다.

내 부모에게 나 잘 있다고 니가 다 말해라.  나 전화못한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처절히 울고흐느끼고.. 제가 그랬습니다.  너 피말린다는 느낌.. 이제 알겠냐?  난 4년을 이러고 살았다.. 남자가 며칠을 못견더 우냐.. 너 열심히 일해. 너 내가 인터넷확인해 보니 일 열심히 하더라..돈 안들어오면 나 죽은걸로 알아.. 그 사람 활  다 필요없어. 너만필요해. 너 전 재산 다 가져가. 다 줘도 난 여한없어. 나도 너 따라 죽을래.. 나도 데려가.. 제발...  재산 별로 없지만 다 너 가져.. 니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거야.  제발 부탁이야.  내 부모도 다 필요없어.  난 너만 있으면 돼.. 제발 어디 있는지 알려줘..

마음이 아팠어요.  그 사람도 정말 저에게 잘해준건 저도 알고 있어요. 오죽했으면 제가 천사라고 했었겠어요. 이번 실수만 아니었으면 정말 착한 사람이었으니깐요.  이미 늦었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너에 죄는 용서 할 수가 없다고..

난 많은 걸 요구한 사람이 아니었다.  단지 조금에 며느리에 대한 대우. 니 형에 금전적인 지원..

그게 많은걸 요구한건 아니다.  나도 이젠 지쳐서 돌아갈수 없으니 그만 매달려.  너 추해.

사람은 용서 할수 있는 일이 있고 못할 일이 있다.  난 너와 다시 시작한다 해도 이 말에 내가 미쳐버릴거야.  아이 처럼 우는 그 사람... 니 부모 이일 알고있냐.. 모른다면 다 알려라.  얼마나 잘 먹고 잘 사는지 볼거야.  니네집 정말 대단해.  얼마나 대단해서 사람을 미치게 만드냐..

살다 보면 다 잊을거다.  너도 대단한 여자 만나 잘 먹고 잘살아.  날 그만 놔죠.  그게 니가 할 일이고 마지막으로 날 위한 일이야.  날 찾지마.  니가 자꾸 그러면 핸드폰도 없애버릴거야. 

전활 끊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이럴땐 술이라도 먹고 싶지만 술도 못먹는 제가 짜증나네요.

남자가 우는건 살아생전 처음 봤습니다.  그렇게 흐느끼며 아이처럼 매달리고 애원하는 남자..

이따가 통장을 확인해 봐야 겠지만 없어도 그만 있어도 그만입니다.  난 그냥 그 사람을 힘들게하고 싶었어요.  돈을 구하느라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을겁니다. 

어차피 내 명의 집도 못팔고 통장도 해약도 못할테니 사채라도 구할테지요.  그 문제는 나중에 해결할겁니다.  집, 적금, 펀드, 매장 하나도 남김없이 가질겁니다.

어제 밤새 생각을 했습니다.  뭘할까... 이렇게 된거 여행을 갈까.. 해외로 나갈까.. 공부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못한 공부 다시 시작하고 새 출발하자.  공부하면 시간이 해결하리라 생각이 들었고 잠시 2시간정도 잠이 들었네요. 

밥이 모래알 같다는말.. 그래도 살아야지요.  흙이라도 살려면 먹어야지요. 

순간 제가 악마 같네요.  내가 4년동안 당한 일을 다 보상받을 생각은 없었는데... 사람이 악한 마음을 먹으면 이렇게 되는구나.. 새삼 나에 대해 놀랍니다.

새치에 혀가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 거구나.  말 ... 입... 하나님이 귀도 두개 눈도 두개 코구멍도 두개.. 입을 하나만 만들어 놓은게 이유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 사람 말 한마디가 날 이렇게 만들수도 있고 내 말 한마디가 한 남자를 이렇게 만들수도 있구나...

마음이 쓰립니다.  육체에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고 가슴이 저리고 뼈근합니다.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은 없어요.  만일 시작한다면 나오지도 않았을 저입니다.  저에 성격을 잘 아는 그사람이 알겠죠.   2008년은 저에게 새 인생을 주는 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제 미래는 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내 팔자 내가 만들어 간다는 말은 믿습니다.

내가 이렇게 살았던 이유도 내가 이렇게 만들었던겁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렸으니 2008년은

행복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한동안 힘들고 울고 그립고 하겠지만 그게 두려워 돌아가진 않을겁니다.   제 일에 이렇게 글 달아주신 분들 얼굴도 모르지만 많은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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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

그사람에게 방금 전화했습니다.

정리를 할려고 ...마음 한구석에 나에게 미안하단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대뜸 어디야..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일은 다 처리하고 있더군요.  그 많은 일을 다 했더라구요. 

 마누라가 없어졌는데 일은 열심히 하고있더군요.  일해서 부모님 생활비줄라고 열심히 일하나봅니다.   ㅎㅎ 무심한 인간...

전화해서 한바탕 싸웠네요.. 전 미안하다고 할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들어와라. 니 아파트니 니가 들어와 살면되지 아이처럼 이게뭐냐.. 전 니가 한 말을 생각해봐. 아이도 못낳는년.. 싸이코..무슨생각으로 우리친정에 전화했냐..내 부모가 그리 만만해 보이더냐..니가 전화했으니 니가 알아서해..  아마 친정에 무지 쪼이고 있는모양입니다.

순둥이 우리 부모님이 울고불고 찾아내라고 난리겠지요.

우리둘이 해결할수 있는문제였는데.. 그인간 활 "니 천정에 전화해  내가 뭐가 틀렸는지 묻고싶었다"

ㅎㅎ 전 다시 미치기 일보직전.. 울고 소리지르고..  내가 어딘지 알 필요없다.  나 살고 싶은생각 없다.  죽어도 시원찮다.. 내 부모고 뭐고 다 필요없다.(맘에 없는소리였습니다.)나 살리고 싶으면 월요일까지 통장에 1000만원 넣놔라.  확인해서 없으면 나 죽은줄 알아라.  니 부모 줄 돈은 있으면서 나 줄돈 없냐.. 없으면 나 죽을거야.  친정부모님한테 니가 알렸으니 니가 알아서 해라...나 찾지마.. 협박아닌 협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 끊어버렸습니다.  음성을 다시 남겼더군요.

내가 다 잘못했다... 전화만 받아다오.. 6개음성이  있더군요. 돈이 무섭나봅니다.

전 안돌아갈겁니다.  정말 월요일날 통장 확인해 볼겁니다.  제가 단 한번도 이렇게 극단적으로 나온적이 없어서 무척 놀란 눈치였습니다.  날 이렇게 잔인한 사람으로 만들다니... 3일만에 전화했을때 내게 미안하다.. 이 말만 했어도 저 지저분하게 굴지 않았을 텐데...  

 제가 친정에 있는줄 알더군요.  우리 친정이나 형제에게 연락말아라.. 니가 알렸으니 니가 다 처리하라고 했지만 ... 한참을 울었네요.  사람을 이렇게 만들다니...

이렇게 된 이상 끝을 보겠습니다.  내가 죽던 살던 이 사람 어떻게 나오는지 보겠습니다.

결과는 월요일날 나오겠지요.  그 사람과 살던 아파트 내 명의로 되어있지만 살고 싶겠습니까..

매매를 하던 해야겠지요.  암튼 추후 글 올리겠습니다.  하소연 할 때가 여기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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