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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사람도 많겠져??

용슈니 |2008.01.15 13:08
조회 1,133 |추천 0

저..혼인신고만 하고산지 2년되어갑니다..

시댁쪽이 돈이 없어서 나중에 식올려준다는 말에 겁없이 시댁에 들어와 살고있죠!!

저희 시댁....ㅋㅋ

정말 지지리도 돈없고 월세방에삽니다..

방두칸에 안방엔 어머님, 작은방에 저랑 울신랑..

(시아범님은 다른 아주머니와 살고계시면서 간간이 들리시고 시동생은 밖에

나가 주말마다 오긴합니다)

이런거 알면서 온 제탓이기에 할말은 없지만 힘드네여

시부모님 두분다 알아주는 가문끼리 만나 외국에 사시다 빚얻어 저희 신랑

초등학교때 다시 한국들어왔다고 하더라구여

그때부터 시아버진 일안하시고 술로 세월보내고 어머닌 자식들 먹여살릴려고 일다니시고

그러면서 저희 신랑 부모님 도움 안받고 학교다니면서 용돈벌어 생활했대여

이런것까진 이해합니다..사람이 돈있다 없을수도있으니까여

그렇지만 시아범님 힘든일 절대 못하십니다..평생 운동만 하셨던분이라 사회생활 절~대

못하십나다. 성격은 너무 욱!!하시는분이라 누가 데리고 일하겠습니까..한달,두달일하다

힘들다고 그만두시고....ㅡ,,ㅡ

그나마 제가 들어오기전에 부자아줌마 만나 거기살면서 그아줌마 돈으로 쓰고다니십니다

그돈으로 시어머니나 저희한텐 십원한장도 안주십니다..작은아들 매주마다 몇십씩줍니다

아들이 연예인한다고 기획사들어가있는데 금방 뜰줄아나봅니다..아낌없는 투자하십니다

ㅋㅋ 저희 시어머니...한달벌어 온 돈으로 자기 치장하느라 바쁘십니다...

치장아니면  보톡스아니면 주말마다 놀러다니십니다.....ㅋㅋ 그러니 돈없다고 궁시렁댑니다..

저희야 물론 못들은척하져....

저희 둘다 벌어 월세내고 자희 용돈하고 저축합니다..

시부모님들!!큰아들은 주워온 자식인줄압니다..어쩜 그리 돈에대해선 냉정하신지...

저 작년 여름!! 유산했습니다...저희 친정엔 알리진 않았지만 같이 사는 시어머니 알고있으면서

미역국끓여주기는 커녕 말한마디없습니다...

이런저런 힘들일이 많아 분가하겠다고하니 집안 뒤집어졌습니다..장남이 부모님 모셔야지

어디서 그딴소릴하냐고.....(특히 시아버지!!)

이럴때만 장남입니까?? 월세내주고 청소해주니 당연한줄아나봅니다

저희 시어미니 신발많습니다..아들들 신발이랑 자기 신발은 신발장에 넣으면서 제 신발은

밖에다 두랍니다..신발장에 넣어두믄 어느샌가 나와있습디다!! 참~~나!!

그나마 저희신랑 착해서 저보고 미안하다고 조금만 일년만 더 버티자고 버티다보면 나중엔

좋은일이 생길거니 나중에 다 갚아줄테니 참아달랍니다...

저 월세에 살아도 괜찮습니다..남들처럼 전세에서 시작한다는말 부럽지않습니다

다만 시부모와 정말정말 떨어져살고싶습니다..

예전에 얼마나 잘살았는진 모르지만 지금은 개털입니다..그러면서 큰소리나 치고 작은아들한테

잘보여서 덕볼려고나 하고 우린 본척도 안하면서 왜 끼고 살려고하는지 이해가 절대 안됩니다

그래도 전 한가진 복받았다 생각합니다..

저희 신랑과 도련님....저한테 너무 잘해줍니다..항상 나먼저 챙겨주고 항상 미안해하고...

그나마 이것때문에 힘얻고 일년만 버틸작정입니다..^^

두서없는 글이였지만 다른 글 읽어보다 화딱지나 적어봅니다!!

점심식사들 맛있게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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