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미국에 있는 25살 여자입니다.
얼마전에 만난 남자 때문에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서요...
미국에서 한국사람과 친해진다는건 쉽게 보일지 몰라도,
참 어려운 일이에요.
저희도 어렵게 친해졌구요....
그렇게 좋은 감정이 생겼어요...
남자애가 적극적이더라구요.
채팅하다보면 새벽 4~5시까지 하게 되고,
자려고 하면 자지말라고 붙잡고...
만날 약속 정하고,,,, 뭐할지 정하고...
그렇게 우리는 사귀게 되었어요....
남자애가 그러더군요.
"나 너 많이 좋아한다고,,,, 이 세상 끝나는날 까지 너의 남자가 될께.."
이렇게요..
그렇게 2주가 흘렀어요.
제가 귀여운 남자를 좋아하거든요...애교도 많고...
이 남자가 그래서 저도 모르게 많이 좋아한것같아요.
집이 서로 40분 떨어져 있는데도.
보고싶다고 갑자기 찾아오고,,,
저는 그런면에 감동받아서 ㅠㅠ
어느날,
새벽에 스타벅스에서 커피한잔하면서 수다떨고 있는데,
남자애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한국에서 걸린 전화였어요..
결국 실토하더군요. 한국에 여자친구가 있다고...
저는 화가 났습니다. 사귀기전에 여자 없다고 말했었거든요..
그만 만나자고 하고, 나가버리니...
붙잡더군요...
"너 같은 여자 놓치기 싫다고..... 가지말라고,,, 내가 정리할테니 가지말라고..."
이말을 믿었습니다.
그렇게 용서하고,
그 다음날 전화가 왔어요...
" 나 지금 너 너무 보고싶어서 가고싶은데,,,,오늘 좀 피곤해.... 미안해...이해해줄수있지?"
이런 애교섞인 말로 이야기하더군요....
"그래,,피곤할텐데,,, 얼른자..."
이러고 끊었어요.
그 뒤부터 이상하더군요.
만나기로 약속한 날에 연락도 없이 안오고...
전화하면,,"미안해,,,친구들이 갑자기 불러서.... 우리 내일 만나자. 내가 내일 꼭 갈께.."
이렇게 말하더군요.
전 또 그 말을 믿었어요...
한날은 nate on 에 들어와있길래...말을걸었어요..
결국 또 미안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보고싶다는 말과,,, 내일 꼭 가겠다는 말도요...
그 후로 또 연락이 안되다가.....
결국 이말을 남기더군요..
"한국에서 여자친구가 와.... 우리 힘들것같다..미안해.."
이말을요...
처음 그 말 듣고 난 정말 황당했어요.
제가 여자친구 있다는 말을 알게 된 후로 3번이나 붙잡았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우리 힘들것 같다니....
그러면 붙잡지나 말지...
결국 제가 더 사랑하게 되었더군요...
너무 힘듭니다.
붙잡아 봤어요..... 그런데 차가운 대답만 돌아오더군요...
제가 매력이 없는건지..
아니면 그남자애가 저를 가지고 논건지...
사랑에 너무 바보같은 제가....
이렇게 힘들어하고 있는 제가 너무 바보같지만....
이 남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절 만난 걸까요?
바람둥이인가요?
연애 고수님들....
저 많이 힘들어요...
명확한 대답을 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