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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인척하는 청년들..

aijai |2008.01.17 10:50
조회 1,624 |추천 0

 

 일본인인척했다는 톡을보고 불현듯 생각이 나서 적어봅니다..

 

 저는 26세의 수영복디자이너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근무네요;; 내일부터 백수라는 ㅠ_ㅠ;;

 

 암튼;; 직업의 특성상 시장조사라해서 옷의트렌드를 알아보기위해 명동거리에 자주 가는데요

 

 작년 여름에도 나가서 한참을 백화점 , 수영복매장 길거리를 돌아다니느라 완전 지쳐있었죠..

 

 저의 선임 디자이너와 명동 밀리오래 앞에서 잠깐 음료수를 마시며 쉬고있었습니다..

 

 근데 완전 화려하게 일본삘로 옷을 입은 남녀5명이 저희가 앉아있던 계단뒤에 앉더군요..

 

 계단뒤쪽에는 편편한곳이어서 사람도 지나다니고.. 앉을만한 자리가 아닌데

 

 거의 누워 앉듯이해서 길을 막아버리더군요.. 사람들도 일본인들이 길막고 앉으니 그냥 돌아가고..

 

아.. 일본인들은 저렇게 길에 막 앉아서 노는구나;;;

 

 아.. 역시 명동에는 일본인이 많구나~ 라고생각하고 아무생각없이 담배를 피우고있었죠..

 

 근데 일본어로 엄청 시끄럽게 대화를 하는겁니다..

 

 좀 관심이 가서 들어보니..

 

 좀 어려운말은 다 한국어로하고 쉬운단어,말만 일본어로 엄청 크게말하더군요..

 

 예를들면

 

 "내가 어제 소개팅을했잖아~ 근데 그 온나 진짜 카와이~!! 데스~ "

 

 특히 카와이~데스~ 막 이런 말들은 감탄사처럼 사람들 다들리게 크게 말하더군요..

 

 한국말은 얼머부리듯이 작게..속삭이듯이.. -_ -;;;

 

 좀 들어보니 5명 다 한국인인듯했습니다..

 

 일본어와 관련없는 제가 듣기에도 참 알아들을만한 그런단어 빼고는

 

 어려운말은 전부 한국어로 했으니까요..

 

 나중에 일어나면서 저렇게 일본을 동경하는 사람들의 동호회같은게 있나생각했습니다..

 

 그리 보기가 좋진 않더라고요;;

 

 일본삘로 옷은 입어도 한국인임을 잊지는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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