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좀 길어질꺼 같은데....지루하신분들은 스크롤바 쭉 내려서 다른얘기 보셔도 됩니다.
그리구ㅠㅠ욕많이하실텐데 그러지말아유~
일단 저와 남자친구는 9월중순에 알게되었구 정식으로는 10월 말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충격적인건 유부남이구...현재 이혼ing입니다. 저때문은 아니고 저 알게된 그 비슷한 시점부터 이혼을 하려고 했었는데 부모님과 주변분들때문에 못하고 있다가 도저히 못살겠어서 이혼하시는겁니다. 부인이 좀 그런게 있답니다...그리구 지금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게 중요한게 아니구 제일충격적인건...^^ 나이차이는 무려 15살이나 납니다...흑흑
처음 사귀게 된건...남자친구와 저가 같은 동호회인데요 같이 임원?이라고 해야하나 그거때문에 거의 맨날 보다시피 했거든요? 그렇게 근 한달 매일보니까 정도들구 했는지 남자친구가 저한테 고백을 하더라구요 좋아한다구.....그래서 저도 그동안 좋아하긴 했지만 그렇게 직면하다보니까 황당하기도하고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여차저차 그렇게 사귀게 됐습니다.
일단 사귄다는건.... 남자친구 불알친구 몇분만 아시고 저도 제 단짝친구 몇명만 알구요..
아 그리구 한2달전엔 집사람과의 문제도 많고 해서 저랑 있을때 집사람이 전화도 자주오고 했었는데 처음엔 아무렇지 않았어요 근데 요새는 깊어져서 통화목록도 다 확인하고 있으면 꼬치꼬치 캐묻고 이젠 일주일에 한번 올까말까? 이혼때문에 정리문제로 오는전화빼곤 안온답니다.
사귀게 된 이후로 처음 데이트 하는데 참 어색하기 짝이 없더라구요??ㅎㅎ;;;;
옷을 사러 갔는데 종업원들 눈길이 이상하더라구요...하하하 한번씩 쓰윽쓰윽 번갈아보기도하고 아마 저같아도 그랬을 거에요? 참 이상하겠죠 제가 아저씨라고 부르거덩요 ㅎㅎㅎ
종업원이나 식당 써빙하는 분들이 가끔 물어보시기도 합니다..
"딸 .... 이에요?" 이런식으루 하하 그때마다 자기가 글케 늙어보이냐고 신세한탄을 하세요...
옷은 원래 깔끔하게 입으시고 유행안타게 입으셔서 별탈 없었구...머리스탈을 제가 쫌 변화시켜드렸어요 음헤헤 그러니까 좀 낫더라구요
저는 나이차이 솔직히 못느끼겠구요 남자친구가 저랑있다보니까 좀 어려졌어요... 정신연령 하고 시사적인 부분이 아니라 좀 신세대 다워졌다 이거죠? 물론 노래방 가면 트롯 부르긴 하지만 듣는건 신곡 듣습니다 ^^;; 마음은 되는데 몸이 안따라주나??허허허..
문자도 보내고 ㅋㅋ랑 ㅎㅎ등등 신세대다운 이모티콘도 가끔 쓰셔서 아주 귀엽답니다~!
이제 많이 만나다 보니... 가끔 반말도 막 튀어 나오고 일부러 반말쓰기도 하고^^ 그때마다 노인공경은 못할망정 친구를먹냐고... 어디가서 왠만한사람하고 다 친구먹겠다고 그런식으로 농담도 많이 합니당...
데이트는 영화를 보기도하고... 요즘나온 신작은 거의 다 본거 같네요... 쇼핑 자주하고 같이 운동도 다니고 영어학원도 다니고 밥먹고 아주가끔 술먹고 이정도에요.. 술은 잘 안먹습니다 전 술을 못먹고 남자친구도 술을 못먹습니다.. 그리고 주말엔 교회에 다닌답니다. 워낙 절실한 기독교 신자셔서 저도 얼떨결에 어느순간부터 다니고있네요... 학창시절에 드럼치는오빠보러 꼬박나갔었는데 한참 뜸하다가 이렇게 된거죠^^ 지금은 청년부하고 식당봉사등 열심히 활동하고 있구요.
스킨쉽은... 뽀뽀랑 간단한 키스정도??? 제가 막 영화에서 나오는 막 정열적인 키스 이런걸 잘 하지 못한답니다 쑥스럽기도하고......별꼴인거 같아서 ㅎㅎㅎ 하고있는 제모습 상상해보면 엄마뱃속에있던게 엊그제 같은데 뭘 이런걸하고있나 싶기도 하구요^^;; 하하 성관계요? 절대 터치안합니다.
아직 사귄지 별로안되서 그렇다고 막 뭐라하실지도 모르시겠지만..뽀뽀만해도 막 내가 애기한테 하는거 같다면서 기분이 이상하시답니다.....
정말 결혼 전제하에 만나는겁니다. 제가 어린나이에 세상물정 몰라서 막무가내로 한때지나가는 사랑인데 진지하게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욕하실겁니다. 하지만 전 정말 사랑하니까..가능하다 믿구요 남자친구가 제이름으로 펀드를 1개 넣고 있습니다. 나이많은 도둑놈이 귀한딸 데리고가는데 부모님한테 손벌릴수 있겠냐고..절대그러진 않겠다고 ^^.... (펀드는 3년부은걸로 계산해서 about 5천만원+@ 잡고있습니다)
제 차는 남자친구가 저에게 선물로주신......에센트 랍니다 차가 작업차2대랑 에센트 있으신건데 작업차 한대를 팔고 승용차 한대 사시구 작업차 한대만 남겨놓구...에센트를 처분할까 하다가 어짜피 몇푼안나올꺼 저 주신거랍니다. 저희엄마 이름으로 이래저래 돌려서 명의이전을 했답니다.
푸허허허허...좋은차한대 뽑아주고싶은데 능력이 안되는게 아니라 제 버릇 나빠진다고ㅠㅠ 그렇게 키우진 않겠답니다. 무슨 아버지같으네요ㅎㅎㅎㅎㅎ
아차.... 남자친구 직업은 자영업 하는데 월수 400정도 되려나?? 세금내고 뭐하면 300후반대 이겠네요....ㅎㅎ근데 저랑 어디놀러다니고 이래가지고 돈이 많이 깨졌는데 요즘은 아끼고있습니다.
그리고 거의다 적금넣거나 펀드 하는거구여...
그리구...제가 대학에 다녀가지구 남자만날일도 많고 전 아직 젊으니까 얼마든지 여기저기로 통통 튈수도 있지만....전 정말 남자친구를 사랑하기때문에 한눈팔 생각 전혀 해보지도 않았구 여태 팔지도 않았답니다^^
제가 전문대 다니고 있는데 일년만 다니면 졸업이네요... 졸업하고 1년직장다니고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부모님은 모르시죠^^ 음메..전 아마 부모님한테 죽을꺼에요 그쵸???
많은 분들도......뭐라고 욕하시고 그러시겠지만 중요한건 많이 사랑한다는거와 철이안들어서 정신나가는짓 하는게 아니라는거 정도??^^....쩝 ㅠㅠ 저같은 경우 없으신가요? 그리구 나이차이 이렇게 많이 나시는 커플이라도...허허허허
전 지금 나이차이 어케극복할까요 라는 고민글과 행복하다는 자랑글좀 약간 적어봤습니다.
아차차차.... 1년뒤쯤이면... 결혼허락받을수있을까요? 라는 글 그리고 일년뒤엔 결혼에골인했답니다. 로 톡에서 또 뵐지도 모르겠네요^^
지루하셨죠..? 뒤죽박죽 하지만....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Have a nic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