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마음은 벌써 저만치 돌아갔는데 ...

가을 |2003.08.16 04:15
조회 2,549 |추천 0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여기 올라온 글들을 읽다보니 답답한 제 애기도 써보고 조언좀 듣고 싶어지네요

저는 결혼한지 6년차 주부예요! 딸네미 하나를 두고 있고요...

 

신랑을 만난게 햇수로 7년이 돼가네요.

우린 연애 결혼을 했죠. 신랑과 전 4살 차이가 나는 그야말로 나이로는 찰떡궁합이라고 모두들 그랬죠

 신랑은 를 만나기 한달전에 사업을 시작 했습니다. 시댁 식구들에게 거의 매달리듯 해서 돈을 빌려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시기였죠. 제가 신랑 회사에 경리로 들어가면서 우린 사귀기 시작했고,

전 결혼을 약속한 순간 부터 월급도 거의 받지 않고 일을 했죠. 그리고 결혼을 했습니다. 우리가 결혼할쯤 IMF가 시작 됐습니다. 그 어려운 순간에도 우리 회사는 커나갔죠. 하지만 무리한 확장으로 사람을

잘못 판단한 잘못으로 우린 그렇게 서서히 망해가고 있었죠. 그나마 덩그런한 가게에 비디오가게 까지

같이 하게 됐죠. 그것도 제가 두번째 유산하진 15일도 안돼서 ... 혼자서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 전 관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큰 소리쳐가면 일을 벌렸죠. 하지만 어디 그게 쉬운가요. 전 경리일과 함께 비디오가게 주인 아줌마도 함께 해야 했죠...

저희가 그러면서 돈을 안번게 아니 거든요. 근데 그게 다 어디 갔는줄 아세요... 신랑이 사업 시작하면서

시댁 식구들에게(어머님, 아주버님, 시누이) 빌린 돈 이자를 갑는데 들어갔어요. 그것도 사채이자로 ...

세상에 가족들이... 전 처음에 몰랐죠. 그냥 입금하라고 하니까 아무생각 없이 그런가 부다 했죠...

근데 그 이자 받아가던 시댁 식구들이 사업이 힘들어 지니까 조금씩 이자보다 원금이 생각나는가  보더라구요. 회사는 잘 돌아가는 지 등등 여러가지를 물었을 땐 이자에 허리가 휘어져 회사가 조금씩 망해서

원금보다 빚이 더 많았을 때죠... 그때 제가 임신을 한 겁니다. 직원들 다 내보내고 둘이서 비디오가게며

회사를 ....  그러다 제가 아이를 낳고 나니 신랑은 혼자서는 두개다 못한다고 하며 바로 다음날 비디오가게를 정리해 버리더군요... 참, 기가 막혀서... 자기가 다하겠다고 차린 비디오가게를 2년 가까이 운영했던 저의 마음을 저버리고 단숨에 접어 버리돼요...

그렇게 하나를 정리하고 하나 남은 회사 살려 보려고 노력을 했죠.

근데 그게 인력으로 안돼더라구요...

참, 제가 몸조리하는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줄 아세요. 삼칠일도 안지난 제게 어머님 아버님 병간호를 시키더군요. 온가족들이 무슨 생각들을 하는지... 제 아기 기저귀 하나 빨아 주질 못할망정 병간호를 시키다니... 정말 많이 울었죠. 좋은 이야기 한번 못들어가며, 몹쓸 년 욕먹어가며 ....

그러면서 더이상 못 견디겠더라구요. 그래서 이젠 못하겠다고 했죠.

저희가 2남2년 막내거든요. 우리 힘들다고... 저도 돈을 벌어야 할만큼 빚이 많다고...

아이 낳고 신랑회사 경리를 계속했었는데... 제가 아이가 7개월이 됐을때 그랬죠 더이상은 안된다고..

각각 직장을 다녀야 하겠다고... 그랬더니 신랑이 저더러 얼머나 벌어 오겠냐며 집에나 있으라 더군요

저도 마음이야 집에서 아이보며 살고 싶죠.

하지만, 졸딱 망한 저희는 500-25 월세에 반지하로 간 쳐지에 어떻게 그렇게 해요  빚은 1억 가까이에..

지금 생각해도 한숨만 나오네요..,

그래도 전 성실한 신랑 보면서 언제가 빚 갚고 잘 살날 생각하며 열심히 직장 다니며 그흔한 회식도 밥많 먹으면 8시에 전에 들어 오려고 노력했죠. 그렇게 살기 1년 4개월 ... 전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청천 벽력 같은 전화가 걸렸왔어요. 그것도 저희 결혼기념일 당일날 ...

전 정말 믿었거든요. 신랑을... 얼래 잠잘땐 옆에 누가 있으면 못잔다고 신혼 때부터 각자 이불 덮고 자자던 사람이 ... 참 성생활도 성직자 저리 가라 할정도 관심 없다던 사람이 ...

임신한 걸 안순간부터 아이 낳고 10개월 다돼가도 잠자리에 관심없길래 전 정말 그런 줄 알았죠

오히려 제가 먼저 다가가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잠자리를 할까 말까 했죠

아이를 낳고 나서 신랑이 아이 때문에 잠을 못잔다고 각방을 쓰자고 하데요..

물론 저도 처음에 화도 내보고 ..시댁에 이르기도 해보고 ... 안돼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살고 있었죠

거기다 잠자리도 피하길래 ... 진짜 성생활에 관심이 없나부다 했죠...

저와 한 10개월 가까이 잠자리를 피하길래 월래 그런 사람이니까 저도 회사일 하려 애보랴 집안일 하랴 아무 생각없이 그렇게 살았는데....

신랑이 격일 근무를 하는 직장을 다녔지만, 정말 한번도 의심없이 살았죠. 근무날이면 어김없이 집으로 잘자라고 전화오고 밥 잘 먹었냐고. 아이는 괜찮냐고.. 그런 사람을 누가 의심하겠어요!1

한숨~~

지금도 잊쳐지지 않네요. 4월25일이 저희 결혼기념일 이거든요. 근날 회식이 있어늦게 온다길래 그런가부다 하고 기다렸죠. 12시가 다 돼서 들어온 신랑위해 밥도 차려주고 이런저런 일 이야기 하고 자려는 돼 집으로 한통에 전화가 온게예요. 신랑을 바꿔달라고... 누구냐고? 이밤 늦게 전화하냐구? 참, 당당히도 전화하돼요. 한참 실강이 하다가 전화를 바꿔졌죠.. 그랬더니 신랑이 자기아는 사람 여자친군데 지금 잠깐 나까다 와야겠다고 하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 지금 나갈거면 아예 들어오지 말라고....

근데 그렇게 나가더라구요. 전 한참을 울었습니다. 제가 속은 것에 ... 저희 집으로 전화온 것에...

제 이름까지 알고 있더라구요...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

시누이 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어떻해야 겠냐구. 차마, 친정에 전화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혼자서는 절대 감당을 못하겠구해서 전활했죠. 그랬더니 시누이가 아직 잘 모르는 일이니까

서부른 판단하면 안된다고 하지만, 집에 절대 들여놓지 말라구 하더군요....

그렇게 몇시간이 지나서 신랑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실대로 말하라구 누구냐...고

그랬더니,. 말 잘통하는 친구라고 하더군요. 그냥 친구라고... 밥 몇번 먹은 친구라고...

참, 기가막해 데요.....

몇일을 냉정중이 었는데 그여자 제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더라구요

아니 어떻게 내 번호까지 ....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러더니 제게 할말이 있다고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난 당신 만날일 없다고 했더니 ... 자기가 신랑애를 임신중이라고 그래서 꼭 만나야겠다고 하는데

정말 마지막 믿음까지 ... 하늘이 무너지더군요... 그래서 제가 삼자 대면을 위해 신랑을 부럴죠

그덴 그여자 사실 막 이혼하지 얼마 안된 상태였죠... 제가 신랑을 통해서 신랑전에 다른 남자와 불륜사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사람이건든요. 근데 저와 그여자 욕을 하던 신랑이 불륜을 저지른 겁니다.

임신도 3번째라고 하더군요.... 사실 전 딸아이 임신했을 때 거의 누워 있어야 할 정도 였는데 둘은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를 떼고 갔고 했더군요... 그 배신감이란....

두사람 앞에서 제가 말했죠 너희들은 인간이 아니라고.... 그리고 살고 싶으면 너희들 맘대로 하라고 늬들일에 날 끼우지 말라고.... 그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왔죠. 신랑 집에 와서 그러대요 사실을 말하면 제가 감당을 못 할껏 같아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 그여자 띄어 내고 싶다고.... 이혼하기 싫다고

확실히 정리하겠다고.... 시누이 내외 앞에서 약속했죠.... 근데 그게 싶게 안되나봐요 ... 그이후로도 나 몰래 아이를 두번이나 더 지웠더라구요...그래서 이젠 정말 안되겠다고... 친정에 알렸습니다. 헤어지겠다고 더이상 당신같은 사람과 못살겠다고.... 그랬더니 회사앞에 까지 와서 무릎꿇고 울고 불며 매달리더군요. 아이때문에 ... 그동안 같이 산 정때문에 쉽게 이혼을 못하겠더라구요... 지금은 전화번호도 바꾸고 했지만,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은 가지 않네요..

사실 미운정에 사랑도 있어겠죠.... 하지만, 지금처럼 자기는 아무 잘못 저지른 적 없는 고고한 사람인척 살고 있는 그를 볼때 마다 조금씩 그나마 있던 미운정도 다 떨어지네요....

더이상 이야기도 섞고 싶지 않고 대화도 하고 싶지 않네요...

어떻게 해야 할지 아이를 위해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매일 이혼만 생각하고 살고 있는 제가 잘못 일까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