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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헤어진지 한달...뱃속 아가는 6주...

nothing |2008.01.24 14:56
조회 153,403 |추천 0

오늘 톡을 보는데 낯익은 제목이 있길래..혹시나 했는데..제글이네요.

 

토요일날 병원에 가서 그날 수술하고 퇴원했습니다..가슴이 휑하네요...그사람...

 

병원엔 결국 안왔네요..그사람 친구랑 같이 갔습니다..그친구가 얘기하기를...

 

전남친 이제 사무실차린다고 하더군요..그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지 앞가림하면서

 

사는데..난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빨리 잊어야죠..그새끼는...그새끼는 잊더라도 그날 제가

 

죽인 아가는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가렵니다..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드립니다..

 

마음같아서는 그새끼 이름이나 그딴거 다 알리고 싶지만...그러면 나만 더 비참해지니까...

 

돈..?제가 원한건 돈이 아니라 그새끼의 진실한 마음인데...고작 20만원정도 주면서

 

선심쓰듯말하고..같이 사랑을 나누고 행위를 했으면서 왜 지는 돈으로 해결하려고 하는지..

 

그냥 어이가 없네요..그냥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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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답답한 마음에..한글 적어봅니다...

 

3년 가까이 사귄 남친이 있었습니다. 6살이라는 나이차이에 성남과 청주라서 원거리 연애.

 

하지만 행복했습니다. 전 처음 사귀는 거였고. 사랑이 이런거구나 싶었습니다.

 

지금은 전 24살이고 옛남친은 30살입니다.

 

그 남자 29살에야 대학교를 졸업하고. 건축공무원준비중입니다.

 

전 대학교를 졸업하고 지금은 직장다니구 있구요.

 

성남과 청주. 원거리 연애는 제가 대학교 졸업하고 설로 취업을 해서 해결되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설로 오자. 제가 청주에 있을때보다 더 만나기 힘들더군요. 남친의 공부를 핑계로요..

 

암튼 잦은 싸움이 이어졌고. 남친의 이별통보에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얘긴 길지만. 암튼 별로 안좋게 헤어졌습니다.

 

남친과 그렇게 헤어진게 12월 중순쯤이었나 봅니다.

 

사귈때도 자주 싸우고 몇번을 헤어졌다 다시 사겼지만. 이번엔 서로 잡지도 않고. 헤어졌죠...

 

그렇게 연락도 않고 지내다. 저 생리도 없고. 이상하다 싶어 임신테스트 해보니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안되겠다싶어서 남친에게 연락했습니다.

 

임신테스트 양성나왔다고.

 

남친 병원가보라고 합니다.

 

근데 며칠전부터 피가 나오는겁니다. 전 다시 생리하는줄 알았습니다;;

 

그저께 병원가보니. 임신이라는 군요. 6주정도.

 

피가 나오는건. 제가 유산기가 보인다고. 조심하라고 하더군여. 무조건 안정취해야 한다고..

 

눈물만 나더군요. 남친과 사이좋을땐. 사귈땐. 그남자와 결혼까지 할 줄 알았고. 애기 이름도 지어 놓았는데..

 

남친에게 다시 연락해서 나 임신 6주인데. 유산기가 보인다고 하더라. 조심하라고 하더라. 했습니다.

 

남친. 수술 빨리 해야하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수술비는 반반 하잡니다.

 

지금도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남친과 잘 사귀고 있었다면 최소한 이렇게 수술까지 하려고 하진 않았을텐데.

 

눈물만 나고 넘 무섭네여.

 

남친은 돈만 보내주고 저 수술날 잠깐 얼굴보러 온다네요.

 

그러고 남친은 잊고 잘 살아가겠죠? 

 

너무나 힘이 듭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2008.01.25 09:39
서른살 처먹고 여자 책임도 못지면서..뭐..수술비 반반..또라이새끼
베플mm|2008.01.25 10:06
아 미친 놈이네 - - 수술비 반반? 30살먹고 임신 6주 된거 수술비하나 못해주나?? --------------------------------------------------- 배플됬네요-_- 여튼 수술비 30에 영양제 맞으면 7만원쯤 될탠데 그것도 반반대자니요......총 37만원정도 여자 아기지우고 나서 평생 못잊고 지운날 마다 아가 한테 미안해서 평생 펑펑 울태고......... 거기다 헤어졌담서요-_- 여튼 그남자 정신상태가 메롱이군요 ... 전그렇게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베플|2008.01.24 17:39
세상에서 제일 병신같고 찌질해 보이는게 저런 남자들이야...님아 힘내요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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