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됐네요...
글쓴지 꽤 되서 잊고 지냈는데..
지금은 2월 6일 자정이 좀 넘은 시간인데..
이제서야 톡된걸 알았어요;;;
원래 오늘의 톡은 매일 그날그날 다 읽어보는데
정작 그저께는 너무 피곤해서 나중에 한꺼번에 읽자..하고 미뤄뒀었는데ㅡㅡㅋ
제가 글 올리고나서 바로 리플 달아주셨던분들 말씀을 들어보고나선
내가 잘못 생각한거구나...했었어요..
그렇죠...모유수유는 분명 아름다운것인데..
전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공공장소에서의 그런모습은 처음 본거라 너무 놀랬거든요..
그리고 지하철 한 정거장 가는 3~4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기때문에
가리고 자시고 할것도 없었어요..;;;
뭐..제가 그 장소에 좀더 오래 있었다고 해도...
정작 아주머니께서는 너무나 태연하게 아무렇지않게 계신데
제가 오바하면서 가려주는게 더 이상해보이진 않았을까 싶네요...
제 생각이 아직까진 어린가봐요.
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되면 달라지겠죠...
잠시나마 그 아주머니를 이상하게 생각했던 제자신이 부끄러워지네요..
리플들 아직 다 읽어보진 못했지만
욕하신 분들은...너무하세요ㅠㅠ 저 소심해서 상처 잘 받는단 말예요;;;
톡되고나서 욕먹는 글쓴이들 많이 봤는데...
제가 막상 그 글쓴이 입장이 되니 참 씁쓸하고 억울하네요..
그리고 이 이야기가 왜 이상한쪽으로 빠지는지...
동감순으로 보니 신고투성이네요;;;;;;
전 절대 그런 이상한쪽으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저 그곳엔 많은 분들이 계셨으니까...
제가 아직 엄마의 입장이 아니라서 같은 여자의 입장으로 보게 된거니
순간 민망했을 뿐이에요...
하지만 이제 이 계기로 인해 공공장소에서의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겠어요.
저도 나중에 꼭 모유수유 할거라고 전부터 생각해 왔는데..
모유수유가 엄마와 아기한테 모두 좋다는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죠..
하지만 리플을 읽다보니 아기엄마가 되면 정말 어쩔수없는 상황들이 많이 생긴다는걸 알았어요..
그런 상황에 닥친다면 저도 어떻게 될진 모르는 일이겠죠...
전 모유수유 자체가 나쁘다고 한게 아닌데 오해하신분들이 많은것같아요;;;
편 갈라져서 싸우지마세요ㅠㅠ
전 그저 다른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하고 끄적거려본건데..
톡이 될줄은 생각도 못했다구요...
이 글로 인해 이런 파장이 생기게 되다니...ㅎ ㅏㅇ ㅏ...;;;
첨으로 톡되서 기분 좋아야하는데 참...그렇네요...ㅠㅠ
어떤분이 글 삭제될까봐 원본도 지켜주셨네요^^
삭제 안해요~ 저도 글 읽어보려고 들어왔는데 막상 없으면 엄청 짜증나거든요..ㅋ
후기가 넘 길어졌네요..본문보다 더 길다는;;;죄송해요ㅠㅠ
오늘부터 설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네요...
여러분모두 연휴 잘 보내시구요...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2008년엔 정말..원하시는 모든 일들 원만하게 다 이루시길 빌께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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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중반 처자입니다.
톡에서는 하루라도 빠지지않는 이야기가 있죠.
바로 지하철에서 생긴일이요..ㅎ_ㅎ
좀 식상하긴해도 지하철에선 워낙 많은 사람들을 만나잖아요..^^;
어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어요.
한정거장만 가면 내리기때문에 문 바로 옆자리,
아이를 품에 안고 계시던 아주머니 앞에 서있었어요.
나이는 30대 중반~후반정도?
그옆엔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분이 앉아계셨구요.
아이는 돌이 지나보였는데 엄마 가슴쪽에 얼굴을 묻고 자고 있더라구요.
그 아주머니가 남편분과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아이가 뒤척거리자 갑자기 웃옷을 올리더니 젖을 물리는거에요;;;
속옷은..안입으신건지..바로 가슴이 나오더라구요-_ㅜ
아이가 조금 물고 있다가..빼면 그 민망한 부위가 떡하니 바로 보이는데도
아랑곳하지않고 남편분과 계속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남편분도 별로 신경쓰는것같지 않았구요.
사실 남편분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않고..추측에..^^;
퇴근시간이라 지하철안에 사람들도 많았는데말이죠...'ㅅ'
제가 다 얼굴이 화끈거리더라구요..다른 남자분들이 보실까봐..조마조마..
그러다 제가 내릴때가 됐고 내릴사람들이 우르르 문쪽으로 모여들었는데
아주머니는 전혀...가릴생각도 하지 않으시고 옷도 내리지 않으시더라구요;;
아마 내리려던 분들이 많이 보셨을텐데..ㅡㅡ;
그러고 계속 가셨으면..더 많은 분들이 보셨을텐데...
아무리 수유할 장소가 없어도 그렇지..사람 많은 지하철안에서 그러는건 보기 좀 그렇더라구요.
구석자리에서 하거나 가리고 하면 모를까...
식당에선 가끔 그런분들을 본적이 있거든요. 뒤돌아서 벽을 보고 하신다거나
옷으로 가리거나 하던데..그분은 대놓고...ㅜㅜ
아이가 젖달라고 칭얼댄것도 아니고...꼭 그래야했을까..
얌전히 자고 있었는데...쩝;;
엄마가 아기에게 젖물리는 모습이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했던 나였는데
그 아주머니는..좀...그렇더라구요..ㅇ_ㅇ
원래는 아무렇지 않은건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난 무지 민망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