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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남성 기행 4-객실에서

연오랑 |2003.08.18 21:31
조회 774 |추천 0

저녁을 끝낸 뒤, 객실로 돌아와 일정을 점검하고 일기를 쓰고, 중국 입국카드와 검역신고서를 미리 작성한다. KBS 1TV를 시청하였다. 배는 어두운 밤바다를 향해 서쪽으로 서쪽으로 나아간다. 시간 조정하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1시간 늦다.

   잠시 잠에 빠졌다가 깨어났다. 캄캄한 밤바다를 지나고 있는데, 창밖이 훤하다. 벌써 육지가 가까와졌는가 시간을 살펴보니 우리 나라 시간 11시 30분, 중국시간 10시 30분이다. 아직 중국 땅이 아닐 터인데... 객실을 나서 선내를 한번 돌아보았다. 싸롱과 가라오케 영업시간이 밤 11시까지라고 되어 있는데, 싸롱에는 아직 한 팀이 맥주를 마시고 있고, 라운지에도 캔맥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113호 다다미 방에서는 여전히 고스톱 판이 진행되고 있다. 나도 자판기에서 하이트 캔맥주 1,500원 하나 빼서 갑판으로 나갔다. 비는 오지 않고 밤바람이 시원하다. 불빛의 정체는 고기잡이 배들이다. 멸치를 잡는지 무엇을 잡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선들은 항로 북쪽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 시간 밤 12시 20여분이 되니 점차 고기잡이배들의 불빛이 듬성해진다

 

 

 

 

 

☞ 클릭, [중국 하남성기행 5 - 황해바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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