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첫 교통사고~ 아버지뻘에게 삥 뜯기다.

replica |2008.01.27 18:47
조회 381 |추천 0

톡을 종종 읽는 26살이된 남자입니다.

 

친 누나가 스키장에 가자고 해서~ 누나친구랑 제 친구랑 해서 스키장에 가기로 했습니다.

 

날짜는 어제지요~

 

새벽 5시에 출발해서~ 무주로 가려던 도중에

 

제가 집이 부산이거든요~ 동래 지하철역 근처에서 반대 방향으로 가려고 ~

 

어쩌다가 불법 유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캄캄해서 딴건 보이지 않았는데 지하철역쪽 사거리에서 막 출발하는 차량 헤드라이트가 보이데요

 

그래서 어째 불법 유턴을 하는데~ 갑자기 순간 뒤쪽에 차가 한대 오더군요.

 

살짝 긁혔습니다.

 

차 세우고. 저희 아버지차 뒤쪽을 살짝 박은 검은색 XG 그렌저에 가서 문 열어주면서 괜찮으시냐고

 

정말 죄송하다고 그랬습니다.

 

다짜고짜 면허증부터 내 놓으라더군요, 죽고 싶냐면서, 왜 거기서 유턴 하냐고~

 

면허증 보여 줬습니다. 갖고 가더군요.

 

그리고는 김해에 출퇴근 하는데 바쁜데 돈 날아간다고 난립니다.

 

그리고 범퍼에 살짝 기스 갔는데 그거 바꾸는데 50만원 든다고 합의 하자고 그럽니다.

 

난생 처음 교통사고를 내봐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리고 불법유턴한 것도 잘못이었구요.

 

계속 화를 내더니~ 결국은 10만원만 달랍니다.

 

결국 돈 뜯어내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나이는 분명 우리 아버지보다 많아 보이데요~

 

아들뻘에게 돈 내놓으라고 하는 아버지뻘 어른의 모습. 진짜 가관이었습니다.

 

 

결국 돈 5만원 던져주고 치웠습니다.

 

더럽네요. 진짜

 

무주 놀러 가는데 가는 내도록 짜증났습니다.

사고 낸 자신도 좀 짜증났고~ 평소엔 신호도 잘 지키고 그러는데 왜 그랬을까 싶기도 하고~

 

사고 수습 다 되고 나니깐 기억이 나더군요~

 

상황을 종합해보니~

 

사거리쪽에서 막 신호가 바뀐 상황이라서 신호 위반한 차량이었고,

그쪽 차량이 라이트도 안 켜서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웃긴건 긁힌 부분은 차의 왼쪽 부분인데, 오른쪽 범퍼를 보면서 계속 교환해야 한다고

고래고래 소리 질렀었습니다.

그리고 갈때~ 다음부턴 라이트 켜고 다니세요! 라고 하니깐 그냥 조용히 가더라구요.

 

우리나라는 약삭빠른 사람이~ 목소리 큰 사람이~ 다 이긴다고 그러는데

긴장해서 그런지 아무 생각도 안나고~ 그렇더라구요.

 

그 사람~ 분명히 술 한잔 하면서 병신같은 애한테 돈 뜯었다고 하면서 자랑하겠죠?!

 

경험이 없으면 손해보고, 긴장하면 손해보고~ 이런 대한민국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해에서 출퇴근 한다는데~ 확 가서 다 깨버릴까 봅니다. 성질만 같아선 말이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