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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핸드폰을훔쳐간그놈의 신상정보를알고있어요, 어떻게할까요

복수의칼날 |2008.01.28 18:57
조회 648 |추천 0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20대초반 여 입니다.

다들이렇게 운을 띄우더군요 - _-

일단 혼자서는 어떻게 이일을 해결해야할지 몰라서 여러분들께 조언을 얻고싶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때는 열흘이 채 되지않은 그 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친구와 함께 기분전환겸 나이트에 가게되었습니다. 들어간지 얼마안되었을때 친구와 자리에

앉아서 스테이지 구경을 하고있는데, 웨이터가 와서 부킹을 데려가더군요

스테이지가 정면으로 보이는 부스에 부킹을 가게되었습니다.

그쪽도 20대 초반의 남자2명이었고, 저도 친구와 함께 부킹을 간터라 2:2로 앉아있었습니다.

(알아듣기 쉬우시게 그 두남자를 A과 B으로 하겠습니다) 

A는 마냥 착해보이는 범생이 스타일이었고

B는 약간 호감가지않는..그저그런스타일이었습니다.

약간 어색한 분위기에서 먼저 나이얘기가 나왔습니다.

A군이 액면가보다 어리게 나이를 말하더군요. 그래서 민증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85****  - ****** 이렇게 민증번호가 있더군요.

그리고 이름도 당연히 봤습니다.

학교얘기도 나왔습니다. S대라고 하더군요. 말도안된다고 학생증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학생증꺼내면 믿을줄 알았는지 자신있게 꺼내더군요.

하지만 S대가 아니라 안양과학대였습니다.

무슨과인지도 봤습니다. 파장이 커질것 같아 과는 밝히지않겠습니다.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저는 손에들고있던 핸드폰을 테이블에 올려놓았습니다.

저는 핸드폰이 손에서 울려도 모르는 감각이무딘사람이라 거의 365일 핸드폰에 줄을 달아서

목에 달고다닙니다.

정장을 입을때도 친구들이 스타일깬다고 난리를 쳐도 항상 목에 매고다니는데

그날은 왜그랬는지 목에 걸지않고 손에 들고있다가 그테이블에 올려놓게 되었습니다ㅠ ㅠ

제가 핸드폰을 테이블에 놓자마자 A군이 제핸드폰에 지나친 관심을 보였습니다.

제 핸드폰은 배컴이 선전하는 모토로라 레이저2였습니다. 아직도 60만원대이고

핸드폰이 나오자마자 60만원넘게 주고 산거ㅠ ㅜ 24개월 할부로 아직 20개월이남았습니다!!!

좋은 핸드폰이고 신형이니까 관심갖나보다 했습니다.

 

얘기하는 중에 제친구는 화장실에 다녀온다고 했고, 그사이에 A와B는 저에게 친구오면

술마시러 같이 나가자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돌아왔고 친구는 귓속말로 그만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나이트들어와서 바로 부킹온게된거라고 춤추러 가겠다고 거부의사를 밝힌후

저희는 바로 스테이지로 나갔습니다.

스테이지에 와서 춤을 추는데 친구가 핸드폰을 꺼냈습니다.

그제서야 핸드폰을 테이블에 올려두고 그냥 온게 생각나서 바로 그 부스를 봤는데

불과 5분도 안된 그사이에, 정말 2~3분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자리를 뜬게아닙니까!

전 바로 뛰어나가 입구에 있는 웨이터에게  물어봤습니다.

금방 남자2명이 계산하고 나갔더군요. 바로 뛰어올라가봤지만, 찾을 수없었습니다.

제 핸드폰으로 친구가 전화해봤지만 작정하고 꺼놨더군요.

 

기가막혔습니다.

어이가 없고 어찌해야할지 막막해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분해서 잠이오질않습니다. 화가나서 미칠것 같습니다.

핸드폰을 잃어버린것. 아깝습니다!

20개월이나 남은 할부금을 내면서 그때마다 속이 뒤집힐생각을 하니 미치겠습니다.

60만원이 아깝기도 하지만, 핸드폰에 있는 많은 이들의 연락처와 약속생길때마다

핸드폰 스케쥴에 메모해놓았던 중요한 정보들. 그때문에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서 미칠것같습니다

60만원도 60만원이지만! 핸드폰 못받아도 잡아다가 60만원어치 패고싶습니다.

 

그렇게 몇일 속만태우다가 이름도 알고 몇년생인지도 알기때문에

싸이월드에서 그놈의 싸이를 찾아봤습니다. 알아낼수있었습니다.

이름도 평범하지도않습니다. 한명나오더군요

친구들과 함께 싸이를 뒤지고 뒤져 수소문한끝에 그놈이 그놈이라는 확실한 증거를 포착했고,

핸드폰 번호까지 알아냈습니다.

사실 핸드폰을 잃어버리고 몇일간  찾을 방법이 마땅히 생각나지않아

톡에 이름과 학교를 밝혀서 망신을 줄까, 이렇게라도 복수할까 생각을 했지만

워낙 무서운세상이라 명예훼손으로 고소라도 당하지않을까하는 주위친구들의 우려에 그렇게까진

하지못했습니다.

핸드폰번호를 알아내고나서 바로 전화를 할까 했지만, 그것또한 현명하지못한 방법이라 생각되서

마음을 가다듬고 톡에 올려 여러분들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혹 다른사람이 가져갔을수도 있지않냐는 분들이 계실듯해서 말씀드리건데

그 둘중 한명이 가져간건 확실합니다. 제 추측으론 제폰을 계속 만지작 거린 A라고 생각하고있구요

현재 확보된 신상정보도 A의 것입니다.

B가 가져갔다고 해도 A를 잡으면 해결이 되겠지요.

1%의 가능성으로 혹시 그놈이 이글을 볼지도 모르겠네요.

제발 그놈이 빼도박도 못하게 확실히 그놈을 잡을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이글의 요점

나는 나의 핸드폰을 훔쳐간 그놈의 이름. 학교와 과. 핸드폰번호를 알고있다는 것입니다

 

 

간단한데 너무 길게 쓸데없는 소리를 써놨네요ㅠ ㅜ

여하튼 읽어주신 분들 감사하구요.

부디 제가 어떤방법으로 핸드폰을 돌려받아야할지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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