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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7시30분 5012버스에서~

그남자..그... |2008.01.29 09:32
조회 58,084 |추천 0

아...

그분을 보게 된지 벌써 6개월이 지난듯하네요^^;;

작년6월말쯤부터 뵌거 같습니다(그때부터 관심이?)

 

매일 7시 20~30분쯤 버스정류장에 있으면 그분이 있거나

저쪽에서 걸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저분 매일 여기서 타나부네..맨날본다 ㅎ

이렇게 생각했는데..그 시간엔 항상 그분이 있습니다.

어느샌가...저도 모르게...그분이...

기다려집니다^^;;;

7시 20분에 도착해서 그분올때까지 버스 한대 그냥 보낸적도 있구여 ㅋㅋ

한 두달 출근시간이 바껴서 못뵜었죠...

어제 오랜만에 그시간에 버스정류장을 걸어가면서 혹시나 볼수 있을까? 했는데..

계시더군요~

요즘 출근시간이 살짝 늦춰져.... 

원래 8시에 버스타는데...저 오늘도 7시 20분에 집에서 나갔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안것인지..

6개월만에...오늘...처음으로 그분 옆에 앉았습니다.

(맨뒤에 자리가 있었지만 ㅋㅋ)

아흑~감동

회사가 가깝습니다. 양남동 ㅠ

집에서 20분정도 걸리나...그 20분동안 가슴이 왜이렇게 쿵쿵 거리는지...

혹시나 들릴까봐 안절부절...

괜히 쓸데없이 다이어리만 만지작...MP3만지작...

그러다 시계를 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다...그분 손하고 닿게되었습니다.

어찌나 깜짝놀래시던지 (ㅇ ㅏ흑~겨워겨워 ㅎㅎ)

저..이렇게 두뇌회전이 빠른지 몰랐습니다. 내리려고 벨을 누르고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

그동안 읽어왔던 톡커님들의 사연을 떠올리며...

핸드폰을 놓고내려? 명함을 손에 쥐어줘? 다이어리를 놓고내려??

별별 오만가지 생각을 다한거 같습니다. ㅋ

그렇게 그와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만남이 끝이 나고...

전 회사로 출근 해버렸네요...

20대 후반에...이런경험 첨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쑥스럽기도하네요 거참 ㅠㅠ

오랜만에 설레이는 이느낌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잘보이려고 일찍일어나 옷에 신경쓰고..머리에 신경쓰고..헐레벌떡 뛰어가는

내모습..ㅎㅎ

그래서 오늘 아침이 즐겁습니다^^

사람들한테도 웃으며 인사하게 되네요..^^*

그분..톡 읽으시진 않겠죠?ㅜㅜ

그래도 이런 제모습이 좋습니다~ㅎㅎ

내일도 함께해주실꺼죠? ^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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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ㅎㅎ

후기 올립니다.

오늘 드디어 그분을 뵈었습니다

어김없이 나간 그시간...

오늘 역시 없으시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

포기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뭔가..

뭔가..

뒤에서 후광이 비춰지는 듯한 느낌~

그분이 오셔쎄요~그분이 ㅎㅎㅎㅎㅎㅎ

안본사이에 더 멋있어지신듯한 그분 ㅎㅎ

갈색가방에 검은 점퍼에~ㅎ약간 붉어진 얼굴에~<--전날 과음이라도? ㅎㅎ

그분 처음에 타시고 바로 뒤따라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제가 타는 버스...전 늘 앉아서 갑니다...

처음에 타서 인가...ㅜㅜ 텅텅비워있는자리..

그분 맨끝 바로 앞자리에 앉으시더군요

맘같아서는 철판깔고 옆자리에 앉고싶지만

반대편 맨끝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ㅠ

아~여기서 주목할것은...

손에 반지가 없었다는거? ㅎㅎㅎㅎㅎ

이날 안끼고 나오셨을수도 있겠지만...

나름 좋게좋게~우히히히히^^v

조용히 MP3를 들으며 그분을 살짝살짝 훔쳐보며~

그렇게 그와의 출근이 끝났습니다~ㅎ

그분 제가 어디에서 일하는지 아실수도 있지않을까요?

제가 내리는 버스정류장이 바로 제 회사입니다 ㅎㅎ

아..이런 설레임 ㅎㅎ

내일 또 마주치게 되면

정말...명함이라도 한장 꼭 쥐어드려야할것같습니다.

화이팅해주세요~ㅎㅎ

오늘 설레여서 일 어떻게 하련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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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0
베플시드니|2008.02.05 08:13
글을 읽는 내가 설레이네요~ 잘됐으면 좋겠어요ㅎㅎ ================================================================= www.cyworld.com/ballpj56
베플cestlavie|2008.02.05 09:41
절대 핸드폰은 놓고 내리지 마십시요 예전에 본거중에.... 평소에 관심이 있는 여자에게 핸드폰을 두고 내렸더니 그여자 하는말... " 아싸~ 밧데리 두개~~."
베플마징가왼다리|2008.02.05 10:25
이제.... '매일 7시 30분 5012번 버스에서 마주치는 여자분' 이란 톡을 기다리면 되는건가...?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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