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분을 보게 된지 벌써 6개월이 지난듯하네요^^;;
작년6월말쯤부터 뵌거 같습니다(그때부터 관심이?
)
매일 7시 20~30분쯤 버스정류장에 있으면 그분이 있거나
저쪽에서 걸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처음엔 별 생각없이 저분 매일 여기서 타나부네..맨날본다 ㅎ
이렇게 생각했는데..그 시간엔 항상 그분이 있습니다.
어느샌가...저도 모르게...그분이...
기다려집니다^^;;;
7시 20분에 도착해서 그분올때까지 버스 한대 그냥 보낸적도 있구여 ㅋㅋ
한 두달 출근시간이 바껴서 못뵜었죠...
어제 오랜만에 그시간에 버스정류장을 걸어가면서 혹시나 볼수 있을까? 했는데..
계시더군요~![]()
요즘 출근시간이 살짝 늦춰져....
원래 8시에 버스타는데...저 오늘도 7시 20분에 집에서 나갔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안것인지..
6개월만에...오늘...처음으로 그분 옆에 앉았습니다.
(맨뒤에 자리가 있었지만 ㅋㅋ
)
아흑~감동 ![]()
회사가 가깝습니다. 양남동 ㅠ
집에서 20분정도 걸리나...그 20분동안 가슴이 왜이렇게 쿵쿵 거리는지...
혹시나 들릴까봐 안절부절...
괜히 쓸데없이 다이어리만 만지작...MP3만지작...
그러다 시계를 보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다...그분 손하고 닿게되었습니다.
어찌나 깜짝놀래시던지 (ㅇ ㅏ흑~겨워겨워 ㅎㅎ
)
저..이렇게 두뇌회전이 빠른지 몰랐습니다. 내리려고 벨을 누르고 기다리는 짧은 순간에..
그동안 읽어왔던 톡커님들의 사연을 떠올리며...
핸드폰을 놓고내려? 명함을 손에 쥐어줘? 다이어리를 놓고내려??
별별 오만가지 생각을 다한거 같습니다. ㅋ
그렇게 그와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만남이 끝이 나고...
전 회사로 출근 해버렸네요...
20대 후반에...이런경험 첨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쑥스럽기도하네요 거참 ㅠㅠ
오랜만에 설레이는 이느낌이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잘보이려고 일찍일어나 옷에 신경쓰고..머리에 신경쓰고..헐레벌떡 뛰어가는
내모습..ㅎㅎ
그래서 오늘 아침이 즐겁습니다^^
사람들한테도 웃으며 인사하게 되네요..^^*
그분..톡 읽으시진 않겠죠?ㅜㅜ
그래도 이런 제모습이 좋습니다~ㅎㅎ
내일도 함께해주실꺼죠? ^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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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ㅎㅎ
후기 올립니다.
오늘 드디어 그분을 뵈었습니다 ![]()
어김없이 나간 그시간...
오늘 역시 없으시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
포기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뭔가..
뭔가..
뒤에서 후광이 비춰지는 듯한 느낌~
그분이 오셔쎄요~그분이 ㅎㅎㅎㅎㅎㅎ
안본사이에 더 멋있어지신듯한 그분 ㅎㅎ
갈색가방에 검은 점퍼에~ㅎ약간 붉어진 얼굴에~<--전날 과음이라도? ㅎㅎ
그분 처음에 타시고 바로 뒤따라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
제가 타는 버스...전 늘 앉아서 갑니다...
처음에 타서 인가...ㅜㅜ 텅텅비워있는자리..
그분 맨끝 바로 앞자리에 앉으시더군요 ![]()
맘같아서는 철판깔고 옆자리에 앉고싶지만
반대편 맨끝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ㅠ
아~여기서 주목할것은...
손에 반지가 없었다는거? ㅎㅎㅎㅎㅎ
이날 안끼고 나오셨을수도 있겠지만...
나름 좋게좋게~우히히히히^^v
조용히 MP3를 들으며 그분을 살짝살짝 훔쳐보며~
그렇게 그와의 출근이 끝났습니다~ㅎ
그분 제가 어디에서 일하는지 아실수도 있지않을까요?
제가 내리는 버스정류장이 바로 제 회사입니다 ㅎㅎ
아..이런 설레임 ㅎㅎ
내일 또 마주치게 되면
정말...명함이라도 한장 꼭 쥐어드려야할것같습니다.
화이팅해주세요~ㅎㅎ
오늘 설레여서 일 어떻게 하련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