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3 올라가는 19살 톡커입니다.
고민이 있어서 톡커분들께 조언을 구하려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에게는 두 살 많은 누나가 하나 있습니다.
우리 누나는 동생인 제가 봐도 참 예쁘게 생겼습니다.
중학교 때 까지는 하도 남자처럼 하고 다녀서 잘몰랐었는데(머리도 짧고 교복도 바지 입었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머리도 기르고 교복도 치마로 입고 엄청 예뻐졌습니다.
탤런트 임은경이랑 진짜 똑같이 생겼습니다.
친구들한테 사진 보여주면 누나 너무 예쁘다고 누나 보러 우리집 놀러온다고 하고 그러면 우쭐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고등학교를 누나랑 같은 학교로 진학하게 되면서 이게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 누나가 인기가 진짜 많았습니다.
그리고 진짜 양아치 같은 놈들도 누나를 좋다고 맨날 쫓아다녔습니다.
집까지 쫓아올 때도 있습니다.
한 번은 누나가 앞에서 혼자 가고 있길래 뒤에 가서 놀래줄라고 몰래 뒤에서 가고 있는데
쌩양아치같은 놈들이 누나한테 치근덕 대는겁니다.
진짜 그 놈들 죽기 전까지 패줬습니다.
그 이후로는 누나랑 같이 학교 다닐 때 맨날 수업 끝나면 누나 집까지 데려다주고 하는게 일이었습니다.
누나가 대학 입학하고 나서도 맨날 늦게 들어오면 데릴러 나가고 MT 간다고 하면 전화해서 확인 다하고 누나가 짜증난다고 할 정도로 그랬습니다.
근데 이제 제가 고3 되면 학교에서 야자를 12시까지 하는데 그럼 누나 학교 다녀올 때 마중도 못 나가고 걱정입니다.
누나를 좀 보호할 방법이 없을까요?
참고로 남자친구는 또 죽어라 안사귑니다.
자기 맘에 드는 사람이 없다는데 진짜 답답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