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
일요일..
날씨가 찌뿌둥하고...무쟈게 덥다...![]()
로비:[ 헥헥....덜아삐~ ]
이런 날씨 정말 싫타...짜증나...정말루....![]()
아침 일찍 눈이 떠졌다.
로비:[ 오똑케된건가?.. ]
현재..시간...6시 30분...
로비:[ 어랍쇼? 넘 빨리 인나뿌런내? ]
흠...좀 더 자야겠다...
zzzzzzzzzzz.
ㅡ 띵~동!
잉?..내 손저나기에 문자 뜨는 소리...![]()
로비:[ 뭔가 수상타...일단은... ]
다시 일어났다.
:[ 여보야! 보구잡따..여기 나이뚜장인디...쩜 널다가 집에 드갈란다. ]
이 글이 남겨진 시간?...새벽 2시.
글 날린 인간?...무댓뽀(?) 그녀...![]()
로비:[ 지지바가...또 오디서 신나게 빠라대구 있꾸먼... ]
문자 내용만으로도 취해삐따...![]()
잠이 달아나 부렀다...자리를 박차구 일어나서 목욕 갈 준비를 했다.
바리바리 챙겨서 목욕 가방을 짤짤 흔들며 목욕탕으로 갔다.
로비:[ 옴...마?...인간들 욜라게 많타. ]
한쪽에선 꼬맹이들을...아바이라는 분 께서 때수건으로 빡빡 밀어대고...꼬맹이들은 사정없이 징징댄다.
애 잡것다...살살 좀 밀지...![]()
로비:[ 쪕... ]
야단법석...소란스러버서 목욕 할 의욕 상실...![]()
어쨌거나...본전은 뽑아야 한다는 생각에...탕 안에 들어갔다가...
때를 밀거...또 다시 들어가고...다시 또 밀고....몸 씻기에 열심히 열중했따.
전날...토욜 오후!
선배 한테서 전화가 왔었는데...
선배:[ 낼...한가하면, 시간 좀 내 주라. ]
순간...나의 예리한 직감?
로비:[ 웨?...술 한잔 쏴주구 시픈 욕망이...마음속 깊은 곳에서 꿈뜰대셔? ]
선배:[ 갈 데가 있어.. ]
로비:[ 고기가 오디요? ]
선배:[ 선 한번...봐 주라. ]
로비:[ 무어라?...선 이라고라고라???... ]
이런...직감이 틀려부런내..![]()
대관절...내가 왜?...선을 봐야만 한다굽셔?
로비:[ 시러..난...선 같은건 적성에 안 맞아. ]
선배:[ 쨔시기...팅기기는...그러지 말구 한번만 나가주라. ]
로비:[ 취미업쓰...고런데는 완죤, 내숭에...조신한 척...구라빨 쎈 인간들이 모인 자리 같아서 싫어. ]
솔직히...선보는 자리는...
서로의 외모나 조건...혹은, 능력을 탐색(?)하고...그따위 것으로...상대방을 평가하지.
그래서...
쌍방간...서로에 대한 점수를...지극히 짧은 시간에...채점 하는것 같아서리...흥미가 없었다.
선배:[ 한번 만나보기나 해봐라...무쟈게 퀸카야...아님, 내 손에 장를 지진다. ]
로비:[ 제발...난 빼주셔...자신업쓴께. ]
선배:[ 니 낮짝 두꺼운건 자타가 공인하쟎아...환상의 구라빨루다가 한번 밀어부쳐봐...제발~ 플리즈~ ]
로비:[ 흠...흠... ]
선배:[ 조만간...내 한번 뽀대나게 쏠께. ]
음....갈등 때리네....![]()
로비:[ 쩝....까짓거, 한번 나가나 볼까? ]
선배:[ 흉악한 넘. ]
아는 선배가...결혼 정보 회사에 다니는데...
우연찮게....그 회사에 널러갔다가...
헉..스...![]()
얼떨결에...가입을...그것도 결혼 회원에...순전히 강압에 못 이겨서리...![]()
[ 2 ] ![]()
목욕재개(?)를 하거 나왔다...![]()
로비:[ 어지럽따.....
]
2시간 동안...복잡은 목욕탕 안을 뭉그적 거리며 개기고 나왔더니...현기증이 일어나누만.
집 앞 골목으로 들어서는데...무언가가 눈에 뛰는게 보였다.
로비:[ 으~~악!!!! ]
까만 마스카라가...눈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번져있는 생물이?....![]()
로비:[ 혹쉬...팬더?? ]
머리는 말 그대로...쑤세미...구두는 뒷굽이 어디로 도망 갔는지.
에구...다 큰 처녀가 완벽하게 망가져 있구먼...![]()
로비:[ 말세다..말세야....쯧쯧. ]
그런 몰골로 쭈그리고 앉아있는 인간은???
로비:[ 자세히 점 들여다 봐 줄까? ]
헉쓰!...![]()
그녀다...또 진탕 빠라댄 모양이다...![]()
로비:[ 이너므...가쓰나... ]
대체...워딜 그렇게 싸돌아 다니는쥐?....궁금하다...![]()
이 동네 술 집을 이 가쑤나 패거리(?)들이 다 먹여 살린다고 하믄...약간 오버 표현인가?
로비:[ 니...오디 갔다가 인쟈 들어오는 거시야? ]
죽었쓰...지지바가 감히..외박이라뉘!
으니:[ 친구덜과 화려한 만찬(?)을 하구왔다...피건하닌깐 태클 걸지 말구...빠딱! 문이나 따라. ]
끙~~~~ 그 한마디에 쫄은 나...![]()
로비:[ 알또...
]
방 안에 들어오자마자...곧바루 냉장고에서 물통을 꺼내 통채 빠라대는 그녀.
로비:[ 짜증...난다~~아~ ]
물통을 빼앗아...지지바 머리에다가....콱! 쏟아붓구 싶은 소망이...간절하다.
로비:[ 느그집에 가서 자라..니네 부모님께서 혹쉬라도...아시면 갠히 나만 입장 곤란해 지니깐.. ]
으니:[ 지금 이꼴루 들어가면...나는 그 순간 제삿밥 묵게 대는데...누구 죽는 꼴 보구싶냐? ]
로비:[ 그라믄?...여그서 잘라구? ]
으니:[ 컨디션 좀 추스린 다음 갈라니깐...자기가 이해 좀 해 주라. ]
로비:[ 웁...쓰 ]
으니:[ 쟈~갸!..아~잉~~~ ]
저것이..그래도 양심은 있는지....미안한가 보다..내 앞에서 필살 애교를 떤다....![]()
로비:[ 이쁘니깐 봐 준다. ]
사실, 그녀의 행동을 자세히 보면 귀여운 구석이 많다.
으니:[ 나...딸기 먹거시포...사와! ]
이런?..![]()
그럼 그렇지...조거시 드뎌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는군..내가 자기 몸종인줄 아나본데...?
로비:[ 돈조! ]
으니:[ 자! 빠딱 사와! ]
날라오는 만원짜리 한장...![]()
우라질...![]()
지가 무슨?...맨날...안방 마님 행세야...쒸..파!
로비:[ 착한 내가 참아야쥐...
]
시간이 쬐금 지나고...그녀는 어느새, 잠이 들어 버렸다.
요때다...나는 재빠르게 외출 준비를 했다..미팅하눈 날이거덩...쿠쿠...![]()
미팅?..미팅이라고 칭해도 될련지....아님, 소개팅이라고 하지..뭐...![]()
어쨌꺼나...미팅일이 잡혔다눈데 안 나갈수도 없는일..형식(?)상...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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