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해요
모든 리플 다 읽어 보았습니다.
이미 지난 톡이라 여기에 리플 달아주신 님들이
이 글을 못볼지도 모르겠어요
하나하나 잘 읽어 보았구요
너무너무 감사해서 오랜만에 많이도 울었네요
제게는 너무 큰 힘이 되어주셨어요 모두들..
누구에게도 받아보지 못한 따뜻한 마음 정말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저는 이미 예전부터 혼자 살고 있어요
저와 엄마와 삼촌이 같이 산 기간은 3년 정도 이구요.
그후로는 친척집..미성년자를 벗어나서는 저혼자 힘으로 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그게 다행인것 같구요,,
엄마, 아빠를 보면 (가끔 명절에나 보지만)그 밑에서 자라지 않은게
정말 다행이다..싶어요..그나마 이렇게 정신만은 똑바로 박혀 자랐으니까요..
아마 저는 미쳐버렸을 수도 있죠..계속 거기서 자랐다면..
10년이 넘어 만난 삼촌을 보고 또 가족들에 행동을보고,
제가 많이 흥분해서 글을 적었네요.
저희 엄마와 가족을 저 대신 욕해주신분들...
...
감사해요.심한 욕들도 있지만, 이상하게 아무렇지도 않네요..
엄마가 절 딸로 생각하지 않는 것 만큼, 저도 엄말 예전에 정리해버렸었었나 봅니다.
그래도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 받는걸보면 아직 먼 것 같기도하고,,,
그래도 친척분들은 저를 올바르게 자라도록 돌봐주신분들이세요..
이상하게 친척분들욕은 듣기 싫고 그러네요..간사하기도 하지..
여튼요,저희 삼촌이란 작자같은 사람이 있다면 이글의 수많은 리플을 읽으시고
깨달아 주세요, 당신의 순간의 성욕하나가 얼마나 큰 상처로 남는지..
여러분 말대로 가족에 대한 저의 집착,
이제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정말 감사해요.
정말 감사해요.
정말로 정말로 귀한시간 내서 하나하나 글로 남겨주신 모든분들 ,,
감사해요.
저는 이제 20대 후반에 접어든 이제 다 큰 처자입입니다.
제가 명절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너무 답답해서 입니다.
그제 밤에 5시 30분쯤 깨서는 잠이 오지않고 계속 눈물만 나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일은 이랬습니다.
저는 어릴때 갓난쟁이 일때 어머니가 집을 나가시고
아버지는 저를 키울 수 없어
여기저기 친척집 아는 사람집에 맡겼고 초등학교만 5번을 전학 다닐정도로
여기저기 맡겨져 지냈습니다.
그 덕에 눈치만 정말 100단이 됐고(평생 눈치만 보고 살았으니..)
그게 제가 저한테 가장 맘에 안드는 점이기도 합니다..(그 만큼 배려해줘야하고 맘 쓸일도 많고)
잠깐 얘기가 샜네요...
그렇게 친척 집에 맡겨 졌고,
어린시절을 그렇게 보내다가 13년만에 엄마와 연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엄마집에 잠시 머무르게 됐는데요.
그때 마침 엄마의 동생도(삼촌) 갈때가 없어서 엄마 집에서 같이 지내게되었죠
그때는 평생 없던 엄마도 있지,삼촌도 생겼지
얼마나 설레고 기뻤는지 모릅니다.
좀 웃긴얘기지만..나도 다른집 아이들처럼 차려주는 밥도 먹어 보겠구나...
전 그게 어릴때 소원이었거든요 어린맘에 친구들은 엄마가 밥차려주고
당연히 밥만 먹고 일어나고,..저는 뒷정리에 시작부터 도우는게 몸에 베어있었는데
그게 너무 부러웠어요.
그런데 그게 참 저만의 착각...
신발로 머리체를 잡고 뺨을 때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것도 어린맘에 너무 힘들었는데 (상상속의 어머니는 어디로) 이 삼촌이란 사람
같이 살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본질이 들어났습니다.
저는 첫키스가 초등학교 6학년 때인데요
삼촌입니다.
억지로 절 잡고 움직이지도 못하게하고 아주 입술을 먹는데
그때는 너무 싫어 몸부림 쳤지만
커서 생각해보니 그거 아주 진한 딥키스더군요..미친새끼 썩을새끼
그렇게 날이가고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깨어보니
삼촌이 제 중요부위를 만지고 있더군요
세상에..제가 잠에서 깨어 놀란 눈으로 경직되어 있자
삼촌은 조용히 일어나 나갔습니다.
그 후로 삼촌이 너무 싫어졌습니다.
웃으며 말걸어도 토가 나올것같고..그 이상한 기분..
그건 바로 경멸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어린시절 그런얘기 엄마에게 하긴 참 힙듭니다.
큭히 엄마 같은 성격의 사람들에겐 말이죠.
삼촌은 제게 늘 사넹가자고 했는데(주말에)
저는 안가겠다고 죽어라 안가겠다고...(산에 올라가는 동안 그사람과 같이 있는시간은 지옥)
삼촌이 웃으며 말을 걸어도 대꾸하지 않기 일쑤였고
그걸 본 저희 엄마는
"저 씨x년 싸가지 없는 것보라고 개xx은년이 삼촌이 저렇게 잘해주는데 xx년 당장
삼촌하고 같이 갔다오지 못해!!!"
였죠...후드려 맞지 않으려면 같이 가야 했습니다..
더하면 더했지 진짜 과장은 조금도 들어가지 않은 대사입니다.
제가 어릴때 평생 듣도 못하던 욕을 엄마한테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늦게까지 장사를 하셨는데
그 시간이 제겐 제일 지옥과 같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이런일을 겪으면 후유증이 남아요
싫은 남자는 몸이 닫는 것도 아주 싫어하구요(좀 심하게 놀랍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그 후에 몸속 깊이 남자에대한 피해망상? 이런게 생긴것 같아요
반바지도 못입고 치마도 못입고 (남친은 괘안은데 다른 남자들 앞에서는 잘 그러질 못합니다)
밤이 되면 어김없이 제 방에 왔고..
이젠 고래고래 소리도 지르고..
나중에 선잠 자듯이 밖에 곁에 누울때 잡을깨고
방에 들어와 내게 오는 중에 잠을깨고
문을 열때 잠을깨고..나중엔..잠금장치를 만들어 숫가락을 끼워 놨습니다.
그래서 문인 덜컹거리면 깼고
저것마져 부수고 들어오면 어쩌지 하는 맘에
정말 죽이고 싶은 맘에 칼까지 베게 밑에 두고 잘 정도로
엄청난 스트레스 였습니다.
그러다 저는 다시 친척집에 맡겨졌고..
가족들이 그 사실을 알게 제가 20살이 넘고서 입니다.
그때 제가 말한 이유는 두고두고 맘에 묻다가..친척분께
계속 혼이 났거든요 ...가끔오는 삼촌한테 너 싸가지가 없다고
그런애가 어디있냐고..그때는 (중,고등)학생때 였는데 구석에서 눈물 흘리며 꾹꾹
답답한 마음 누르며 참았습니다.
차마 말할 수 없었어요
제 자신이 수치스러워서요..제가요..제 자신이요
그러다 정말 친한 또래의 친척이 하나있는데
그사람 마져 제게 쏘아 붙이 더군요(얼마전 삼촌이 다녀간 후였어요)
너무나도 억울해서 꽥 소릴 질러버렸어요
그런일이 있어노라
그래서 그 삼촌이 너무 싫었다,,,지금도 싫다....
그래서 그렇다 그러니 제발 나한테 그러지 말아달라고..
그런데, 그 친척애가 가족들한테 그걸 다 말한거예요..
그렇게 지금까지의 시간이 흘러..흘러 십년이 넘어
설이 되었죠..(그동안은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설에 집에 갔는데 그 삼촌이 있는겁니다,.
하...
저는 지금도 그 사람을 보면 소름이 돋습니다.
가족들이 속인겁니다...말하면 오지 않을까봐 말도 안코 있었던 거죠.
어릴때철머 눈도 마주치지 않고
말도 하지 않고
같이 있는자리는 만들지 않으려고
피했습니다.
그러니 가족들이 다들 한마디씩하네요
그러지 말라고
이해해주랍니다.
얼마나 무안하겠냐고
어려서 '이 뻐 서' 만지고 그런걸 그러는 거라고..
엄마도 제게 화를 냅니다
삼촌한테 아직도 그럴꺼냐고
엄마 말이..
"나도 배다른 형제가 6이야 그 배다른 삼촌들이 어릴때 엄마한테 안그런줄 알아? 다그런거야.."
헉
저는 숨이 턱 막혔습니다.
다 알고 나면 저를 이해해줄 알았는데
그게 아녔습니다.
100번 양보해서 제가 엄마의 그말 이해한다치고,
배다른 형제들이라 것도 어릴때라니까..
삼촌 제가 초등학교때 30살도 넘은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100번 양보 해도,,그것과 그게 같나요?
자꾸 가족 들이 그러지 말라하고 과일 가져다 주라고하고
떡 입에 넣어줘라하고...물론 그러지는 않았지만..
잠자리에 누웠는데 눈물이 주루룩 흘렀습니다..
한가지만 생각만 머리에서 계속 맴돌더군요,..
"그럼 난 누가 이해해주지...."
"그럼 난 누가 이해해주지...."
"그럼 난 누가 이해해주지...."
"그럼 난 누가 이해해주지...."
저 살만 닿아도 싫은 사람을 내가 이해해야 한다구...?
그럼 난..난...?
내가 살면서 가끔 그 일이 머릿속에 스칠때 뼛속까지 소름끼치던 그기분
매일밤 혼자 잠도 못자고 칼을 쥐고 있었던 그 기분..
누가 날 이해해 주지?
친척분 하나하나 본인 딸들을 그랬데도
하하호호 해주실까.?
하긴 우리엄마도 저러는데..자긴 하나뿐인 배가 같은 동생이라 이건데..
하..정말 가족들이 다 저보고 나쁘다고하니까
이젠 정말 내가 나쁜가 라는 생각까지 들어요.
정말 지금도 목이 메이네요..
어릴때 삼촌이 우리집에 오기전에
배가다른 형제라는 사람들중에(그러니깐 제겐 삼촌인데..만난적이 한번밖에 없어서요..)
한사람 집에 살다가 온거였거든요...어릴때 ...
그 집에 처음으로 무슨일때문에 간적이있었어요(아마 누가 돌아가셔서 일꺼예요)
그집에 여자아이(저보다 좀 작은)아이가 둘있었는데
몇년이나 같이 살았다면서
삼촌을 그 애들이 다 피하더라구요..
삼촌이 오라고 하면 엄마한테 달려가고..억지로 잡으면 어떻게든 빠져나오고..
그때 머릿속에 스친 생각은(어른들은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
우리집에 오기전에 이집에 살때
분명히 저애들한테도 그랬다...분명하다는 확식신이 들었어요..
이건 나만이 아니다....
그때부터 더더 싫었어요,
그러다가 그 사람이 아이가 있는 여자와 결혼했다는 소식만 들었는데
그때 제가 제일 걱정되어 물은 얘기가
"그 사람 아이가 딸이예요?아들이예요"
그런데 딸이 랍니다..
정말 한번도 본적없는 그 아이가 걱정되더군요
그리고 이젠 이혼했답니다. 그래서 설에 친척댁으로 온거죠
이혼 사유가...그게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너무 길었죠
여튼 제 얘기는 여기까지네요
저 정말 그사람 보기 싫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가족들 말대로 이젠 다 지난일이니
잊고 삼촌과 얘길하며 지내야 하는게 예의인가요?
저 정말 어른들이 다 그러시니까
모르겠어서 묻는 겁니다.
진짜 뭐가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