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가까이 만났습니다.
2월 17일이면 300일이니 짧다면 짧고 길다면 그런대로 길지요.
몰랐습니다..
그사람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었을줄 ..
그 여자를 잊지못하는 상태에서 날 만나
서로 사랑한다고 느꼈습니다.
주위에서도
내가 버렸으면 버렸지 그사람이 날 버릴리는 없을거라 말했습니다.
제가 모질게 굴어도, 화를내고 짜증을 내도
다 받아주며 매달리던 사람이였죠..
그래서 우쭐했나봅니다.
매번 헤어지자해도 잡아주는 그에게..
새해 첫날 차였습니다 . 2/7일 .. 설날 당일날 말이죠..
그전날 폰이 꺼져있어서 홧김에 헤어지자 한게 화근이였지요 ..
헤어지자 문자보내고 나서 연락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연락해도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쌩까더니 ..
아무 이유도 없다고.. 원하는대로 헤어져준다고..
아무렇지 않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였네요.
전 제생각보다 훨씬 그를 더 많이 사랑하고 있었어요.
손목을 긋고 자살시도까지 하고
헤어진 일주일 내내 울기만 했습니다.
받지않는 전화에 울며불며 매달리며 음성에 문자에
정말 눈물이 마르지 않는게 신기할 따름이엿지요..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헤어지기 전날에도 사랑한다며, 보고싶어 미치겠다고 속삭이던 그인데..
밥도 먹지않고 없던 트러블도 생겼습니다.
거울속의 내모습이 덧없이 초췌합니다.
아무이유 없다더니,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여자와 연락이 됐나봅니다.
아니, 그 여자가 다가왔나봅니다.
나와 헤어지기 몇일전부터 나와의 감정을 정리한 듯한 일기..
난 그녀의 대타였을뿐이라는 생각이드니
너무 화가나고 또 마른줄 알았던 눈물이 흐르네요 ..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저 오늘 단 한끼도 못먹었습니다.
정말 죽을것 같습니다.
그 사람 없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제발 돌아오게 해달라고 몇년만에 처음으로 기도했습니다.
돌아오지 못할거라면 잊게해달라고 ..
한가지 이해가 안되는건,,
이미 마음은 딴데 가있고.. 헤어지기 바로 전날 제게
너무 보고싶다고 ... 자긴 정말 ... 나밖에 없다고 말했던게 ..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미련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남자들의 마음,, 여자보다 더 알 수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