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허언증이라던가 ... 아픈걸로 뻥치는건 뮌하우젠 증후군이라고 한다지?
그리고 나와 내주변 친구들은 [거병쟁이]라 부르며
이들의 존재에 대해 심오한 뒷다마?혹은 고찰을 하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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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면서 만나온 거병쟁이들을 시기별로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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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1
고등학교 시절
J 양의 외모는 평범함에서 좀 아래? 키가 많이 작고 통통한편이였다.
연예인중에서 중간정도의 외모를 정요원 정도라고 하면 -팬분들 지송.ㅋ
박경림정도의 수준의 외향이라고 할수 있다.
공부는 중간등수였는데 뭔가 아는척을 참 잘하고 공식은 잘 외우는 그런타입이였다.
그런데 J양은 항상 나에게 꽃미남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떤 대학의 동아리에 고등 영어부가 있는데 거기에 자기가 유일한 여자란다.
그리고 그 남자애들이 거의 다 자길 좋아하는데
한명은 혼혈같은 외모에 갈색눈 갈색머리 투명한피부 그리고 꽃수타입-_-;;;
나머지는 까만 머리에 운동잘하고 (묘사한게 거의 조인성같은 외모에)둘이
외국생활하다 온거고 집은 60평대를 훌쩍 넘기는?초 재벌2세들 .
게다가 이름은 영웅.희망.우정.초원인가?<-암튼 요런 분위기 이름의 4명.(F4더냐?;;)
나머지 두명은 역시 잘생겼지만 공-수두명으로 스토리를 이어갔다.
삼각관계여야 하므로.
자기한테 고등학생치곤 좀..부담되는 선물을 해서 돌려줬다는 둥.
벤치에서 자기한테 급키스를 해서 지가 밀치고 울었다는둥.
둘 사이 우정을 위해 자기가 물러나야한다는둥.
그리고 그중 갈색남자는 병을 앓고 있다고 했다;;;
나는 첨엔 다 믿었지.
내 친구중에 좀 이쁘장한 애가 있는데 소개팅 주선해주고 싶어서 말꺼냈는데 머뭇머뭇거려.
나중에 알고봤더니 거병환자였던거다;;;;
쌞~난 것도 모르고 어린맘에 괜히 러브스토리에 설레했자나.사기꾼!!
SEASON.2
분식집 알바할때
알바를 꽤 오랫동안 했다. 한 6개월?
그곳은 32살의 남자 사장님/38살의 주방이모/23살 서빙언니/나^^이렇게
근데..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얼마못가 감지했다.
이모말에 의하면 서빙언니가 사장님을 좋아한다는것.<-요런얘기 사실 잼있잖아?ㅋ
사장님을 바라볼때 사랑이 담긴 눈으로 웃는다는둥.
나도 이모말을 믿고 언니를 보니 정말 그럴싸했다.
이모는 거의 명탐정 코난이 추리를하듯 뭐 언니가 사장님 문자를 받은 시간은 언젠데 도착한 시간은 언제니 둘이 같이 만났을꺼라는둥..먼가 교묘한 추리를 해가면서 나를 흥분시켰고 ㅋㅋ흥미진진
결국 사장님께 언지를 넣어 그 언니를 자르게했다.
그리고 어찌나 동네사람들의 사생활을 잘 아는지!!
손님이 왔다 가면 저 여자 바람났고 그 남자는 연하다.
저 집 딸은 임신했다.
저 여자는 이번에 결혼하는데 완전 쪽박차는 결혼이다...어찌고 저찌고
그리고 언니가 관둔 뒤 노골적으로 사장님을 심하게 집착-구속하기 시작했다.
어느날 어떤 아주머니가 아들생일 음식을 주문하고 돌아갔는데
저 여자 남편이랑 나랑 동창인데 어찌고 저찌고 부부동반 술자리도 많이 하고 어찌고
결국 사장님이 배달갔다 오면서 쌩구라임을 확인하고 오셨다했지.
결론적으로 그거였다.
이모는 사장님을 좋아했던거다.
나는 어떤 손님에게 대쉬받은 상태;;;라서 고민하던 차라 라이벌로 제외
서빙언니는 냉택없이 라이벌로 생각하고 ...치밀하게 몰아냈던거다.
나중에 소식을 들었는데 이모는 다 들통나서 가게를 관뒀다고 한다.
SEASON.3
친구와 친구
내친구W와 친구의 친구인L은 대학동기로써 잘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나는 가끔 W에게서 L의 얘기를 전해듣곤하였다.
전해들을때만 해도 그런가보다 했지만 소개를 받아 같이 놀고 난뒤 난 느낄 수 있었다.
거병의 향기가 난다~!
솔직히 L의 외모는....개그우먼중에서도............얼굴로 웃길 수 있는 정도인듯 하다.
그런데 자기가 초절정 여자인기그룹의 백댄서였다는둥.
남자가 많이 꼬이고 원나잇을 했다는둥.
그리고 자해와 자살시도를 한다는 둥...<-이게 제일 심각했다.
W한테 자살을 한다는 생중계를 하는통에 W는 항시 공포에 시달리곤 했다.
그리고 가정사의 비통함에 대해...암튼 내가 만난 거병중에서 가장 음침한 거병이였던거 같다.
SEASON.4
또 알바할때
이 미친사장놈K는 알바생 등쳐먹고 죄질이 나쁜놈이였다.천벌받아야해..ㅠㅠ
여자애 여러명이 일을했다.
근데..사장이 28살.심각한 왕자병이였다.
키는...162이하.나보다 한뼘은 작은 주제에!!!
모든 여자애들이 자기를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스킨쉽도 심하고
자기의 전 여자친구는 필요 이상의 미인이였다고했다..;;비극의 러브스토리;;;
그 여자 아빠가 돌아가시고 충격으로 엄마가 입원하셔서 자기가 돈 다 데주고 간호했는데
여자도 허약하다고했다. 근데 여자가 너무 착하고 사려깊어 사랑하면 헤어져달랬다나?
난 9시에 출근하는데 항상 6시부터 전화해서 지금 가게에 사람 한명도 없어서 장사 못한다고
오늘 니 못나와서 문 닫는다고;; 반협박! 알았다고 가면 다 나와있다.
어이없어 따지다가 몇번째 부터는 아예 포길했다.
그리고 항상 자기가 태권도를 했는데 날라차기를?공중회전을 몇바퀴?
근데 팔을 맞아서 뒤로 꺾였다나??....ㅁ?뭥미?
아니 드래곤볼이야?헌터헌터야?
팔이 꺾여 뒤로부러져서 널렁널렁해져서 선수생활 관뒀다는데 상처가 하나없어.;;;
그리고 어떤 여자애한텐 자기가 그 대학서 태권도 강사를 하고 있다고
교수진 다 잡고있으니...학점받을때 말하라고 ;; 그리고 다른 대학교도 강사한다더니
나중에 그 대학 관계있는애 안다면서 물어보니까 동아리란다;;;동아리 고문중이라고..이뭐병~
나 알바시간도 9시부터 였는데 7시부터였다고 (월급제였다)돈 덜준다는데..
진짜 억울하고 죽여버리고싶었다.
그리고 일이 있는데도 항상 어딘가를 싸돌아 다닌다.
그래놓고 길에서 기절해서 병원에 실려갔다 왔다. 몇시간 쓰러져있었다.
연락 절대 안받고..;;;;
또한 애들 알바비 떼먹는것도 가지가지였다.정말 알바애들 피뽈아먹는 흡혈귀였다.
그리고 일하던 애들 거의 다랑 관계가 틀어졌는데(당연한 일이지만)
M양 머리체를 끌구 몇미터를 갔다는 둥의 말도 안되는 소릴 지껄였다가
M양이 가서 따지자 니가 아니라 성이 다른 M양이라고 얼버무리고-_-미췐놈
M양 사촌동생인 여자애 한테 자기 전 여친이랑 똑같아서 놀랬다는둥..널 보면 여친 생각난다는둥
어린 여자애한테 먼짓이여?
그리고 미성년자도 고용했던 아주 개쓰레기였다<-미성년자는 고용하면 안되는 곳이였음.
SEASON.5
행사알바할때 알게 된Z양.
여자4이 모이니 항상 이야기 꽃이 피었는데..
이 여자애 모르는게 없다.
뭔 얘기 꺼내면 다 안다는 식이였다. 대화의 주도권을 놓치면 불안해했다.
유명한 식당얘길 꺼내면 거기 사장님이 선배의 선배라고하고
어디 호프집얘길하면 거기 서빙오빠랑 아는 사이라 하고
게임장 말했더니 아빠 친구분이 사장님...
병원 얘길하면 또 친구 아빠분이...
뭔 얘길 하면 남친의 뭐가 ...
하여간 전세계 인구의 1/3쯤은 아는애 같았다.
그리고 뭔 경험은 그리 많은지.
안 해본게 없다.특이한 경험은 다 해봤다.
그리고 대박은 그거다.
자기가 머리가 엄청 빨리 자란단다.
한달에 한뼘이 자라서 학교 다닐때 주임이 쪼아대서 억울했다.
지가 무슨 잡초야?대나무야? 과학을 뛰어넘는 허풍이라니;;;;
한달에 머리가 한뼘이 자라면 세상에 이런 일이 나와야 하는거 아니냐?
인체의 신비라도....ㅉㅉ
그리고 웃긴건 엄청..정의롭고 멋진척 하더니 알바비가 오류로 5만원 더 들어왔는데
전번 바꾸고 잠적했다고 한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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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번 만나고 스친 거병은 별로 게으치 않고 생략했다.
애들이 말하길 나에게 나쁜 자석이있어 거병이 달라붙는거라했다.
아니다.
거병은 허풍을 떠나...정말 환자다.
같은 가방을 갖고 있다거나 안가본 곳을 가봤다거나 정말 별거 아닌걸로도 거짓말을 한다.
이유없는 걸로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인식하지 못하고 스칠뿐이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자신도 속았다는 것을 알수있다.
교묘하고 쓸모없는 허풍으로 황당하게 하였으며 처음에 몰랐다 나중에 진실을 알고
뭔가 분해한 기억.ㅋ
악의가 있든 그게 딱히 나쁜 거짓말이 아니라고 하든 거짓말은 신뢰를 망가뜨리는거란걸
꼭 명심하자!!!!
추신: 거병쟁이들아! 고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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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커 여러분들도 만나본 거병쟁이들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