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뚜레쥬르 알바첫날 터트리고 말았어요ㅠ

또와줄래, |2008.02.26 15:59
조회 3,402 |추천 0

동네 뚜레쥬르에서 저녁시간에만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6시부터 11시

그렇게 사람이 많을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케익손님이 생각보다 몰려오더라구요.

 

알바생 신분이다보니,

주는 옷 그대로 입고 빵모자 쓰고 앞치마 두르고

시키는 일만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다가,

케익을 꺼내오라는 말에

나름 조심스레 꺼낸다는 것이 이게 왠일,

생크림 케익의 윗부분 모양이 사라진 것 아니겠어요.ㅋㅋ

진열대가 낮은 줄 모르고 높이 들어올린 제 탓이지요.

 

고객님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드리고 다른걸로 드렸답니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었죠.

이제는 케익 꺼내는 걸 안 시키더니,

포장을 하라더군요.

열심히 박스 접고 초 넣고 폭죽을 붙이려는 순간

손에서 폭죽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ㅋㅋ

이게 왠일입니까.

아픈건 둘째치고 매장에 있던 사람 다 깜짝 놀라서

전 다시금 정말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더라구요.

 

여기서 끝나면 다행이게요.

무슨 첫날인데 이렇게 연달아 사고를 치는지,ㅋㅋ

이제는 케익포장도 안 시키고 매장 입구 쪽에서 진열대 정리

이런거를 하라더군요.

짤리지 않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었는데,

 

아. 뿔. 싸.

 

정신을 놓고 있던 사이에 전 외쳤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고객을 향해

 

" 어서오세요! 던킨도넛츠입니다!!"

 

전 뚜레쥬르에서 일하지 말라는 뜻이겠죠? ^^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뉴뉴ㅍ_ㅍ|2008.02.27 05:57
저는 파리바게뜨에서 일했었는데 진짜 제일쉬워보이는게 빵집알바지만 알고보면젤 어려운게 빵집알바....... 저는 손님 면상에 폭죽 터뜨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티커뜯고 케익상자에 붙여줄려다가 그만 손님얼굴에 폭죽이 라면처럼붙어있었음 그리고 나에게 "미리 축하해줘서 고마워요"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