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명이 밥먹는곳’이란 영화가 보고 싶었다. 또 철민아저씨께서 영화 보러가자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이틀후!!ㅋㅋ
내일모레 시간이 어떻냐고 물어오셨다.... 난 당근 OK!!이쥐~~~ㅋㅋ
진희언니는 벌써 ‘네명이 밥먹는곳’을 벌써 보셨고, 수영언니와 철민아저씬 다른 영화가 더 보고싶다고 하신다. ㅡㅡ;;;;;; 이런~~~난 꼭 이 영화가 보고싶은데.................
철민 아저씨의 한마디.....!
“승범씨!!!승범씨가 저번에 ‘네명이 밥먹는곳’ 전지현 나온다고 한번 봐줘야 된다고 했었잖아!! 우리가 보려는 영화랑 시간대도 맞고.....승범씨도 ‘네명이 밥먹는곳’ 보지그래?! 엄지씨가 혼자보기 쫌 그럴텐데....이영화 혼자라도 본다는데?!ㅋㅋ”
“...................................................그래! 그러지뭐..........우리 Miss 전이 나오는데 내가 또 가줘야지..ㅋㅋ”
아싸~~~~~난 속으로 쾌거를 부르며.. 그날 하루는 하늘에 동~~떠있는 기분이었다.
시간아, 어서 빨이 흘러다오!!
나의 바램덕이었을까?? 시간이 후다닥 가버리고............영화보러 가는날!!!!!
‘두근두근’ 아저씨랑 둘이 영화를 보다니 이게 왠일이래??!!ㅋㅋ
한시간.........또 한시간.......난 손꼽아 퇴근시간을 기다렸고....
5시 20분!!!이 되자 모두들 가운을 벗고 나갈 채비를 했다
아~~~~~~떨려!
"가서 우선 간단하게 밥을 먹고 영화를 보고 2차!!!OK??"
철민아저씨가 말하셨다...모두들 오께이~~!!ㅋㅋ
가는 동안 내내 차안은 화기애애 그자체였다.
평소말이 없으시던 울 아저씨도 재치있게 말을 아주 잘하셨다.
차에서 내려 우리일행?!은 간단한 저녁식사를 위해 햄버거집을 찾았고 거기에서 배를 채운후 영화관으로 향했다...표를 각자 받아든후 우리는 흩어졌다.
진희언니와 수영언니...그리고 철민아저씨!
나와 울승범아저씨!
아저씨와 나는 자리를 확인한후 조심스레 앉았다. 영화는 왜이렇게 시작하지 않는건지..서먹한 분위기......웁쓰!!!!
브라운관에서는 여전히 상점들의 PR만이 계속 되었고, 우리둘은 서로의 얼굴한번 쳐다보지 않고 말한마디 없이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봤다...........
..........몇분후...........음산한 분위기로 영화가 시작됐다. 보는 내내 아저씨가 신경쓰였으나 안쓰이는 척... 영화에 폭 빠진척...을 했다. 영화가 끝나고 아저씨는 큰소리로 재채기 한번과 기지개 한번을 하시고는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나도 따라 일어섰다.
진희언니와 수영언니..그리고 철민아저씨는 아직 나오지 않으셨다.
울이는 아주 조용히 의자에 앉아 셋이 나오기를 마냥 기다렸다. 침묵을 먼저 깬건 아저씨였다.
“영화 재밌었어여?”
“네? 네! 나름대로~~(미소)” ㅋㅋ
아저씨랑 봐서 진짜진짜 너무너무 기억에 남을 영화랍니당...ㅋㅋ
저쪽에서 아저씨와 언니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 보였다.
“어?! 수영언니네 나오는 데여?”
우리는 다시 5명으로 합체되었고, 정식으로 배를 호강시켜주기 딱 좋은집을 물색했다.
역시나 아저씨들이 찍은집은 호프집이었다.
안주를 빵빵하게 시키고, 맥주가 나오고....
자신들이 본 영화얘기가 나오고.. 어느여와가 더 낫다면서 공박을 펼쳤다.
“난 그영화 봤는데...진짜 별로 였는데....”
진희언니가 ‘네명이 밥먹는곳’이 괜찮았다는 말을 듣고 한마디 하셨다.
“아니!!참내!!왜??뭐가 어때서??”
아저씨가 웃으면서 말씀하셨다.
“저두 걍 나름대로 괜찮았는데....^^;”
“전지현 만으로도 영화가 확 살든데...뭐~~”ㅋㅋ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우아~~놀이동산 가고싶다.”ㅋㅋ
내가 심심하다는 얼굴로 말했다.
“우리집이 롯○○○랑 가까워서 집 창문에서 보면 자이로 드롭 올라갔다내려가~!!”
“우~아! 정말여?? 좋겠다.” ㅋㅋ
“영화한번 둘이 같이 봤다고 벌써 눈 맞은거야?”
철민아저씨 였다.
“눈 잘못 맞으면 멍 심하게 드는데....”
“어~~~~~~~~~~~~~우”
모두들 다같이 야유를 보냈다.ㅋㅋ
아이고~~귀여워라~~!!
“우리 언제 한번 가주져??재밌잖아여~~놀이동산”
진희언니였다.
“네~~!!가여!!” 나다 ㅋㅋ
“그래~한번 가지뭐~!!”울아저씨의 결정판 한마디...
시간이 가는게 야속하기만 했다. 벌써 자정에 가까워 지고 있었다.
“이제 일어나죠?” 수영언니가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말하자 모두들 일어섰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수영언니는 잠에 취해...철민아저씨는 운전에 취해...승범아저씬 술에 취해...진희언니와나는 분위기에 취해...모두들 조용했다.
먼저 수영언니를 데려다 주고, 다음은 나!!!
“감사합니다.!!안녕히 가세요!!”
“잘가요...내일봐!!”
오~~~하나님!!!감사합니다. 아저씨와의 행복한 시간을 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내 휴대폰은 고장이 났나?! 몇일째 문자가 뜸~~하다!! 이건 거의 시계수준이니~~~ㅡㅡ;;
삐삐로 바꾸던지 해야지....!!참내..!! 별게다 사람 맘상하게 하네~!!
이때 울리는 문자소리!!
-수영언닌데...오늘지각할꺼 같애!! 공장장님이 터미널로 누구보내주신다는데..누가나가셨어?
-승범아저씨여!!거의 도착하셨을 텐데.....
수영언니가 사정으로 인해 좀 늦으시는 바람에 아저씨께서 터미널로 언니를 데리려 나가셨다. 수영언니가 미안하셨는지 아저씨께 감사의 표시로 과자를 사주신 모양이었다.
검은봉지를 들고 오시면서 컴터앞에서 서류정리를 하고 있는 나에게 말하셨다.
“과자 먹을래요?” 그러시면서 봉지안을 부시럭부시럭 뒤적이셨다.
난 냉큼 “네~!” 라고 대답했다.ㅋㅋ
아깝고 귀해서 뜯지도 않고 앞에 고이 모셔놨는데...철민아저씨께서 오시더니 과자곽을 북~뜯는 것이 아닌가!!!
이것이 혹시 하늘이 무너지는 소리??!!
“먹어도 되지?”
참 일찍도 물어보시네....참내~원!!
“네!” 난 애써 미소를 지으며 태연한척 했다.
그리고 수영언니가 오시더니 두 개...경리언니가 오시더니 두 개... 결국 아저씨가 주신 나의 소중한 과자는 3개 밖에 남지 않았다.
ㅋㅋ 다먹고 살자고 하는짓인데....맘넓은 내가 이해한다.ㅋㅋ
왜냐구??
기분좋은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진희언니꿈에 내가 나왔다는 것이다.
내가 그렇게 보고싶으셨냐고 장난을 하면서 왜 나왔냐고 물었더니...글세....
나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언니에게 막 자랑하는 꿈이었단다.....그 상대가 더더군다나 아저씨라는 것이다.....이 얘기를 듣고 어찌 무너진 하늘만보고 한탄하고 있으랴~~ㅋㅋ
다시 기분 왕빵 충전한 나는 너무너무 해삐했다.ㅋㅋ
그리고 또 하나.....
오늘을 장식하는 한가지....ㅋㅋ 사건의 시작은 이러하다. 점심시간....
내가 보고 싶어하는 ‘신사리그’ 라는 영화를 진희언니가 보셨다고 하길래.......
“진짜요??나그거 디기 보고 싶었는데.....”
하면서 괜히 심통을 부렸다. 근데 그건 아저씨도 마찬가지 였나보다...
"승범씨도 그것땜에 삐졌는데...둘이 같이 가서 보면 되겠네~~!!“
ㅋㅋ 아저씨가 출장간날....철민아저씨와 진희언니와 과장님께서 갑자기 영화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셋이서 영화를 봤다는 것이다.
수영언니의 굳히기 한판!!
“그래....둘이 같이가서 봐!!”
ㅋㅋㅋ 나도 그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죠~~근데 세상이 사람맘처럼 다돌아가던가요??어디...??ㅋㅋㅋ
이 얘기를 아저씨가 들었어야 하는건데...그래야지 장난스럽게 넘기면서 영화볼 기횔 마련하지!!!!!!ㅋㅋ
점심을 다 먹고...커피한잔을 마시는데....아저씨께서도 커피를 드시려나 보다....
“나도 좀 주지??”
아저씨께서 웃으면서 진희언니에게 말씀하셨다.
진희언니가 웃으면서 한마디 하셨다.
“승범씨..엄지씨 데리고 영화좀 보러가여~”
“네? 언니 왜그러세여~~”나다.
“왜~!!엄지씨 신사리그 보고싶다며~~..”
난 뭐라고 말을 할수 가 없었다....근데 뜻밖의 대답...
“그러지 모~~엄지씨 언제 시간나??!! 끝나고 영화보러가자!!”
나야 항상 시간이 남아돌지만..........
“네?! 진짜여?!”
“그래~!!가지모~!!우리끼리가서 재밌게 놀다오자!!”ㅋㅋ
“아싸!!”
나도 모르게 이말이 튀어나왔다. 진희언니는 크게 웃으셨다.
나도 크게 웃었다. 아저씨도..........ㅋㅋㅋ
그리곤 우린,,,,,,,바로 날짜를 잡았다.
장난인줄만 알았지만.... 그렇지도 않았다......3일후 바로 날이?! 잡혔으니깐...ㅋㅋ
난 뭐를 입고갈까?? 가서 어떻게 할까?? 무슨 얘길하지?? 하면서 3일을 바쁘게 보냈다.
너무 떨렸다........
결전의 날!!!!!!!
...................................................비가온다.!!...................................된장!!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