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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알바하는중 담배사러온 귀여운학생

유성과운석 |2008.03.01 03:38
조회 187,166 |추천 0

저는 올해 20의 톡을즐겨보는 톡커입니다.ㅋ

 

매일 눈팅만하다가 요즘들어 자꾸 일하면서 재밌는일들이 생기길래 글을 올려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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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졸업한 파릇파릇한 스무살입니다.ㅋ

이제 나이도 먹고 부모님께 용돈타쓰려니 학생도아닌데 용돈받는게 쪽팔린다고

생각해서 주유소 야간알바를 하게되었는데요.

물론 학교다니면서 주유소에서 일을 해봤기에 일하는건 어렵지않았습니다ㅎ

문제는 저희 주유소에서 담배를 판매하고있는데요.

그날도 어김없이 졸린눈을 억지로 떠가며 혼자서 tv를 보고있었습니다.

한찬 무한도전을 재밌게 보고있는데 주유소 진입구쪽에서

정말 키도크고 몸매도 끝내주는 여자분...이 오셧으면 좋았을태지만

딱봐도 중3아니면 고1정도 되보이는 여자가 오고 계셧습니다.

일단 친절을 최우선으로 하기때문에 따듯한 웃음을 날리며 인사를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서오세요~"

"말보로 라이트 하나 주세요."

헉...내 동생뻘 되는 아이가 담배를 달라하니 당황했지만 정신차리고 물었습니다.

"ㅇㅁㅇ...저...고객님? 혹시 신분증 제시해주실수 있으십니까?"

그러자 예상이라도 했다는듯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잠깐 집밖에나온거라 신분증 안가져왔어요."

이말에 저는 또한번 당황할수밖에없었습니다.

화장을한 얼굴에 정말 허벅지까지 보일정도의 치마를 입고 하~얀 와이셔츠에 가디건까지 걸친

옷차림이 집앞에 나온 옷차림이랍니다...-_-;;;

"그럼 집가서 신분증 가지고 오시면 드리겠습니다 ^_^"

저는 웃는 얼굴로 다시한번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학생은 알겠다며 걸어온쪽으로 다시 걸어갔습니다.

그리고 저는 다시 무한도전을 시청하려고 tv있는쪽 의자로 걸어가서 재밌게 무한도전을보고있었습니다. 한 15분이 지났을까...

"푸하하핫ㅋㅋㅋ 노홍철 완전 푸크크킄ㅋㅋ푸 쿨럭;;;감사합니다 어서오세요!"

tv에 빠져 있느라 인기척도 못느꼇는데 아까 왔던 그 학생이 다시온것입니다!

"이번엔 신분증 가져오셧어요 ?^_^"

그러자 지갑을 꺼내더니 신분증을 보여주는 그 학생

주민등록증에 89 라고 적혀있는것은 저와 동갑이라는 소리였습니다.

저는 군말없이 담배를 꺼내고 찍으려는 순간 문득 뇌리를 스치는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스티커죠. 아시는분은 아시겟지만 민증 에있는 주민번호를 지워내고 스티커를 붙이면

정말 누가봐도 속을수밖에없는 완벽한? 위조 민증이 탄생하게되는데요.

물론 저도 사용해봤기때문에 잠시 신분증좀 다시 보여달라고했습니다.

그러자 "아씨...아까 봤음됐지 뭘또 보여 줘요"

하고 짜증을내는 학생...미안한마음도 들었지만 다시 웃으며 최대한 상냥하게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_^;;;잠시만 꺼.내.서 다시 보여주시겠어요?"

그러자 마치 짜증나서 안산다는듯

"아 됐어요 안사요."

하면서 황급히 주유소를 빠져나가더군요.

문득 담배사러온 아가씨를 보고 생각나서 글한번 끄적여봤습니다 ㅎ

전국에 모든 담배를 파는 곳에서 일하는 알바생분들!

꼭 스티커 확인하고 담배 팝시다!!

 

 

 

ps.혹시나 담배사러왔던 학생이 이글을 보면 꼭 해주고싶은말이있는데요...

     "아무리 꾸며도 학생티는 못벗어난단다 아가야..."  

추천수0
반대수0
베플후우|2008.03.01 03:42
파릇파릇한 스무살 너도 아직 아가란다.........
베플에휴..|2008.03.01 14:35
담배피는 중,고딩들의 착각 신분증 보여달란말 안하고 그냥 담배 주면 자기가 나이들어 보이는줄안다.
베플베스트리플|2008.03.01 12:17
참 잘했어요.. 본인들 눈에는 화장하고 스타킹신고 짧은 치마 입으면 어른티 나는 지 아는데.. 제3자의 눈에서 보면 1초만 봐도 학생티 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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