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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여친한텐 난 세컨드입니다 ..

슬퍼요 |2008.03.04 14:16
조회 102,594 |추천 0

허,,,,,,, 며칠사이에 톡이 되어올라와버렸네요 ..

혼자 삭히다가 뒤에 또 올려서 .. 했지만 ,, ㅠ

아무튼 저를 위로해주시는 분들 많이 감사합니다 ,, ㅠ

그리고 그 사람은 원래의 남친이 있구요 ..

저는 그걸 모르고 사귀다가 알게되버린 거구요 ..

 

이 글 쓰고나서 .. 그 사람 ..

미안하단 말이었습니다 .. 그리고 .. 기다리다 기다리다 ..

또 왔을땐 .. 그 분과 저를 모두 정리한다 그러더라구요 ..

전 .. 제가 상처받을꺼 이미 다 알고 있으면서도 ..

나 기다린다고 했습니다 .. 기다린다고 기다린다고 ..

그렇게 그 사람 잡았습니다 ..

그러니까 ..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

휴 .. 그런데 ..

그 사람 정리할 생각이 있는건지 ..

놀러를 가버렸더군요 .. 다른 곳으로 ..

하루 같이 있다 오구 ..

그 사람이랑 .. 그리고 내일 그 사람은 복귀 ..

난 어떻든 상관없이 그냥 사랑하는데 ..

아직도 사랑하니까 보내주기 싫은 마음뿐입니다 ..

잊어야 하겠죠 .. ?

아니면 제가 먼저 보내줘야 되는 건지 ..

혼란스럽구 .. 슬퍼서 눈물밖에 안 나오네요 ..

그 사람이 자주 한 ,, 바보란 말 ..

정말 난 바보 같네요 .. ㅠ ..

진짜 매일 술을 먹어도 이제 취하지도 않네요 ..

제가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

어제 술 먹고 노래 부르다가 또 울고 그랬네요 .. ㅠ

휴 .. 어떻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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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같이 톡을 즐겨보는 20대 중반이 되버린 청년입니다.

정말 어디다가 얘기할 수도 없고 답답하고 슬퍼서 넉두리하듯이 적어볼까 합니다.

이 글 적고 욕 먹을수도 있겠고 한심하다 이럴 수도 있겠고 ..

그래도 4일동안 1시간 겨우 잠들고 술 없이는 진정도 되지않고 ..

그래서 톡커님들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글을 적습니다 ㅠ ㅠ ,,

 

 

제목대로 저는 제가 사랑하는 여자의 세컨드입니다.

물론 그 사실을 안 건 사귄지 한달 정도 지나서 알았지만요.

제 여자친구는 늘 비밀이 많습니다.

싸이월드도 그렇고. 폰도 항상 문자를 보고 쓰고 .

보낸 문자 받은 문자 항상 다 지워버립니다.

내가 볼까봐 남자 전화도 내가 본 애들 아니고선 .

일부러 안 받는편이구요 .

사귈때부터 그랬기 때문에 별 생각없이 믿고 사랑했습니다.

사귄지는 얼마 안댔지만 안 기간이 너무 오래되었고 .

이 사람 내가 지켜주고 싶어서 내가 대쉬하고 이 사람 눈물까지 보면서.

내가 이 사람이랑 사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너무 행복해서 매일 매일같이 잘 하지도 않는 문자를 하루에

200개씩은 더 보내고 전화도 귀찮게 했던 거 같습니다.

같이 오래 있는 시간들이 당연히 많았구요 .

늘 함께 있어서 의심이란 건 한번도 해본 적도 없이 늘 사랑해왔습니다.

사랑해라는 말 계속 하면 질릴까 두렵기도 했지만 .

그래도 사랑한단 말 .. 보고 싶단 말 자주 했었습니다.

그러다 처음에 제가 세컨드인줄 알았던 처음 그 날은 .

우리 어머니에게 소개 시키고 찜질방에서 같이 놀던 날이었습니다.

평소에 비밀이 많던 여친 폰 쳐다보면서 궁금하기도 했던 저는 .

폰으로 싸이월드를 하고 있길래 그러면 안되는 데 스토커처럼

자는 여친의 폰에 있는 싸이를 들어갔더니

나랑 사귀고 있는 그 순간에도 올라와 있는 다른 남자의 글 .

다른 남자만을 위한 다이어리, 다른 남자를 위한 사진첩 전부 다 저한텐 비공개였던 .

그 모든 것들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그 남자의 사랑해라는 말 .

나랑 사귄 첫날부터 하루에 한번씩 올라와 있던 사랑해라는 말 ,

그리고 그 사람 홈피에 적힌 내 여친의 사랑해 보고 싶다라는 말 ..

저는 별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많이 서운하고 슬펐습니다.

그래도 .. 믿고 싶지 않았는지 몰라도 물어보았습니다. 확실하게 대답해달라고.

나한테 비밀이 없냐고 .. 눈물 흘리면서 물어보았는데 .. 없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나 솔직히 봤다고 .. 그 사람이랑 너랑 ..

그러니까 갈려고 하더라구요 .. 그래도 나 이 사람 보내기 싫어서 ..

찜질방에서 그 사람 붙잡았습니다 ..

그러더니 말하더라구요 .. 그 사람 정리할꺼라고 .. 그 사람 군인이라고 ..

군인인거 같았습니다 .. 그 사람 홈피에 주소 적힌 거 보니까 ..

그 사람 전화오면 정리할꺼라고 그러더라구요 .. 그래서 ..

믿었습니다 .. 지금도 믿고 있습니다 ..

난 세컨드인 줄 알면서 지내던 며칠 전에는 ..

내 친한 친구와 집에서 술을 먹는데 .. 친구가 취해서 ..

내 여친을 안아버렸는데 .. 가만히 있더군요 .. 오히려 친구를 챙기고 ..

화가 나서 머라고 했지만 .. 결국 돌아오는 건 술 취한 사람의 넉두리였고 ..

친구는 미안하단 말하면서 기억이 안나서 그렇다고 ..

그러고 진짜 미안하다고 울길래 .. 여친도 그땐 오해라면서 그러길래 ,,

그것도 내가 매달려서 잡고 풀었습니다 ..

그런데 어제 또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

난 세컨드니까 .. 원래 애인은 그 사람이 휴가를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

그때부터 연락없는데 .. 내가 또 매달리듯이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했습니다 ..

기다릴테니까.. 어떤 대답이든 좋으니까 연락이라도 해달라고 ..

그러니까 3시간 정도 있다가 문자가 와서 ..

"나 오빠뿐이라고 .. 맘 변하지 않을꺼야 .. 내일 만나서 정리할께 ..  "

이렇게 와서 아직까지 문자 없다가 지금 ..

그 사람 만나러 간답니다 .. 주위에선 .. 나한테 다 바보라고 하더군요 ..

아직도 보이는 그 사람홈피에 있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들 ..

이 모든 게 혼란스러운데 ,, 그래봐짜 나는 세컨드니까 니가 다 짊어지라고 얘기하더라구요 ..

그래도 믿고 싶은데 지금도 믿고 싶은데 ..

이 사람 또 연락없습니다 .. 아마 만나고 올꺼 같은데 ..

홈피에 ..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

 

미안해 .. 마지막이니까 .. 나 잠시만 행복할게 .. 잠시만 ..

 

이렇게 적혀있더라구요 .. 난 어떻해야 할까요 ..

노래도 브라운아이드걸스 - Second - 만 듣고 있어서 더 슬프네요 ..

어떻해야 할까요 .. 그 사람 나한테 정말 정리하고 돌아올까요 ..

애매하게 행동하는 그 사람 행동에 연락없는 그 사람 때문에 ..

무릎꿇고 빌었는데도 .. 별 반응 없는 그 사람 때문에 ..

슬프네요 ..

 

돌아올까요 .. 그 사람 ........ ?

아니면 내가 먼저 그 사람 놔주어야 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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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경험자-_-|2008.03.04 16:32
저도 제가 세컨이었어요. 하지만 결국 제가 차지했죠. 많은 시간이 걸리고 많이 상처받고, 많이 아팠지만 더 좋아하는 게 죄라는 이유로 먼저가 아니었다는 이유로 그 힘든시간을 견디고 아파야했습니다. 결국 끊질긴 사랑으로 제가 차지한 지금은.... 도저히 그사람의 과거가 용서되지 않습니다. 내것이 되고 나서야 객관적인 시선으로 그사람을 바라볼수 있었는데 내가 그렇게 미쳐있는 동안 그사람에게서 받은 상처는 용서하기도 이해하기도 힘든 상처들이었습니다. 지금이야 내 품에 없으니까 아프지만 시간이 지나서 그사람이 막상 당신품으로 오면 지난날 나를 아프게했던 사실이 더 떠올라 서로를 상처주게 됩니다. 뭐 저는 그랬다는 이야깁니다... 원래 옆에 있음에도 가지지 못할때 더 간절한 법이니까요..
베플-_-|2008.03.04 15:10
미친똥꼬년 미안해 마지막이니까 나 잠시만 행복할께? 니가 드라마 여주인공이냐? 군인이 복귀하면 세컨과행복하고 휴가나오면 군인이랑 행복하고 죤내 이기적이면서. 이건 무슨 잠시만 행복이면 글쓴이랑 있을 땐 행복하지않다는거냐-_-?
베플|2008.03.04 14:33
제가 좀더 오래산 경력으로 말씀드릴께요.. 정리하세요.. 남자도 여자 하나땜에 인생 왔다갔다합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안다고.. 저여자분의 행동거지는 만날사람이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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