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만난지 200일 조금 안되었어요.
한창 좋을때라고 하잖아요.
근데 이 만남이 조금씩 식상해져요.
사람은 계속 좋은데 만나면 늘 똑같아요.
밥먹고 술먹고.. 그래서 제가 맨날 밥술데이트라고 하거든요.
가끔 영화보고... 어디 놀러간적도 거의 없고 또 워낙에 무신경한 성격이라서 제가 막 조르지 않으면 이곳저곳 놀러다니는것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
거기다 놀러다니는것도 다녀본 사람만 안다고 여자 사귀는 것보단 맨날 남자친구들이랑 술만 먹으러 다녀서 어디 어디 갈만한 곳도 잘 몰라요.
그래서 맨날 술만 먹고 맨날 먹으러만 다녀서 남자친구 만난지 100일만에 6킬로 쪘어요..ㅠㅠ
남들은 사랑하면 이뻐진다는데 전 완전 망가졌죠..ㅡㅡ
저는 이곳저곳 안가본곳도 많이 구경다니고 싶고 여러 경험 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요.
다른 분들도 저랑 같은 가요?
늘 밥먹고 술먹고 가끔 영화보고...
(저희는 커피숍도 단한번도 안가봤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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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리플이 많이 달리네요.
중간정도 읽었는데 리플들 보고 느낀점이 많네요.^^
전 연애경험이 별로 없어서 나만 이런 데이트 하는줄 알고 있었는데 다들 같은가 봐요.
데이트 계획같은거 다 남자들이 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다 리드해주었으면 바랬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구요,
데이트 코스 리플 달아주신 분들 도움도 많이 받았구요,
충고도 잘 들었어요.
지금은 안타깝게도 남자친구랑 냉전중이라서 연락못하고 있지만...
화해하고 나면 제가 너무 이기적이었고 앞으로 잘해야겠단 생각을 많이 했어요.
좋은 리플들 감사합니다.~^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