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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야할코믹로맨스 신나라 이벤트 - 제2화 (오해)

소녀처럼 |2008.03.09 10:47
조회 581 |추천 0

 

제 2 화

 

"뚤룰룰루~ 뚤룰룰루~"

 

진경 : 네 ~ 신나라 이벤트 입니다. 네? 아~ 여기요? oo역 아시죠? 네 2번 출구로 나오셔서

         직진 하시다가 우회전 하시면 ** 건물이라고 보이거든요~? 네~ 806호예요~

 

태민은 진경이 전화 받는 모습을 바라보며 웃다가 세영이 쳐다보자 고개를 돌린다.

세영은 요즘 태민의 행동이 수상했다. 의상도 바뀌고..노래를  흥얼 거리며 출근하는 걸

몇 번 보았다. 오늘 만해도 저렇게 태민이 바보처럼 웃고 있지 않는가...

 

세영 : 최과장 요즘 연애해?

태민 : 아니~!! 흠흠~

세영 : 후후~

 

세영은 당황하는 태민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눈길로 태민을 떠 본다.

 

세영 : 아니라면 내가 좋은 여자 소개시켜줘?

태민 : 맞다면?

 

세영은 태민이 이렇게 쉽게 걸려들 줄 몰랐다.

 

'오호라~ 이것 봐라?'

 

세영 : 나한테 낚인 거지 .. 누구야?

태민 : 피식.. 그런 거 아니야.

 

태민의 표정이 어두워 지자 세영은 태민의 눈치를 살피며 묻는다.

 

세영 : 그래? 그럼 ..내가 진짜.. 괜찮은 여자 소개 시켜줄게

 

태민은 일하고 있는 진경을 흘끗  쳐다보며 포기했다는 듯 말한다.

 

태민 : 알겠어~ 천천히 생각 좀 해보고..

세영 : 천천히는 무슨...내친김에 내일 당장 하자구~

태민 : 나참...맘 대로 하세요.

 

태민이 대답하자 세영은 입가에 음흉한 미소를 띠며 핸드폰을 연다.

태민을 떠보는 계획이리라.

 

세영 : 어~송연이야? 내일 시간 어때?

 

태민은 세영을 보고 못 말리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절래 흔들고는 슬쩍 진경을 쳐다본다.

 

송연 : 나.. 내일 동창횐데..? 왜?

세영 : 내일? 우리 동창회였어?

송연 : 아니 나 초등학교 동창회

세영 : 응...뭐 할 수 없지..

송연 : 무슨 일인데?

세영 : 소개팅...

송연 : 나 소개팅 생각 없는데~?

세영 : 알아~ 너 남자 관심 없는 거.. 근데 진~짜 괜찮은 남자야~

송연: 그래? 그럼 생각 좀 해보고~ 내 성격 받아 줄 만한 밥 그릇은 되?

 

세영이 태민을 향해 고개를 돌리자 돌아보는 태민과 눈이 마주치자 살짝 웃어 보이며 대답한다.

 

세영 : 아마도? 후후

송연 : 오냐~ 나 일해야 하니까 나중에 전화할게~

 

"딸깍"

송연은 전화를 끊고 뜬금없이 소개팅을 꺼내는 세영이 이상하다는 휴대폰을 한 번 쳐다본다.

 

'흠...한 번 받아 봐? '

 

송연은 애인이 생기자 연락이 뜸해진 형주를 생각하며 자신도 애인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거참 이거 꾀 웃긴데? 나 질투하는 건가? 후훗..'

 

송연은 한 동안 남자친구가 없었다. 만들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필요도 못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 송연이었는데 형주가 애인이 생기자 소개팅에 홀깃해진 것이다.

송연은 의자를 뒤로 젖히며 눈을 감는다.

 

"똥개다~ ♬ 똥개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똥개다~♬  사슴이다~♬ 사슴이다~♬"

 

세영 : 이세영입니다

후권 : 여 ~ 언제 퇴근해?

세영 : 6시~

후권 : 나 어디게?

세영: 모르지~ 어딘데?

후권 : 너네 회사 앞~

세영 : 뻥치시네..

후권: 후후.. 못믿는 군~

세영: 너 같음 믿겠니? 끊어~ "딸깍"

 

세영은 신나라 이벤트로 옮긴 뒤 후권을 회사앞으로 부른 적이 없었다

그러니 당연히 못 믿지.

 

"똥개다~♬ 똥개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똥개다~♬사슴이다~♬ 사슴이다~♬"

 

세영 : 자꾸 전화해?

후권 : 빨리 나와..

세영 : 뭐야...장난치지마..

후권: **빌딩 806호?

 

후권은 형주가 몰던 차의 로고를 보고 세영의 회사라는 게 생각 났다.

뒤에 적힌 번호로  전화해 진경에게 위치를 물어서 온 것이다. (대단한 놈.. )

 

세영 : 헐~암튼 올라와

후권 : 가서 뭐해..쑥쓰럽게..차에서 기다릴게~

세영 : 잠깐 올라와서 커피 한 잔 해..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려구?

후권 : 그냥 안가~ 기다렸다가 너랑 밥 먹고 갈거야~

세영: 그래? 고맙다... 안 사줘두 되는데..후후

후권 : ...그 얘기는 내가 올라가서 다시 해보자..흠냐

 

후권은 전화를 끊고 주차를 하기 위해 주차장으로 차를 몰았다. 후권의 차가  지나자

맞은 편에서 일을 끝내고 들어오는  형주의 차가 보였다.

 

"띵~ 팔층입니다~!"

후권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806호를 찾기 위해 두리 번 거리다 화장실에서 나오는 진경과 부딪힌다.

"퍽~!!"

 

진경 : 아야~

후권 : 아~ 이런~

진경 : 어머..죄송해요..

후권 : 아~ 아니에요..제가 못 봤어요.

 

후권은 고개를 들어 진경을 바라보았다.

 

'이쁜데..? 아!! 이 아가씨한테 물어보면 되겠다..훗..'

 

후권 : 저기..806호가 어디에 있나요?

진경 : 아~저기 좌측 맨 끝이요..

후권 : 하핫...감사합니다.

 

후권은 진경을 보고 살짝 미소 지으며 좌측으로 향했다.

 

"또깍또깍"      "뚜벅뚜벅"

 

후권은 같은 방향으로 걸어오는 진경을 쳐다보며 씨익 웃었다.

진경도 후권과 눈이 마주치자 씨익 웃어보였다.

"띵~ 팔층입니다!"

형주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복도를 꺽자 진경의 모습이 들어왔다.

 

형주 : 진....  ?

 

형주는 진경을 부르려다 옆에 있는 후권을 보고는 그대로 그 둘을 지켜보았다.

 

후권 : 아~ 그래요? 하하~ 신나라에는 얼굴 보고 뽑나봐요~ 미인이시네요

진경 : 하..핫 아니에요..

후권 : 이거 제 명함이예요~

 

형주는 후권에게 무언가를 건내 받는 진경을 쳐다보며 생각했다.

 

'뭐야 저 새낀...'

 

             

                         -제2화 끝-

       

      예고 )     형주는 진경의 행동을 보자 진경의 마음을 의심하고

               진경은 예민한 형주를 못마땅해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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