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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는 여자 VS 참하고 착한 여자.

고민ㅜ |2008.03.12 01:48
조회 1,542 |추천 0

결혼을 앞둔 31세 남자입니다.

 

일단 저에게는 2년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 장거리 연애입니다.

7시간 걸리는 지역에 서로 떨어져 살고 있어서 한달에 2~3번밖에 못 보는데요.

물론 연애초기부터 줄곧 그랬던건 아니고, 6개월 전부터 그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나이가 31살이다 보니 주변에서 중매가 자주 들어오는데요.

회사에서도 결혼 적령기에 이른 여자분들이 가끔씩은 저한테 대쉬하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그 와중에서..... 한 여자가 쫌 가까워졌습니다.

 

그 여자는 25살이고, 아주 착하고 순종적인 여자입니다.

학력은 지방 전문대 3류대학 출신이지만, 열심히 살아온 착한 여자구요.

얼굴은 그냥 보통인데 밉상은 아니고 자꾸 볼수록 정들고 매력있는 스타일??

요리가 취미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남자한테 잘 챙겨주고, 남성 우월주의 인정하고 참하고 순종적입니다.

현모양처가 꿈이라고 하던데...

약간 유교적? 조선시대적? 암튼 그런 쪽의 성향이구요.

성격도 날카롭지 않고, 잘 웃으면서도 얌전하면서 암튼....착합니다.

 

거기에 비해 제가 원래 사귀던 여자친구는 정 반대입니다.

학력은 서울시내 명문 사립대 출신의 27살 여성인데요.

약간 페미니즘 기질이 좀 있구요.

결혼을 하고나서는 명절 때(추석, 설날)빼고는 시댁에 발도 안 붙일거라고 주장하구요.

저하고도 자주 다툼이 있는 편이었고 당돌하고 드센 성격입니다.

결혼하면.. 가사일과 육아는 50%씩 분담하겠다는 점을 너무 대놓고 자주 강조하고 있구요.

능력은 매우 좋아서 연봉 4000만원에 보너스 600%입니다.

모아둔 돈도 최소한 6000만원 이상일 걸로 추정되고~

 

일단 지금은.... 여자친구랑은 며칠 전에 크게 싸우고, 대판 싸운 일이 있어서

여자친구한테 20군데 손톱으로 꼬집혔는데, 제 몸에 시퍼런 멍자국이 남아있구요.

냉전중이라서 지금은 연락 끊는 중입니다.

그리고 그 틈을 이용해서 새롭게 알게 된 착한 여자분과 가끔 만나는 중인데....

누구랑 결혼해야 할 지 망설여집니다.

 

능력은 원래 여자친구가 좋고 ~

성격이나 여자다운 면은 새로 알게 된 여자가 더 좋고 ~

남자 입장에서는 결혼할 여자로서는 둘 중에 누가 더 유리할까요?

 

물론 사랑이나 정은....2년간 사겨온 여자친구한테 더 많긴 하구요.

그러나 결혼은 현실이잖아요.

저는 외동아들이라서 정말 착한 여자랑 결혼해야 합니다.

시어머니한테도 잘 할만한 여자를 골라야 하는데.... 여자친구는 별로 아닌 듯 하구요.

새로 알게 된 여자는 오히려 결혼 후 분가하지 말고 저희집에서 살겠답니다.

사고방식이 유교적이고 조선시대적이고... 남자한테 잘하는 성격입니다.

 

제 주변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니까.... 다들 의견이 동일하구요.

옛 여자친구는 버리고... 새 여자랑 결혼하라더군요, 다들 ~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인가봐요. 아무래도.

 

혹시 몰라서 톡에다가도 물어보는데요. ㅜ

누구랑 결혼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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