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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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술 마시는 급수는?
여러분 술 조아하세요? 이제 추석이져..추석이면 가족들과 오붓하게 모여 고스톱과 술로 돈독한 가족애를 자랑하게 되지요. 시인 조지훈 님께서는 술을 마시는 급수를 18단계로 나누었다고 하네여. 앞으로 긴 연휴동안 술자리가 많을텐데, 본인의 주도 수준을 알고 마시는 것이 어떨지여? - 화요 객원지기 야옹생이
(매주 화요일은 객원지기 야옹생이님의 한마디로 꾸며집니다. 화요일을 기대해주세요)
야옹생이의 한마디..
여러분 술 조아하세요? 이제 추석이져..추석이면 가족들과 오붓하게 모여 고스톱과 술로 돈독한 가족애를 자랑하게 되지요.
시인 조지훈 님께서는 술을 마시는 급수를 18단계로 나누었다고 하네여.
우리가 평소에 즐겨 마시는 술이라지만 스스로의 주도는 몇 단계인지 평가를 해보고 마시는 것도 조을 듯 하네여. 앞으로 긴 연휴동안 술자리가 많을텐데, 본인의 주도 수준을 알고 마시는 것이 어떨는지여?
1. 부주(不酒) : 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먹는 사람 -> 9급
2. 외주(畏酒) : 술을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 -> 8급
3. 민주(憫酒) : 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 7급
4. 은주(隱酒) : 마실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쉬워서 혼자 숨어 마시는 사람 -> 6급
5. 상주(商酒) : 마실줄 알고 좋아도 하면서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먹는 사람 -> 5급
6. 색주(色酒) : 성생활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 4급
7. 수주(睡酒) : 잠이 안와서 술을 먹는 사람 -> 3급
8. 반주(飯酒) : 밥맛을 돕기 위해서 마시는 사람 -> 2급
9. 학주(學酒) : 술의 진경을 배우는 사람 -> 주졸(酒卒)
10. 애주(愛酒) : 술의 취미로 맛보는 사람 -> 酒道 1단
11. 기주(嗜酒) : 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 -> 酒道 2단
12. 탐주(耽酒) : 술의 진경을 체득한 사람 -> 酒道 3단
13. 폭주(暴酒) : 주도를 수련하는 사람 -> 酒道 4단
14. 장주(長酒) : 주도 삼매에 든 사람 -> 酒道 5단
15. 석주(惜酒) : 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 酒道 6단
16. 낙주(樂酒) : 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 하는 사람 -> 酒道 7단
17. 관주(關酒) : 술을 보고 즐거워 하되 이미 마실 수는 없는 사람 -> 酒道 8단
18. 폐주(廢酒) : 열반주, 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 酒道 9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