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분들 모두 오늘도 안녕하시고 내일도 안녕하시길 바라면서 ^^^^^^^^^^^^
저두 가끔 글보구 혼자 킥킥대기만 하다가 첨으로 써봅니다.
미천한 글솜씨는 너그럽고 관대하게 이해해주십사..^^^^^^^^
지금 휴학중이라 겜방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인상깊은 똘녀...똘끼충만하다는ㄴ... 가 있어서 '나도 여기다 글한번 써볼까?' 생각했죠 ㅋㅋㅋ
일한지는 두달이 넘어가구요,
가끔씩 오는 여자 손님이 있어요. 아마 저 일하기 전부터 오신듯 하구요 ㅋㅋㅋ
나이는 어림잡아 서른은 가뿐히 넘었구요 초반정도?
생긴건 멀쩡하구요 ㅇㅇ
오면 꼭 한시간씩 선불로 충전을 해서 합니다.
보통 애기들만 주로 그렇게 하는데 꼭 선불로 하시더라구요.
그리곤 네이버 뉴스 동영상을 봅니다. 볼륨 빈틈없이 채워서 겜방안에 다 들릴정도구요..
그 분 오시면 그날 뉴스는 자동으로 알게 된다는...
그리고 그때 부터!!!
욕을 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정치,사회 뉴스 보다보면 욕나올만한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심하죠 ... 아마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것을 초월합니다.;;
ㅆㅇㅅㄲ들이 ~뭐 족구튼게 농구있네 축구싶냐뭐 이런..
동영상 볼려면 설치해야 되는 자동컨트롤러같은.. 그것 때문에 볼때 마다 저를 부릅니다.
그때는 또 얼마나 싹싹하신지..완전 친절합니다.상냥하고..
"알바생님~바쁘세요? 죄송한데 저 이것좀 잠깐 봐주시겠어요?^___________________^"
이러고..
헉...;; 그러면서 옙~하고 얼른 가서 봐드리고..
그러더니 음료수를 하나 사서 저를 주는 겁니다..수고하시는데 드시라고.. 고맙다 했죠..(그후 매번)
그리곤 또 가서 뉴스와 함께 욕을.
뉴스를 본 후엔 음악을 듣습니다. 그볼륨그대로..♬
그리고 나갈 땐 쓰레기며 자기가 피운 재떨이 손수 다 치우고 갑니다.
제가 한다고 놔두시라고 그러면 "아녜요!! 전 원래 제가 한건 제가 치워요!!^^^^^^" 이러면서
화장실가서 물로닦아오기까지 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시구요 좋은하루되세요~^^^^^^^^^^^^^^^^^"하고 나가죠..
(물론 이 정도가지고 똘녀라 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죠..)
심지어 저는 '혹시 날 좋아하나' 라고 생각하기까지 했다는..^^:;;;;;;;;
암튼~그런식으로 항상 스타일 유지하시다가
가끔 초딩애기들과 함께 하시는 날이면(애들 시끄러운건 다 아시죠?)
시끄럽고 욕하는 애기들한데 욕을 지대로 해주십니다.
"ㅈ만한 시키들이 어디서 욕을 하고 ㅈㄹ이야 니네 ㄴ애비 애미도 없냐는둥.."
애들 바로 셧업되구요. 웬만하믄 다시 떠들만한데 그렇지 않습니다.ㅋㅋㅋㅋ
이런거 보면서 저 혼자 속으로 '돌아이' 라고 생각할때가 있습니다. 매번...
그런데 바로 그 타이밍에 !!!정말로 딱 그 타이밍에!!
"내가 니들이 무슨말하는지 다알아~ 그러니깐 걸리기만 해봐! 나 그렇게 만만한 여자 아니야!"
이러는 겁니다. ㅇㅇ;;;;;;;;;;;;;;
진~짜 놀랬습니다...지금도 살떨림..
그러다 한참을 안오시더군요..
거의 한달만에 나타나셔서 또 방끗 웃는 얼굴로 천원을 충전하고선 고유의 스타일로 ..
요 며칠새 계속 옵니다.
하루는 저한테 50원을 주면서 사장님 드리라고, 자기가 저번에 안줬다며서 드리면 아실거라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알았다하고 (말씀안드렸죠..;;안한게 이상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틀이 지났는데 출근을하니 와있더군요..
사장님 카운터에 계시고..
사장님한테 쑥덕대길래 속으로 뭔가 생각했죠.
그러더니 절 부르는 겁니다. 그거 왜 말씀안드렸냐고..ㅡㅡ;;
형(사장님)을 보니까 웃고 있더군요.고개숙이고..
전 얼른 "아 제가 깜빡했네요 ~" 그랬죠 ㅋㅋㅋㅋ
그러니까 아 그러냐고 하면서 자기는 오십원 십원도 중요해서 그런건데 남들은 아닌가보다 어쩌구
하면서 가는 겁니다. (물론 중요합니다. 저두 등록금 천만원시대의 대학생이기에..)
또 다음날..변함없이 볼륨충만뉴스와 화끈한 욕 클럽데시벨의음악을 즐기시던중
카운터로 오더니 소곤소곤뭐라고 하는 겁니다.
안들려서 다시 물었더니 자기가 지금 너무 열받아서 그러니까 화장실 가서 라이터 하나만
부시고 와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
당황해서 헉하다가 그러다 다치시면 어떻게 하냐고 그랬더니 괜찮다고 그러더니 휙 나가고
몇초후 퍽~!! 터지는 소리.. (카운터 바로 앞에 화장실이 있기에.)
그러더니 쌩끗 웃으면서 "제가 안다친다 그랬죠~??^_____^"이러면서 들어왔습니다.
그러더니 끝나서 재털이를 치우면서 저한테 하는 말이
"오늘 이거 말하나 틀리지 말고 사장님한테 말씀드리세요~"이러는데...
소름이 확~ㅡㅡ
야간알바생님한테도 얘기하랍니다..;;;;
그리곤.. "알바생님 수고하시구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_________^" 하고
갔습니다...바로 어제...
앗!!!! 지금 왔습니다!!!!! 진짜!!!!!!실제상황!!
암튼 급 마무리!!!
사장님 오면 얘기해야겟죠. ㅋㅋㅋㅋ
안그랬다간 저한테 욕할지도 모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전경련어쩌고 하면서 한승수 국무총리 뉴스 나오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들 좋은하루되시고요^__________________^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