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후반 여자입니다.
지난 토요일은 제 생일이였구요..
생일이다 보니 친구들 모여서 술을 엄청마시고 즐겁게 놀다가 헤어질때쯤
저랑 남자친구는 MT에 가서 바로 뻗어버렸죠.![]()
술이 왠수라는게 정말....
말 그대로 저흰 그냥 바로 뻗어잤습니다.
옷도 그대로 입은채로...
그렇게 잠을 자고 있었는데 누가 제 뒤에서 안는거에요.
당연히(?) 남친인주 알고 별신경안쓰고 눈을 살짝 떴는데
남친은 제 눈앞에 있고...그럼 제 뒤엔??
순간 놀래서 소리지르고 일어나니까 누군가가 후다닥 도망가더라구요
남자친구 제 비명소리에 놀래서 본능(?)적으로 그 사람을 잡으로 뛰어갔죠.
다행히 복도에서 잡혔고 남자친구가 그 아저씨멱살을 잡았지만
저는 너무 화가나서 남자친구한테 비켜라 하고 제손으로 직접
있는힘껏 그 아저씨에게 싸대기세례를 퍼부었죠..ㅋㅋ
그러곤 경찰서 가자니까 본인은 방을 잘못찾아 들어온거라면서
진짜 죄송하다고 무릎꿇고 사과를 하는데
저희가 술이 채서 방문을 안잠구고 잔 잘못도 있고 술도 덜깬상태라 피곤하기도하고
그래서 싸대기로만 끝내고 방으로 돌아왔죠..
혹시나 싶어서 방안에 물건들을 살펴보는데....나참 어이가 없어서..
지갑에 돈은 그대로 있고 제 물건들.!!!!화장품이 들어있는 파우치와 큐빅엄청박힌 머리핀 ㅠㅠ
파우치도 그안에 들어있는 샘플들은 다 빼놓고 ㅠㅠㅠㅠ
그리고 생일이라고 남자친구가 선물해준 향수..
몽땅 없는거에요..
그래서 카운터로 전활걸어 씨씨티비에 녹화된 화면좀 볼수 있냐고 물으니
그러라고 해서 보러갔죠..다른 의심갈만한 사람은 안보였고
그 아저씨만...남들 다 잘시간에 올라와서 방문마다 다 열어보더라구요
그러다가 저희방에 문이 열리니까 한참을 있다가 나오더니
저희가 뛰어가서 잡고 때리는장면들까지 다 나오더군요..에휴
만일 저희가 옷을 벗고 (>.< )잤었어봐요...제 물건으로 끝나서 다행이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
이글 보시는분들...MT가시면 문단속 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