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지갑을 잃어버린적이 있습니다
다행이 기사님 덕분에 찾았지만요 ^^
작년12월쯤이었죠ㅎㅎ
두 살어린 친척동생과 함께 할머니 병문안을 가는 길이었습니다 ㅎ
광주 지리를 모르는지라 광천동 터미널에서 택시를 탖죠 ㅎㅎ
근데 ㅎㅎ 우리 학생들 빅뱅 아냐면서 기사님이
빅뱅의"거짓말"을 처음부터 끝까지 불러주셨습니다 ㅎㅎ
광천동에서 전남대병원응급실까지....ㅋㅋ
저랑 동생은 뒷자석에서 기사님은 운전하면서 셋이서 미친듯이 거짓말 불렀습니다 ㅎㅎ
진짜 태어나서 그런 기사님 처음 뵜어요 ㅎㅎ
그때 하도 흥분했는지 내릴때 지갑을 두고 내렸네요......헉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지갑을 두고 내린게 생각나더군요...
아ㅅㅂ.........."야 나 지갑 두고 내렸다....ㅠ"
그날 저 한 거짓말안하고 6블럭을 미친듯이 쫓아갔습니다-ㅁ-....
도로 한가운데를 뛰어서 쫒아가는데 사람들 표정이란...ㅋㅋ
저시키 영화찍나? 이런표정이었습니다-ㅁ-
기사님 신났는지 뒤도 안돌아 보고 가더군요...
다행히 콜택시 전화번호 기억해내서 콜센터에 전화했습니다..
"제가 지갑을 두고 내렸는데 혹시 빅뱅 기사님 아시나요?"
ㅠㅠ
모른다고 해서 진짜 포기하고 6블럭가량을 혼자 쓸쓸히 걸어왔습니다..ㅠ
아 씹라..ㅠㅠ택시기사들 지갑 쳐묵으면 맛있나?ㅠㅠ
친절했던 그기사가 미워지더군요-ㅁ- 흠...ㅋ
근데! 왠걸!!!!!^^^^^^^^
병원에 오니 아빠가 기사님이 지갑 놔두고 갔다고 하시면서 지갑을 주는겁니다
헉...
뭐야 이거 ㅋ
안믿기더군요..ㅎ
얘길 들어보니까
기사님이 지갑을 주은 다음에 제 학생증에 있는 학교 교무실로 전화를 하신겁니다 ㅠㅋ
거기서 담임 선생님 전화번호를 확인한 다음에 담임 선생님을 통해서 저희 아빠랑 만나신
거라고 하시더군요 ..ㅠㅠㅠ
아,,ㅠㅠ 진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ㅠㅋ
설 지난 후라 돈도 많았고 또 신분증에..카드까지..다 그대로 있더군요 ㅠㅠㅋㅋ
이 일을 계기로 택시기사님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습니다..
혹시 광주사시는 분들중에 이 기사님 택시 탄분 없나요?^^
이미 지난 일이지만!!!
광주에서 친절하게 거짓말 불러주시고 제 지갑까지 찾아주신 기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고맙다는말 한마디도 못했네요^^!
새해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