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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민 또는 유학의 허상..

이인식 |2003.09.15 08:57
조회 2,540 |추천 0

아래에 글쓴 시드니 4년차인 직딩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을 듣고 뭐 돌던지실분은 던지십시오..(이런말 했던 모군수는 진짜 돌맞았던데...)

유학생 생활도 해봤고 이젠 교민부류로 들어가는 직딩인 제가 말하는건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려고 노력했답니다.

먼저 교민을 봅시다.. 교민의 40%는 유학생덕에 삽니다. 유학원이 대표적이고 기타 유학생의 값싼 노동력을 통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주류지요.. 다른 40%는 한국 관광객덕에 삽니다. 여행사, 쇼핑센타, 식당 등등.. 그리고 나머지 20%가 자영업내지는 극히 드물게 현지사회에 융화되서 살지요..

저는 후자의 40%에 들어갑니다만.. 이건 사업구조가 그렇다는거지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민.. 아무리 영어공부 많이 해도 현지사회에 끼어들긴 어렵습니다. 결국 한국에 가야 대접받는게 영어입니다. 한국에서 번듯한 직장 때려치고 여기와도 결국 할수 있는건 조그만 가게나 식당.. 아니면 몸으로 때우는 일밖에 없죠. 청소나 노가다같은거.. 직업에 귀천은 없습니다만 과연 만족할 만한 삶일까요? 자식의 교육때문에 이민오는 사람들. 그래서 자식은 결국 어디에서 살겁니까. 현지사회에서는 영어 잘한다는거 내세울거 전혀 없습니다. 그건 당연한거죠.. 영어 대접받는 나라.. 한국뿐입니다. 괜히 어린나이에 여기오면 영어는 잘할줄 몰라도 한국에 돌아가면 치열한 경쟁사회인 한국에서 적응 못할수도 있습니다.

유학도 마찬가지죠.. 필리핀은 싸다고 하는데 시드니는 결코 안쌉니다. 뭐 1년에 1000만원이면 싼건 아니죠.. 그렇게 대학 졸업하면 영어 잘할줄 아는데.. 제가 아는 사람들은 별로더군요.. 한국사람들 머리는 비상하니까요.. 영어 잘 못해도 패스는 잘합니다.  요령이 있으니까요.. 아.. 제가 비교대상으로 삼는 영어는 네이티브입니다.

결론입니다. 결국 외국을 나오실려면 아예 그나라에 뼈를 묻는다는 각오로 나오세요. 그리고 이왕이면 대학을 한국에서 다니는 중이라면 졸업후 나오세요. 그래야 대학원이라도 갈수 있으니까. 외국의 좋은점중 하나는 한국의 대학들을 다 똑같게 본다는거죠.. 서울대나 지방대나 졸업장은 같으니까요. 어차피 바첼라나 디그리인데... 그리고 영어 때문에 나오실려면 그냥 한국에서 학원 다니세요.. 그게 쌉니다..

외국나와도 현지사회에 융화되지 못하고 저처럼 한국인 상대로 일하면.. 걍 한국이 나을겁니다..

저야 이제 시작입니다만. 특히 한국에서 자리잡고 계시다가 자식문제로 나오시려는 분들.. 심각히 고민하세요.. 언젠가 되돌아갈 곳은 조국일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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