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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가셔서 혼자 혼수준비 하기가 힘들어요

엄마가그리워 |2008.03.21 05:55
조회 31,087 |추천 0

리플짱에 글이 올라왔네요,,  많이 충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주말에 남친과 얘기를 하고  혼수품목과 자세한 비용을 같이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티비나 에어컨 냉장고 등등,, 그리고 그릇이나 냄비 같은 작은 것들..

 

최고급으로 가구며 가전, 주방물품 등  보고  가격 적어와서 그날 처음으로

 

혼수와 기타 비용, 그리고 집문제 등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억 나오는거 보고 이 남자도 많이 놀래더군요..

 

그러더니 최고급으로 하지말고  중간정도급 으로 사도 좋을꺼 같다고 하더군요 

 

일단 시부모님과 협의 된 부분이 아니라 혼수는 나중에 어른들과 다시 상의해야 될꺼같아요

 

근데 이 남자... 명의만 우리 이름으로 될 뿐이지 결코 우리 아파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저의 이런 생각을 이해못하더군요. 무조건 자기 아파트라고.. ( 33평에 9천만원 정도?? )

 

많은 분들이 우려하신대로 살면서도 분가 할 생각은 절대절대 없다고 하네요..  

 

시아버지 될 사람이 사업할적 바람나서 십년 나가살다가 망해서 들어온거라 남친이랑도

 

그닥 애정이 깊어보이진 않구요.. 그냥 남친이 아버지 생일이나 어버이날 되면 선물 챙겨드리고

 

집에서 드실 간식 정도만  챙겨드립니다. 저 놀러가면 방에서 잘 안나오십니다

 

그리고 사업 부분은 확실하게 하자고 했습니다 .  사업하면 절대 결혼 안할꺼라고 ...

 

그러니 알겠다고는 하는데 .. 제 마음은 편하질 않네요

 

진짜 님들 마음처럼 혼수걱정이 아니라 결혼을 처음부터 다시 생각해야 될까봐요

 

저 대학다닐때 장학생으로 들어간거라 등록금은 부모님께 따로받아 방학때마다

 

유럽이며 미국, 일본, 기타 동남아시아 등등  .. 여러군데 여행하면서 남부럽지 않게

 

지냈는데 남친 만나고부터 친구들이랑 가까운 바닷가 한번 놀러 못 가봤어요..

 

친부모님보다 더 엄격하게 저를 다루네요 ( 사실 남친 성격이 있어 제가 좀 겁을 냅니다)

 

1시간밖에 안걸리는 거린데도 결혼하면 아빠보러 친정에 자주 가도 되냐니깐

 

두달에 한번만 간다고 합니다.. 정말 결혼 다시 생각해야 될꺼 같네요

 

아무튼 많은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후에 또 글 남길께요 감사합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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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입니다,,  얘기가 길지만 읽어주시고 충고도 달게 받겠습니다 ^^

 

엄마가 2년전에 돌아가시고 힘들어서 외국가서 공부하다가 이번에 학교 졸업했어요

 

올해 25살 되는 처자이구요 결혼 할 사람은 28살 회사원이에요

 

어학연수 1년동안 잘 기다려주고 구속 심하지만 급한 성격이지만 참 잘해주는 남자친구에요^^

 

연애 3년 했는데 올 가을에 무조건 결혼하겠다고 고집피워 저도 결혼 하기로 마음 먹었어요

 

그래서 대학원 포기하고 아빠한테 짐 좀 덜어드리고 싶어 취업하게 되었구요

 

사실 저는 남자친구 30 되고 저도 27 되서 결혼하고 싶은데.. 남친은 무조건 싫대요

 

남자친구가 옛날부터 결혼 빨리 하고싶다고 말 버릇처럼 하기도 했고 

 

사회생활 1년 넘다 보니깐 빨리 결혼해서 자리 잡기를 원해요..

 

저는 이제 막 학원에 취업해서 초입에도 불구하고 월급도 나름 많이 받고 만족하면서

 

돈도 더 많이 모으고 싶고.  솔직히 집에 혼자 있을 아빠가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ㅜㅜ

 

사는 지역이 틀려서 (고속도로 1시간 거리) 제가 거기서 살아야 되는데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가서 살기도 참 막막하고 겁도나고 외로울꺼 같고 아무튼 전 결혼이 근심이 되버렸어요

 

어쨌든 올 가을에 결혼하기로 양가에 얘기가 된 상태인데 혼수문제가 많이 걸려요

 

저희 집 중산층에 속하고 ... 남친은 저희 집 보단 좀 못한 듯 해요 빚도 있구요..

 

근데 옛날에 시아버지 될 분이 지금은 망했지만 사업을 크게 하셔서 잘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아버지 될 분이나 시어머니 될 분,, 둘 다 쓸땐 써야지 이런 경향이 강하십니다

 

사업하실때 아파트 대출 받은게 삼천만원 있다고 들었구요..

 

아파트 명의는 결혼하면 저희 이름으로 해주신다고 했어요

 

그러면 대출금 까지도 저희 이름으로 내려오는거 맞죠??

 

저 사실 이때까지 금전적 어려움이나 빚,  이런거 모르고 살았기때문에 이부분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요.. ㅜㅜ ( 속이 좁아서 죄송해요 ㅠㅠ )

 

시어머니는 시내에서 식당운영 하시기 때문에 집에 한달에 한번 들리시는게 다지만

 

시아버지 될 분은 아직 젊으시지만 집에 하루종일 누워서 티비만 보세요

 

그래도 시부모님 될 분 지금은 며느리가 아니라 아들 여자친구라서 그런지 참 잘해주고

 

저도 모시고 사는데는 불만없고 찬성하고 있어요 (화장실 쓰는게 좀 걱정이긴 해요 사실,,ㅠㅠ)

 

오래된 아파트라 이번에 리모델링 하면서 아파트 물건 싹 버리고 저보고 가구며 그릇..

 

벽걸이 티비부터 가전제품 가죽쇼파 등 전부 다 최고급으로 세팅하길 원하드라구요

 

아직 어머니랑 확실하게 혼수에 대해 말이 오간건 아닌데 이건 제 남편 될 분이 원하는

 

부분이에요..  집에 혼수품은 신랑이랑 다니면서 고르고 그럴 순 있을꺼 같은데..

 

여기저기서 글 읽어보니깐 꾸밈비나 예단 예물 .. 그런것도 적혀있던데 하나도 모르겠어요

 

신부측에서 신랑집에 돈 보내는게 있다고 하던데 저는 천만원 예상하고 있거든요

 

근데 그 돈 어느정도 돌려받는거 맞죠??

 

그밖에 한복이나 뭐 이런건 어떡해 해야되는건지....ㅜㅜ

 

엄마가 계시다면 진짜 이 결혼 반대할꺼에요 ... 얘기가 너무 길어질꺼 같아서

 

그 집안 사정까지 다 쓰지못하겠지만 왠지 손해보고 결혼하는거 같아요

 

왜냐하면 엄마가 돌아가실때 저한테 유산을 좀 많이 물려주셨는데 남친도 그걸 알아요

 

제가 말한건 아니고 메일로 금융전문가랑 상담 주고 받는걸 남친이 봤어요

 

작년에  주식 샀다가 손해 많이 보고 그런것도 다 알고..ㅜㅜ

 

그 뒤부터는 회사 그만다니고 계속 사업하고 싶다고 그러고... 정말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세후 270 정도 받고요  저는 학원에서 200 받고 있구요..  

 

이래저래 걸리는게 많지만 결혼 결심했으니깐  지금부터 준비는 차차해야되는데,,

 

아는것도 없고 진짜 엄마가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요 ㅠㅠ

 

저 좀 도와주세요  혼수나 예물 예단... 그리고 신랑이 신부한테 줘야하는거나

 

신부가 신랑한테 해줘야하는 그런것들 있자나요.. 좀 가르쳐주세요

 

이런저런 고민들로 잠도 아직 안오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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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루비|2008.03.21 18:07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쓸께요.. 만약 님이 제 동생이라면 당장 이 결혼 반대할거 같네요. 남친네 형편이 어려운건 그래.. 돈이야 벌면 된다고 하지만.. 신랑 님의 유산 노리면서 사업하고 싶어한다구요? 그거 님이 해주면 조만간 집에서 놀고 있는 시아버지와 신랑을 보실 수 있게 되겠네요. 그리고 집 명의만 돌려주면 뭐한답니까? 남은 대출금 3천 님한테 갚으라는거네요. 그 부모님들은 사시던 집에서 계속 사시면서 대출금도 떨쳐버리니 아주 좋겠죠? 그리구 신랑! 혼수를 최고급품으로요? 이 부분에서 정말 욕 나오네요.. 자긴 대체 뭘 해주길래 그딴 소리한데요? 보통 시댁으로 들어가서 사시는 경우 본인들 신혼방만 꾸미고 낡은 가전 같은거 1~2개 바꿔드리죠. 어딜 집 전체를 새로 한답니까? 아니 돈 문제를 떠나서 그 남자분 사고방식이 틀려먹었어요~!! 그리고 예단비 천만원 보내신다고 했는데 얼마 돌아오냐구요? 그건 안 돌아올 수도 있고 많이 돌아올 수도 있어요. 받는 사람 마음이죠.. 근데 분위기로 보아하니 안 돌아와요. 님 25살이면 넘 어려요. 전 작년 29살에 결혼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좀 더 내 인생 즐기면서 1~2년뒤에 했어도 좋았을걸 싶어요.. 우리나라가 나이에 쫓겨 결혼하는 경향이 좀 있죠? 결혼생활 자체가 불만인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대한민국에선 결혼하고 나 자신으로 살기보단 누구의 며느리. 누구의 와이프. 그리고 애기를 낳으면 누구의 엄마로 살아가게되잖아요. 좀 더 님의 인생을 사세요. 님 말대로 지금 남친이 계속 좋다면 27살 이후로 결혼해도 충분해요. 남자분의 의견에 밀려서 님의 생각이 멈춰지는건 안 좋아요. 서로 상의해서 대화 나누고 타협에서 내년에도 아니고.. 무조건 신랑 의견만 있어요. 님의 의견과 생각은 배제되어 있네요. 님.. 좀 더 혼자 냉정히 생각해보세요. 훗날 님 아버지 가슴에 멍들일 만들지 마시구요. 님의 아버지께 효도하는 길은 님이 행복하게 사시는거에요. 지금 이대로 결혼하시면 님도 님의 아버지 가슴에도 멍이 들것 같아요. 그리고 혹여
베플잘생각하세요|2008.03.21 09:47
남자친구님이 여자분보고 결혼하는게 아니라 돈보고 결혼하는거네요 돈 있는거 알았겠다. 돈도 괜찮게 벌겠다. 유망하겠다. 자기는 회사 안다녀도 글쓴님이 돈 대주면 충분히 사업도 가능하겠다 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댁식구들.. 나이 젊은데 일 안한다고요? 아무리 잘나갔다고 하더라도 사업하던 사람이라도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그렇게 허무하게 놀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완전 글쓴님 등골 빼먹을 사람들인거 같습니다. 글쓴님은 훌륭한데 왜 불구덩이에 들어가려고 하세요? 진짜 제가 엄마는 아니지만 이 결혼 말리고 싶어요. 글쓴님 맨날 일하면서 시댁 뒷바라지하고 밑빠진 독에 물붓고 살고 싶어요? 그렇게 사니까 남는건 결국 하나도 없던데요 진짜 저같아도 말리고 싶어요 글쓴님. 당장의 정에 이끌려 생각하지 마시고, 꼭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제 삼자가 봐도 이건 아닙니다. 이건 혼수가 문제가 아니네요 혼수? 최고급으로 어떻게든 하겠죠. 결혼하고 나면 시댁 생활비, 용돈 모든게 다 님한테 돌아올 겁니다. 암울합니다.
베플나같음안해|2008.03.21 08:07
글쓴이한테 남겨준 유산이지 글쓴이 남친 사업하라고 남겨준 유산은 아니잖아요? 결혼하기도 전에 그런것보고 사업한다 어쩐다 웃기네요~ 270만원이면 많이 버는거 아닌가요? 그리구 유학까지 다녀오시고 포항이 안좋다는건 아니지만 거기서 100만원 버실려고 유학다녀오신건 아닌거 같은데.. 최고급... 자기집도 아니고 모시고 살면서 최고급 혼수 말도 안되요!!!! 리모델링도 하고나서 델꼬와서 같이 살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집도 남자명의도 아니고 빚도 있다면서요~~~ 나 같음 안해요~ 나이도 어리고 엄마가 남겨주신 유산 눈독드리고 특히!! 모시고 살껀데 계속 집에만 계시는 시아버님은 어쩌고요 남의 이야기라서 쉽게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글쓴이가 너무 아까워요~ 너무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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