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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열흘 남았네...

김남현 |2003.09.16 22:02
조회 291 |추천 0

벌써 기일이 10일 밖에 안남았네..

그동안 뭘 했나 모르겠어여.. 추석때.. 아빠 묘소 갔다오구.. 그다음 날이었나..

채팅엘 들어갔어여.. '58년 개띠들과 청라언덕'이었나? 참 웃기져?방제가...

아빠와 동갑인 분들 대화.. 함 보려구 들어갔었는데.. 사정 얘기를 했더니 다행히도 안 쫓아 내시고 잘 받아주셨어여..

이런 저런 얘기들 .. 세상 살아가는 얘기들.. 아이들 이야기.. 뭐 이런 저런 얘기를 서로 하는데...

참 좋았던거 같아여.. 오랜만에..

나.. 이번에 추석 지난 후에 아빠 친구 분들 한테 전화했었어여.. 형서 아저씨랑.. 희대아저씨랑..

석구 아저씨 까지...

형서 아저씨랑은.. 서로서로 반갑다며.. 언젠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나자는.. 언젠지 모를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끊었구.. 희대 아저씨는 전화를 안받으셔서 통화 못하고....

싫지만.. 그래도 아빠 친구분이라는 이유로.. 석구 아저씨한테 전화했는데..

그날 하루 기분 아주 팍 상했어여..

전화 해서 '안녕하십니까.저 남현입니다.~'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니가 웬일이냐...'

참.. 기분이 안좋았었어염...

울 아빠가..99년에 우리를 떠나고.. 10일있으면 4주년이네.. 울 아빠 보낼 때...

나 미국에 있어서.. 내 손으로 못 보내 드린거.. 왜 이리 후회 되는지 참...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이젠 한 집안의 가장인 내가.. 울 집안을 위해서 해 놓은건 무엇인지...

그래도 아빠.. 나.. 데려 가려고 회사에서 전화도 오구 그래요....^^

나 초등학교 때 아빠랑 같이 목욕탕 갔다 오다가.. 아빠가 너무 목말라서.. 나보구 사이다 사달라구 했었는데.. 내가 돈 아끼느라고 안사줘서... 울 아빠 나한테 진짜로 삐졌었는데....ㅎㅎ

그 때 생각만 하면.. 웃음도 나오고... 어쩔땐.. 그 때 못 사드려서 마음이 답답할 때도 있구 그러네여.. 작년에.. 할아버지도... 아빠 곁으로 가셨으니...

나 한국 나오구 나서..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나 또 면목없어여..

우리 할아버지도 참 나 많이 속으로 믿어주셨는데... 아빠도 그렇고...

살아생전에.. 왜 그리들도 무뚝뚝하시고.. 말씀두 적었었는지 참...

조금만 표현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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