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월 다시 금, 날씨가 슬슬 더워지면서 그 동안 잊고 지냈던 공포, 호러영화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그 동안 공포/ 호러영화를 보고 나름대로 스크랩 및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를 꺼내보았다.
ㅋㅋㅋ 내가봐도 놀라울 정도로 정리가 잘 되어있는 스크랩북들 ㅋㅋㅋ
나에게도 이러한 면이 있다는걸 왜?들 모르냐고!! 섭섭해~ ㅠ.ㅠ
나는 그렇게 한참을 스크랩한 자료들을 들춰가며 넘기던중, 내 시선을 붙잡는 내용이 있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라는 제목으로 그 밑에 영화제목 및 간략한 줄거리등을 짧게 기재한
것인데, 아마 작년 6월쯤인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난 공포/호러영화에 매우 심취하여 있었는
데, 특히나 내가 좋아했던 공포영화의 장르인 '오컬트 무비(Occultism Movie: 악마와 성직자가
자주 등장하여 선과 악이 대립하는 내용을 주로 답고있는 신비주의 또는 초자연적인 얘기가 주된
내용임/ 예> '오멘' '엑소시스트')나 '스릴러호러/ SF호러 무비(Thrill / science fiction films
Movie: 미지의 물체나 것들에 전염이나 인간내면에서 느껴지는 공포감 또는 미스테리한 것들에서
몰려오는 공포를 대상으로 한것들/ 예> '토요미스테리' '아미티빌호러' '리핑 10개의 재앙')에 나는
아주 환장한다. 그 외 다큐멘터리 흐름의 호러영화도 가끔씩 즐겨 찾아보곤 하지만 몇달전에 유선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자유로 귀신' 이라든가 '토요미스테리' 그리고 한참전
에 MBC에서 방영했던 '이야기 속으로' ㅋㅋㅋㅋ 얼마나 가슴조리며 이따금씩 사람 깜짝깜짝 놀래
키는 그 맛에 우린 치를 떨면서도 이불 뒤집어 쓰고 밤에 혼자 화장실을 못갈 망정 그 공포스럽고
소름끼치는 장면 하나하나를 놓칠세라, 나는 두 눈 바리바리 치켜뜨고 지켜보지 않았던가... ㅋㅋㅋ
역시나 공포/호러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가 으뜸으로 무섭고 재밌다는거 아는 사람은 다
알것이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에 대해서 그 중 작품성이 뛰어나고
공포감이 극에 달하는 몇 작품을 소개 하고자 한다.
첫 번째 추천영화
'더 로드(Dead END)' - '장-바티스트 안드레아'와 ' 페브릭 카네파'가 감독한 2003년
작품.
-줄거리:
크리스마스를 처 식구들과 함께 보내기 위하여 주인공은 자신의 가족들과 같이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길을 떠난다. 어느 한적한 시골길에 들어선 주인공과 그의 가족들 매년 같은 길을 다니던
그들에게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 주인공은 이 길이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좀 더 빨리 가려는 마음
에 식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처음보는 그 길에 들어서는데....(중간 생략 ^^;; )
-나름대로 평가:
상당히 나에게 신선하고 몰입감을 주었던 작품으로 이제껏 보았던 공포, 호러영화에서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작품이라 치부하고싶다. 영화를 보지않은 분들에게, 올 다가올 여름
에 한번쯤 볼만한 공포, 호러영화로 추천하고 싶다. 깔끔한 얘기의 전개와 결말, 영화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은근한 공포는 이전 영화들에서 많이 봐 왔던 조금은 억지스럽고 어떻게든 영화를
정해진 시간내에 끝내야 하였기에 다소 주인공들에게 초인적인 힘을 주거나 제3의 인물이 등장해
영화의 반전을 꾀했던 작품들과 큰 차이가 있는 작품으로 기억된다.
-연대기:
로드 연쇄살인 사건 최종 보고서 (사건시각: 1997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7:30pm ~ 25일
2:00 am) 해링턴 가족이 마르콧 도로에 들어선 시각과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각/ 발생
장소: 미국 네브라스카주 교외, 마르콧 로드/ 사건내용: 크리스마스이브, 마르콧로드에서 교통
사고로 인한 일 가족 사망 사건/ 특이사항: 해링턴 가족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친척들과 보내기
위해 가던 중 추락한 교통사고로 추정되고 있으나 시신 부검 결과, 원인이 분명치 않은 극심한
공포를 동반한 사망으로 추정됨. 이 도로에서 일어난 이와 같은 미스테리한 사망사건은 1927년
부터 1999년까지 총 34건에 이름/ 증거물 : '내가 이 길에서 살아 남는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
이라는 메모가 적힌 종이 한 장, 사건은 그렇게 별 다른 진전이 없어 결국은 미궁 속에 남겨진 채
사건 종결됨.
1918년 12월. 네브라스카주 교외에 마르콧 로드 라는 이름의 도로가 개통되었다. 도시설계사
벤자민 로가 뫼비우스의 이론을 이용해 설계한 이 나선형 구조의 도로가 개통 된, 다음날
임산부였던 줄리아 페타가 교통사고로 이 길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발생일 새벽,
꿈을 꾼 줄리아의 어머니는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아기를 안고 서 있는 딸의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그 날 이후 밤마다 어머니의 꿈속에 나타난 줄리아는 자신은 절대 죽지 않았다고 말했던것
으로 전해진다. 그로부터 6년 후인 1924년 12월, 결국 어머니는 줄리아의 무덤을 파헤치기로 결심
하는데, 관속에 있던 줄리아의 시신은 6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부패되지 않은 상태로
보존되어 있었다. 그로부터 현재까지 마르콧로드는 전국 평균보다 43% 높은 교통사고 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원인이 규명되지 않는 실종사건이 34건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두번째 추천 영화
'아미티빌 호러 (The Amityville Horror)' - '앤드류 더글라스'의 2005년 작
-줄거리:
1974년 11월 13일, 뉴욕시 외곽에 위치한 아미티빌 오션 애비뉴 112번지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
한다. 가해자는 '로널드 데페오'라는 18세 소년으로 잠들어 있는 자신의 가족을 알수없는 목소리
에 끌려 총기로 몰살한후, 경찰에 자수하여 이러한 사실을 털어놓지만 경찰은 단지 데페오의 정신
이상으로 발생된 사건으로 치부하고 서둘러 사건을 매듭짖는데...그 후 1년이 지난, 어느 날
이 저택에 주인공과 그의 가족들이 새로히 이사오며 단란한 생활을 내심기대했던 이들 가족에게
아미티빌의 숨은 공포가 시작되며, 28일 동안 이들이 겪은 공포스럽고 숨가뿐 모습들을 보여준다.
(중간생략 ^^ )
-나름대로 평가:
이 영화 역시 뉴욕의 롱아일랜드지방에 위치한 '아미티빌'이라는 흉가에서 1974년 11월 3일
새벽녘에 발생된 일가족몰살살인사건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역시 원작품과 그후
리매이크한 작품이 있는데, 완성도나 공포스러움은 원작보다는 후작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싶다.
물론 세월이 많이 흐른뒤에 리매이크한 작품이니 여러모로 영화제작 및 표현하는 방법 및 스킬이
이 전 영화보다 월등히 진보된 기술이기에 비교자체가 무리가 따를수 있다는거 ...
이 영화의 감상포인트는 무엇을 크게 기대하며 보기 보다는 순간순간 재현되어 실화를 결부시켜
보다보면 은근한 재미와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스릴러를 느낄수 있다.
이 영화의 압권이라면 '죠디'라는 여아로 주인공의 딸에게만 보여지는 귀신인데, 이 꼬마가 순간
순간 사람 아주 미치게 합니다. ㅋㅋㅋ 너무 자세하게 말해주면 재미 없으니 직접 보고 느껴보시
길... 그리고 또하나 '28' 이라는 숫자이다. 비록 이 영화에서는 그 의미를 알수가 없지만, 이 영화
와 관계가 전혀없는 영화인 '28주 이후', '28일 이후' 라는 슬래셔/ 슬랙터 무비의 일종인 좀비영화
가 있는데, '28주' 또는 '28일' 이후 세상에 종말이 온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과연 숫자 '28'이 갖고
있는 의미가 무엇일지 알아보는것도 또 다른 감상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연대기:
1974년 11월 3일 새벽 3시경, 미국 뉴욕시 외곽의 작은 동네 아미티빌에서는 일가족 6명이숨지는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곧장 범인으로 지목이된 사람은, 경찰이 도착한뒤 어쩔줄 모르고
주위를 배회하던 데피오 가족의 장남, 로날드 데피오. 로날드는 곧장 경찰서로 연행이 되었고,
재판에 회부된 그는, 6개의 독립적인 종신형을 받고 평생을 감옥에서 살게 됩니다.
영화 아미티빌의 주인공인 조지가족이 이 집에 들어오게 된것은, 1975년 경매에 붙여졌던 집을
룻쯔가족의 가장 조지씨가 싼값에 매입을 하면서부터 였습니다. 경매에 붙여졌던 집을 사는도중,
조지씨는 아미티빌의 한 가정법원 판사가 '이 집은 6명의 일가족이 몰살을 당한 곳이고, 현재 이
집에는 당시 그들이 살해를 당했을때 쓰던 물건들이 그대로 있는데 자네는 정말 이 집을 사고
싶나'라고 조언을 해준 판사의 마지막 경고를 묵살해버렸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주인공들은 이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다, 집을 구매하면서 맛베기로 조금 알게되고,
목사를 통해 자세한 얘기를 듣게되죠) 곧바로 그 질문의 의미를 이해못한 조지씨는 '비싼물건들
이 있으면 내가 아미티빌시에 기증을 하겠다'는 엉뚱한 대답을 하였지만, 그는 곧 판사가 경고
하려고 했던것이 무엇이었는지를 28일동안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1975년 12월 18일 처음으로 그 집에 들어오게된 조지씨는 자신의 집에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동네의 카톨릭 교회 신부를 초청 집안 곳곳에 성수를 뿌리는 '악령 퇴치 의식'을 벌이
게 합니다. '오직 부인의 간절한 부탁때문에' 의식을 벌이게 되었다며 신부님께 농담을 하던
조지씨는 갑자기 의식을 하던 방의 불이 꺼지며 , '나가!'라고 소리치던 어느 남자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을 듣게 되며 그때 더럭 겁을 먹은 조지씨와 가족들이지만 모두 그 소리를 환청으로
간주하고, 태연한 척을 하였다고 합니다. 새 집에 이주한 첫날밤, 조지씨는 약 1년전 데피오씨
의 살인사건이 시작이되었다는 새벽 3시 15분, 무엇인가 알수없는 불편함때문에 잠에서 깬 뒤
말로 표현할수 없던 불안한 공포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후, 아무런 이유없이 더 이상
직장에 나가지 않고, 매일같이 집의 거실에 앉아있었다는 조지씨는, 어느날 자신의 어린 딸이
유리컵을 깨뜨리자 갑자기 신경질을 내면서 나무숫가락으로 아이를 마구 때렸다고 합니다.
조지씨의 부인 케이시는 밤마다 자신의 옆에 무엇인가가 서서 지켜보던 이상한 느낌을 받기
시작하였으며, 그녀는 자꾸 자물쇠들이 혼자 열리는 이상하고 괴이한 광경을 목격하였다고
합니다. 매일 새벽 3시 15분, 잠에서 깬 조지씨는 어느날 목이말라 1층으로 걸어내려가다
자신의 거실벽에 걸려있던 십자가가 거꾸로 매달려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인간같이 보이지않던
누군가가 밖에서 문을 열려고 하던 모습을 목격하였다고 합니다.
첫 날 조지씨네 집에 초청이 되어 악령을 퇴치시키는 의식을 했던 신부님은 독감에 걸려 고생을
하다 조지씨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가 소리를 들었던 방에는 절대로 들어가지말라'는 경고를
하게 됩니다. 조지씨는 이상하게도 이사온날부터 한번도 씻지 않고, 수염도 깎지 않았다고 합니
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자신의 자식들이 이상한 자세로 엎드려서 자는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들이 20여일간 보고 느꼈다는 악령의 존재설은 다음과 같습니다.
1975년 12월 25일, 전기불을 안키고 둥근달을 보고있던 조지씨는, 갑자기 자신의 딸 미씨의 뒤에
나타난 돼지와같은 형체의 괴물을 발견합니다. 조지씨가 비명을 지르자 그 물체는 어디론가 황급
히 사라졌고, 그의 딸 미씨는 아버지에게 '걔는 내 친구'라는 괴이한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1975년 12월 26일, 조지씨는 갑자스럽게 찾아온 복통때문에 고생을 하고 그의 부인은 계속하여
부엌에서 이상한 향수냄새를 맡게됩니다. 조지씨의 부인 캐씨는 크리스마스때문에 가지고왔던
돌로된 사자상이 움직이는것을 느낄수있었으며, 저녁밥을 먹고 거실로가던 조지씨는 사자상에
걸려 넘어진뒤, 다리에 사자에 물린 자국과 같은 약한 상처의 흔적이 남았다고 하더군요.
이 외에도 수많은 이상한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되었으나 너무 많은 관계로 생략~ 그 후, 이 얘기
가 영화로 제자되면서 조지씨는 영화 제작중에 알수없는 사고로 죽었고 영화제작자 및 스텝들에
게도 알수없는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되었다고 합니다.
과연 조지씨의 가족을 괴롭혔던 그 악령의 정체는 무엇이 었을까요? 현재 감옥에서 살인혐의로
종신형을 살고있는 로날드 데피오씨도, 그 집에서 오래전부터 있던 악령에 홀려 저지르게 된것은
아닐지?
쓰다보니 넘 길어지네요... 2편은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