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몇년째 다음까페 텐인텐. 임출.... 미즈넷, 그리고 여기
암튼 시집살이의 애환을 토로하는 게시판을 찾아다니며 보고 있어요.
그냥 시집은 안가봤지만 다 공감이 가고, 너무나 잘 알거든요..
우리 엄마가 아주 징글징글하게 시집살이를 하셔서 다 보고 컸거든요.
그런데 내 주위에 친구들이 하나둘 시집을 가기 시작하네요.
근데.. 전 점점 더 시집갈 마음이 없어지네요
지금 남자친구가 있는데 자꾸 결혼하자고 하거든요..
저한테 완전 헌신적이고 공주 대하듯하고 착하고 너무 좋은데
"너 결혼하면 바뀔꺼지?" 전 속으로 이렇게 생각해버립니다. -.-;;
우리 아빠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남잔 다 똑같겠지 이런 생각들고
어릴때 별난 우리 고모들, 할머니, 큰엄마들 땜에 어린맘에도 분노가 많이 쌓였거든요
결혼기피증에 걸려 버렸네요
전 정년보장되는 직장에 다니고 있고요, 휴가도 꽤 많은 편입니다.
그래서 여행을 즐기면서 내가 좋아하는 취미생활 하면서 혼자 살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한국에서 노처녀로 산다는거 좀 걱정되기도 하네요.. 주위 시선도 그렇고
이런 얘기 친구들한테 했더니 다 반대하네요.
근데 사고쳐서 결혼하고 이혼한 친구는 생각잘했다고 하네요.ㅋ
만약에 다시 결혼전으로 돌아간다면 그래도 결혼하실껀가요? 혼자 사실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