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오랜 연예하고 나름 행복한 결혼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는
하루가 힘겨운 직딩맘입니다.
내 남편은 어떻게 번번히 봄만 되면 바람기라도 도지는지
긴 연애생활을 되새겨보면 안좋은 기억들은 늘 이맘때입니다.
연애일땐 그럴려니 했습니다. 그리고 정직과 성실해 보이는 순진한
얼굴을 하고 말을 하게 되면 다 믿어지더라구여. 원체 말을 잘해서리
보이는 행동이나 생활모습이랑 주변의 사람들이 보는 눈에서는
정석이고 모범적인 남편이고 가장이면서
보이지 않은 곳에서는 온갖 추잡한 행동들을 하는지
항상 뒤끝은 무언가 석연치 않은게 남아있더라구여TT
몇년 전에는 회사 동료 팔고 야심한 시간에 퇴폐이발관 드나들더니
그 후 거래처 사람 팔면서 방석집 드나들고
회사 회식이라면서 어김없이 도우미 옆에 끼고 노래방에 놀고 오고
거래처 아가씨라면서 문자날려오는 것보면
오빠라는 말은 서슴치 않고 주거니 받고
나이트에 가서는 즉석미팅도 하는지 늘 어수선하기만 하고
뭐니뭐니 해도 남편을 믿으려고
그런 밤의 문화들은 사회악이고 우리네 남편들을 시험에 들게하려는
죄악이라고 내 남편만은 아니라고 번번히 내 자신을 타이르지만,
어느 순간 차츰 의문이 생기네여
그러면서 지켜보고 있으면 이내 눈치채고 조심하고는
올해도 어김없이 4월이 오니 느낌이 이상해서 봄을 타나보다하고
이야기하면 가장이라 가족들 먹여살리는라 낭만이고 그런 것 없다고
하더니 차안에서 뒹글고 있는 색깔별로 싸구려 다방 라이터를 보면서
올해도 역시나 하는 마음이 또 드는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볼수있겠죠?
늦은밤까지 자지 않고 컴퓨터 게임을 해야 스트레스 해소를 한다고
하기에 그런가 보다했는데 거의 한달간을 채팅사이트를 드나들었더군요
이젠 포기할때도 된것같은데, 이렇게 마음이 아픈게 이렇게 체념이 되지 않는게
너무 우울해지는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