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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댓말 쓰는 여자친구.

1234 |2008.04.12 09:50
조회 41,860 |추천 0

사귄지 8개월정도 된. 스물 넷. 스물 일곱 커플인데요,

소개팅으로 만났어요.

 

제가 남친에게 존댓말을 쓰는데요.

처음부터 끝까지는 아니구요, 가끔 섞어서 쓰긴하는데..

소개팅으로 만나서 첨부터 존댓말을 써버릇해서인지

습관이 잘 안고쳐지더라구요.

 

첨엔 사귈땐, 반말쓰라고 그렇게 얘기하더니만,

이젠 그런 얘기도 안하네요. 차라리 그렇게 얘기해주면 좋으련만.

 

가끔 서로의 친구들과 같이 만나면

물어봅니다.  제친구 왈.

"오빠, XX가 존댓말 쓰는거 싫지 않아요? 거리감 느껴지고."

남친, "이제 적응되서 괜찮아"

 

그리고 제가 물었죠. 존댓말 쓰는거 싫음 고치겠다고. 그랬더니

"난 반말이든, 존댓말이든 상관없어. XX가 편한대로해 ~"

이러더라구요.. 200일넘게 사귀면서 넘 습관이되서

자연스럽게 놓으려고 해도 괜히 어색하고 그러네요..

 

며칠전엔 술먹으면서 저에게 갑자기 묻길,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전에 사겼던 남친한테도 존댓말 썼었어?"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당연히 아니지~ 옛날부터 알다가 사귀게되서.. 

존댓말 절대 안썼어요.. 왜요? 존댓말 쓰는게 싫어요?"

하니,"아니, 나는 상관없는데 주위사람들이 뭐라고 하니까..예전에도 그랬나 싶어서.."

 

이러더라구요.. 그럼 차라리 딱 말 놓아. 라고 말하던지. ㅎㅎ

저렇게 물어본게, 자기한테 존댓말을 쓰라는건지,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건지. 자긴 상관없다고 하지만..

 

은근 남자들은 존댓말 쓰는거 좋아하던데. 정말 그런가요?

아님 거리감느껴져서 별로이신지..

추천수0
반대수1
베플코난도일|2008.04.12 10:42
존댓말 써 줄때가 좋은거지.....나중되면 "야~!" 이런다 ㅡㅡ;
베플하..|2008.04.18 17:32
이제 막 사회생활 시작한 여친 24살.. 나..31살...나이차이 7살... 연인사이 초창기...그 존댓말... 부담스러워 말 놓으라 했더니...부끄러워 하고 민망해 하던..그 얼굴... 만난지 2년...회식, 직원끼리의 유대관계에 의한 술자리.. 밤11시만 넘어가면 문자온다... '너 아직도 술쳐먹냐..' 젠장..-_- 그래도 사랑한다..
베플Alicia.Keys|2008.04.12 10:32
난 싫어 -ㅅ- 선후배 사이도 아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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